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넷=최봉애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지난 1월 22일부터 2월 8일까지 18일간 원산지 표시 일제 점검을 실시한 결과 위반업체 441개소(품목 516건)을 적발했다.15일 농관원에 따르면 설 명절 기간 중 유통량이 늘어난 선물·제수용품 중심으로 일제 점검을 실시한 것이며, 농관원은 특별사법경찰관과 명예감시원을 투입해 선물·제수용품 등 제조·가공업체, 통신판매업체, 농축산물 도·소매업체 등 1만3천154개소에 대해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거나 국내 유명지역 특산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을 중점 점검했다.적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제분업체 경영안정자금을 4500억원 지원한다. 외식업체 육성 자금도 작년보다 2배 확대하고 외국인의 음식점업 취업도 허용하는 등 식품·외식업계 지원에 나섰다.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17일 서울 aT센터에서 식품·외식업계를 대표하는 6개 협회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대한제당협회, 한국제분협회, 한국식품산업협회, 한국외식산업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관계자가 참석했다.정부는 이 자리에서 밀, 원당, 대두유 등 주요 식품 원재료 국제가격이 지난해보다 많이 안정된 만큼 업계
반려동물 양육자 5명 중 1명은 양육 포기를 고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양육비는 월평균 약 13만원으로 고양이보다 개의 양육비용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동물 병원비는 월 평균 4만3800원에 달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년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3~10일 전국 만 20~64세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응답자 84.4%는 '유실·유기 동물 입양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유실·유기 동물 입양을 꺼리
(베이징=신화통신) 최근 열린 '제1회 중국국제공급사슬엑스포(CISCE)'에 녹색 농업사슬 전시구역이 설치됐다. 어떤 미식 제품이 전시됐을까? 또 산업 공급사슬에는 어떤 새로운 변화가 생겼을까?◇식품 안전을 위한 전체 사슬의 노력태국산 냉동 새우,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인 닭고기, 어린 양고기 꼬치...녹색 농업사슬 전시구역, CP그룹의 전시대에는 미식 제품들이 가득하다.쉐쩡이(薛增一) CP그룹 농축산식품기업 중국지부 수석 부회장은 "우리는 사료, 양식·재배, 직접 재배, 도축, 식품 가공, 창고·물류, 소매·요식업 등 전체 산업사슬의
[이로운리뷰=김우선 기자] 조만간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다. 많은 가정에서는 떡갈비나 부침개를 제삿상 음식으로 올리기도 한다. 직접 만들기는 손이 많이 가는 탓에 시중에서 파는 대기업표 냉동 떡갈비를 사서 쓰기도 하는데 상당수 제품이 ‘진짜 떡갈비’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떡갈비는 가정에서 어린이, 청소년은 물론 어른들의 밥반찬으로 많이 쓰이는 전통음식이다. 소비자들은 떡갈비라 하면 소나 돼지의 갈빗살에 양념하여 떡처럼 만들어서 구운 음식이라 알고 있다. 그런데 시중에 판매되는 떡갈비 제품을 조사한 결과, 떡갈비에 닭고기며 돼지고기,
복날을 맞아 삼계탕 등 보양식품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캠필로박터 제주니(캠필로박터)’ 식중독 발생도 늘어나는 경향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캠필로박터로 인한 식중독은 총 88건 발생했고 환자 수는 2,157명이었다.캠필로박터 환자 2,157명 가운데 7월에만 983명(34건)의 환자가 발생해 전체 발생 환자 수의 4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날이 본격적으로 더워지는 7월에 캠필로박터 식중독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다.캠필로박터는 닭, 오리 등의 가금류와 야생조류 등의 내장에서
[이로운리뷰=라라 리뷰어] 크지 않은 마을 도로에서 좁은 올레길(큰 길에서 집까지 이르는 골목)로 조금 들어가면 만나는 제주 옛집. 제주의 전통 구옥답게 안거리(안채), 밖거리(바깥채), 작은 창고(과거에 쇠막이었다 함)가 ㄷ자형으로 배치돼 있고, 작은 안뜰과 뒷마당에선 온갖 야생화가 자란다.제주시 조천읍에 자리한 채식카페 ‘작은부엌’은 들어서는 순간부터 아늑함과 평화로움이 느껴지는 공간이다.이름 그대로 정말 작은 공간, 과거 쇠막(외양간)으로 쓰였던 공간을 개조해 채식카페로 운영 중이다. 공간이 작으니 6명 1팀 정도면 자리가 꽉
골드러시 초기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음식 가격은 그야말로 금값이었다. 1850년 성인 2명이 아침식사로 정어리 1 박스, 빵 1파운드(=0.45kg), 버터 1 파운드, 치즈 ½ 파운드, 맥주 2병을 먹었는데, 그 총액이 43달러로 현재 가치 1,200달러, 무려 약 150만원에 해당한다. 실로 살인적인 물가였다. 이는 광부는 금을 캐고, 사람들은 이 광부를 캐먹으며 돈을 벌었다는 당시 샌프란시스코의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준다.특히나 해도해도 너무한 것은 달걀 가격이었다. 앞서 언급한 행타운 프라이 일화에서도 달걀은 주방장이 제시한 가
한국의 전통 채식을 판매하는 마지(대표 김현진)는 이상한 식당이다. 이들은 이 빠진 그릇이나 잔을 버리지 않고 다듬어 음식을 낸다. 그릇의 안쪽이 망가져 음식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면 버리지 않는다. ‘흙으로 만든 그릇이기 때문에 그릇이 흙으로 돌아갈 때 까진 놓아주지 않는다’가 김 대표의 모토다. 물티슈를 내어주지 않는다. 일회용품을 최대한 사용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건방지게 고기를 안판다’며 가게에 찾아와 항의하는 사람도 있었다. 또 물티슈를 안준다고, 이 빠진 그릇에 음식을 내온다고 화를 내는 손님도 있었지만 마지의 가
정해진 비율대로 물과 파우더를 넣어 반죽을 만든다. 닭고기에 튀김옷을 입혀 바구니에 넣고 뜨거운 기름에 넣어 서로 달라붙지 않게 망을 흔든다. 약속된 시간에 치킨을 꺼내 접시에 담아 작업대에 올려놓는다. 바삭하고 맛있는 치킨을 완성한 이는 사람이 아닌 ‘로봇’이다. 최근 서울 강남의 한 매장에서 실제 로봇이 튀기는 치킨을 판매하기 시작했다.치킨뿐만 아니라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 로봇, 식당에서 음식을 날라주는 서빙 로봇, 문앞까지 음식을 전달해주는 배달 로봇 등 다양한 로봇들이 등장했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로봇이 우리 일상을
향기로운 와인 한 잔, 달콤한 초콜릿 한 조각. 그 뒤에는 보이지 않는 폭력과 착취, 눈속임이 숨어 있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에는 현대사회 인류가 먹고 마시는 먹거리 뒤에 숨은 부패의 손길과 교묘한 진실을 담은 미국 다큐멘터리 ‘부패의 맛(Rotten)’이 있다. 물, 설탕, 초콜릿부터 우유, 생선, 육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식이 우리 입으로 들어오기까지 어떤 그림자가 존재하는지 조명했다. 공통 키워드에 맞는 에피소드를 묶어 리뷰해봤다.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음식을 통해 무엇이 현명한 소비인지, 나의 구매가 미치는
서울시가 사회적기업 공감만세와 함께 진행한 ‘서울청년평화경제 오픈랩 프로젝트’ 최종발표회에서 “팔도락! 오늘 점심은 함경북도”가 대상을 수상했다. 남북평화 도모를 위해, 이들은 남북 지역 음식을 주제로 한 도시락 브랜드 ‘팔도락’을 출시할 예정이다.13일 서울시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진행된 발표회에서 김영경 청년청장은 “오픈랩 프로젝트는 평화경제와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려 시작해, 제안된 338개 아이디어 중 5개를 선정했다”며 “이전과는 다르게 새로운 가능성을 담은 내용으로, 많은 공감을 얻고 실효성 있는 사업이 되길 기대한다
좋은 가치로 사회를 변화시키는데 일조하는 사회적경제기업도 지속가능하려면 '가치' 만큼 중요한 게 있다. 바로 경쟁력 있는 '좋은 제품'이다. 빛나는 가치 만큼 좋은 제품을 위해 발로 뛰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사회적경제 통합 판로지원 플랫폼 e-store 36.5+와 이로운넷이 함께 연속으로 조명한다. 반려동물 1천만 가구 시대에 이르면서 주식 뿐 아니라 간식 시장도 커지고 있다.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만큼 질 좋은 먹거리를 주고 싶은 게 반려인의 마음. ‘동물의 집’은 이들을
지금까지 보건 관계자들은 붉은색 고기와 가공육은 심장병, 암 등 다른 질병과 연관되어 있다는 우려로 소비 제한을 촉구해 왔지만 이 같은 주장은 명백한 과학적 근거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뉴욕타임즈(NYT)가 9월 30일자로 보도했다. 이러한 새로운 발견은 인기 있는 고단백 식단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기쁘게 할 것 같지만 결론은 소금, 지방, 탄수화물 등을 포함하는 일련의 해로운 식품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향후 식이요법 권장사항에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NYT는 전했다.특히 소고기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인들
1.먹는 즐거움을 되찾아 드려요! ‘맛있저염’ 김슬기(우) 김현지(좌) 대표 편 2. 닭고기 콩 두부 우유 과일 잡곡밥…우리의 건강을 지켜주는 소중한 식품들이지만사람에 따라 자칫 독이 되기도 한다는데요.3.바로 만성콩팥병(신부전증) 환자들의 이야기입니다.국내 성인 7명 중 1명이 이 병을 앓고 있다지만,본인 스스로도 모르는 경우가 훨씬 많다고 해요.4. 먹었을 때 몸을 해치는 음식들이 너무 많고 심지어 물조차도 조심해서 마셔야 해서환자들은 밥상 앞에서 ‘평생 공포’를 느끼게 됩니다.5. 콩팥병은 완치가 없는 병이니까요.6. 그런데
생명과학(Live Science, LS)지는 유전자 변형의 진전과 향후 과제에 대해 이 분야에서 저명한 과학자들의 견해를 게재했다.유전자 변형은 유기체의 유전자 구성을 바꾸는 과정이다. 이는 수천 년 동안 동식물을 통제하거나 선별적으로 번식하는데 간접적으로 행해졌다. 현대 생명공학은 유전공학을 통해 특정 유전자를 대상으로 유기체의 보다 정확한 변형을 더 쉽고 빠르게 만들었다."변형"과 "조작"이라는 용어는 종종 유전자 변형 식품 또는 "GMO" 식품 라벨의 맥락에서 혼용된다. 생명공학 분야에서 GMO는 유전적으로 변형된 유기체를 의
# 은행 저금리 시대, 고금리 투자처를 찼던 A씨는 p2p대출형 크라우드펀딩을 알게 됐다. 평소 부동산 재테크에 관심이 많던 차에 경기 지역 연립주택 신축사업 프로젝트에 투자를 결정했다. 손실에 대한 위험도 존재했지만 연 수익률 14.5%의 고금리는 투자를 견인했다.# 최근 ‘가치 투자’에 관심이 생긴 B씨는 p2p대출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에서 유기농 양계장 시설비용 펀딩에 참여했다. 연 수익률은 0%였지만 양계장은 투자자들에게 친환경 달걀과 닭고기를 제공했다. 건강한 먹거리를 이자율로 계산하니 여러모로 유익한 투자였다.수익 목적부
"노인의 근육량 감소증(Sarcopenia)은 신체 기능 저하와 자립 상실의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다." 뉴욕타임즈(NYT)는 최근 노인병 분야를 연구하는 존 E. 몰리 박사(세인트루이스 의과대학)와 제레미 D. 월튼 박사(존스 홉킨스 의과대학)의 주장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몰리 박사는 지난 2012년 “60대의 최대 13%와 80대의 절반 이상이 근육량 감소증을 앓고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Family Practice 저널에 발표한 바 있다. 그는 "근육량 감소는 만성 질환, 점점 더 악화되는 인슐린 저항력, 피로, 낙상
기쁠 때도 슬플 때도 언제나 그윽한 눈으로 나를 지켜봐 주는 소중한 나의 친구.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포근해지는 친구. 반려동물입니다. 반려동물 천만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나만 강아지, 고양이 없어!'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을 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러한 흐름 속에서 반려동물의 '소확행(小確幸, 일상에서의 작지만 확실한 행복)'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에서는 내 소중한 반려동물을 위해, 그리고 유기 동물 등의 사회문제를 풀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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