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에도 필터링이 필요하다! 알리버 앱으로 유해 가공식품 피하고, 건강한 음식 추천받으세요!알리버 앱은 가공식품에 함유된 식품첨가물과 영양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합니다. 영상출처=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삶은 달걀을 먹자 입술이 부풀어 올랐다. 애들이 ‘오리 같다’며 놀려댔다. 편식한다는 선생님의 불호령에 급식 때 나온 계란을 억지로 먹었더니 목 부위가 가려워 견딜 수가 없었다. 하도 긁어대 피가 난 상태로 집에 돌아가기 일쑤였다. 병원을 찾으니 계란 알레르기라고 했다. 그 날 이후 어머니는 깨알같이 적힌 식품 성분표를 읽느라 장 보는데 평소보다 3배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초등학교 6학년이 되던 해 언제 그랬냐는 듯 이런 현상이 사라졌다. 그 때부터 한을 풀겠다는듯 먹고 싶었던 빵과 과자를 맘껏 먹었다. 체중 78kg. 고교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