1980년 5월 이후, 광주 시민들의 인생은 통째로 바뀌었다. 5.18 민주화운동 39주년을 맞은 올해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그날의 진실을 되묻는 영화 한 편이 개봉을 앞뒀다. 다큐멘터리 ‘김군’은 민주화운동 당시 모두가 ‘김군’이었던 이름 없는 시민군들을 처음으로 조명하는 작품이다.‘김군’은 군사평론가이자 극우논객 지만원이 사진으로 남은 시민군 일부를 지목하며 “북한 지령을 받고 내려온 특수군”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5.18 북한개입설’을 주장하는 지만원은 일부 시민군을 ‘제1광수’로 지목한 이후 ‘제2광수’ ‘제3광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9일 "지만원씨와 자유한국당의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짓밟는 행위를 만행으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앞선 8일 개최한 ‘5·18 진상규명 대국민공청회’에 대해 이 시장은 논평에서 “2·8독립선언 100주년이 되는 날에 일부 몰지각한 국회의원들이 국회에서 5·18진실을 짓밟는 부끄러운 만행을 자행했다”고 비판했다.이어 이 시장은 “5·18은 북한 특수군들이 일으킨 게릴라 전쟁으로 5·18유공자라는 괴물 집단이 세금을 축내고 있다는 등 차마 입에 담을 수조차 없는 망언으로 오월 영령과 민주시민 앞에 씻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