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넷 = 윤병훈우리가 미래를 설계할 때 그 미래가 건강하고, 부유하고,자율적인 개인들만의 미래가 아니라 건강를 잃거나 장애를 갖고 불완전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과 서로 의존하는 세계를 상상해야 한다. 이 곳에서는 치매 노인도, 중풍 환자도 완전한 타자가 아닐 것이다. '늙음'에는 언제나 상실이 따르지만, 우리 안에는 이를 마주하고 행복을 만들어나갈 용기 역시 있는 것이다. '김용익의 돌봄 이야기'는 '우리는 모두 의존하는 존재'라는 것을 전제로 돌봄 대상의 자립(自立)이 아니라 연립(聯立)을 기본적인 삶의 조건으로 꿈꾸고 실현하고
월지(月支) 십성에 따라서 사주의 격(格)이 결정된다. 월지는 태어난 달로 일간(나)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연주나 시주보다 크다. 월지가 비견이면 비견격이다. 비견격은 건록격이라고 한다. 월지가 겁재이면 겁재격인데, 일간이 양간(陽干: 갑병무경임)이면 양인격이다. 그런데, 사주를 보다 보면 월지도 중요하지만, 일간과 나머지 연월일시에 배치된 십성이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월지(격)는 순용하거나 역용하는데, 둘 다 장단점이 있다.순용(順用) 하는 격국은 비견격, 식신격, 정재격, 정관격, 정인격이다. 비견격은 월지(태어난
이로운넷 = 이로운관리자 에디터본 칼럼은 정성장 세종연구소 한반도전략센터장의 16일 라는 제목의 분석자료로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편집자정성장 (세종연구소 한반도전략센터장)3월 16일자 북한 로동신문은 강동종합온실 준공 및 조업식에 김정은과 함께 김주애가 참석한 사실을 보도하면서 '향도의 위대한 분'이라는 표현을 처음으로 사용했다.로동신문은 "환영곡이 울리는 가운데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사랑하는 자제분과 함께 준공 및 조업식장에 도착하시자 폭풍 같은 《만세!》
이로운넷 = 이정석 기자·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16일 출입기자들과의 간감회에서 1980년대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 등을 언급한 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 문제의 발언 이후 논란이 확산된 지 이틀만이다.황 수석은 이날 오전 언론에 배포한 '사과 말씀 드립니다' 제목의 본인 명의 입장문에서 "저의 언행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야기를 듣는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했다. 언론인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했다.황 수석은 "떠올리고 싶지 않았을 사건의 피해자 유가족 여러분께도
이로운넷 = 남기창 기자대통령실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이 출입기자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했다고 합니다.그것도 한 특정 언론 MBC를 콕 집어 그랬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이 같은 보도를 믿지 않으려 했습니다. 아니 믿고 싶지 않았기 때문일 겁니다.하지만 황 수석은 '왜 MBC에게 잘 들으라고 했냐'는 질문에, 웃으면서 농담이라고 했고, '정보보고하지 말라'는 당부도 했다고 합니다.여러 현안에 대해 언급하던 중 황 수석은 예전 김신조 일당의 청와대 습격 사건이나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 등에 대한 의견을 말하다
이로운넷 = 이로운관리자 에디터이로운넷은 박미자 성공회대 연구교수이자 '국가보안법 7조부터 폐지운동시민연대' 상임공동대표의 칼럼을 전합니다. 본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편집자 「국가보안법」은 전국민이 피해자입니다.1) 「치안유지법」이 「국가보안법」으로 「국가보안법」은 행위가 아니라, 목적을 처벌합니다. 「국가보안법」은 1948년 12월 1일 제정되었으며, 대한민국 정부가 대한민국 내에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태롭게 하는 반국가단체의 활동을 규제하기 위해 일본제국의 「치안유지법」
"공망(空亡)이 있어서 되는 일이 없다.", "삼재(三災)가 들어서 힘들게 산다"라는 식으로 상담해주는 상담자가 있다. 이런 말은 사주명리학에는 없다. 사주명리학 이론은 천간 열 자와 지지 열두 자가 만나서 ‘생극제화’와 ‘합형충파해’하는 음양오행 이론이다. 공망이나 삼재는 태어난 해(年)인 띠로만 보는 신살(神煞)로 음양오행 이론이 아니다. 사주는 한 자로 이루어진 게 아니라 팔자(八字)로 이루어지기에, 단 한 자로 공망살, 삼재살 하는 건 옳지 않다.공망이나 삼재를 없애는 방법이 어느 사주에나 다 있다. 공망을 없애는 글자도,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유고 소설 '8월에 만나요'가 그의 사후 10주기인 3월 6일 전 세계 동시 출간된다. 민음사에서 펴내는 한국어판에는 마르케스의 두 아들이 쓴 「프롤로그」, 마르케스의 편집자 크리스토발 페라의 「편집자의 말」, 옮긴이 송병선 교수의 「작품 해설」과 함께 마르케스의 자필 교정 흔적을 볼 수 있는 「영인본 네 페이지」도 함께 실린다. 이 소설은 제목인 『8월에 만나요』가 암시하는 바처럼, 주인공 아나 막달레나 바흐가 자기 어머니의 기일인 매년 8월 16일, 카리브해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로운넷 = 윤병훈칼은 칼집에 있을 때가 가장 무섭습니다. 호랑이는 보이지 않을 때 더 공포스럽습니다. 권력이 물리적 힘(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칼이 칼집에서 뽑아지고, 호랑이가 모습을 보이는 것과 같습니다.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이기 때문에 더 이상 두렵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권력은 물리적 힘이 사용되지 않을 때 온전한 기능을 가지며, 물리적 힘을 사용하여 어떤 제재가 이뤄질 때 권력은 소멸 됩니다.민주주의 이론의 대가 로버트 달 (Robert Alan Dahl)은 권력을 "결과의 가능성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으로 정의했습니다
이로운넷 = 최봉애 기자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아카이브 연구 모임 참가팀을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ACC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ACC 아카이브 연구모임’을 운영하며, 올해는 총 3팀을 선발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오는 29일까지 ACC 누리집을 통해 신청‧접수하면 된다. 연구모임은 ACC 소장 아카이브에 관심 있는 작가나 기획자, 활동가, 연구자 및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참가팀은 2인에서 10인까지 구성할 수 있으며, 연구주제는 ACC가 소장한 아카이브 전문주제 컬렉션에서 선정하면 된다.
이로운넷 = 이로운관리자 에디터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1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누적관객수가 600만원을 넘어섰습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영화로 영화를 둘러싼 역사 논쟁도 벌어지는 현상을 낳고 있습니다. 이에 이로운넷은 세종대학교 독도종합연구소 소장 호사카 유지 교수의 파묘에 관한 글을 옮깁니다. 본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편집자영화 '파묘'가 반일영화니 좌파영화니 민족감정을 악용한다는 기이한
이로운넷 = 남기창 기자오는 4·10 총선에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이 나란히 삼성전자와 현대차그룹 출신 기업인을 영입해 재계와 정치권의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은 무난하게 공천권을 거머쥐었다.이들은 공교롭게도 같은 날 입당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을 영입하고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은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 영입사실을 전했다.경쟁하듯 거대 양당이 대기업 출신 사장들을 영입한 셈이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이 총선 영입인재로 발탁한 공영운 전 현대차 사장은 5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화성을
이로운넷 = 이화종 기자정부가 미복귀 전공의(수련의,인턴·레지던트) 7000여명에 대해 면허 정지 등 행정처분 절차에 돌입했다. 이에 반발한 일부 전임의와 교수들도 집단행동에 동참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정부는 현장을 점검해 위반사항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른 대응을 할 계획"이라며 "7천여명의 면허정지 처분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이미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 8945명 가운데 7854명에 대해 소속 병원으로부터 업무개시명령 불이행 확인서를 받아내 행정처분은 예상되는 사태였다.
사주(四柱)는 연주(年柱), 월주(月柱), 일주(日柱), 시주(時柱)이다. 연주(태어난 해)는 일간(나)이 처한 가정적 환경이다. 겁재(劫財)는 재성(돈)을 극 하는 돈벌이를 해도, 씀씀이가 있어서 경제적으로 힘들 수 있다. 겁재의 단점은 과시 소비나 무리한 투자로 인해 돈고생을 한다. 겁재의 장점은 추진력과 승부 욕망이다. 연주 겁재는 부모 환경이 좋으면 부모의 밑받침으로 자기 꿈을 이루는 강인한 사람으로 자란다. 부모복과 건강복은 복(福) 중에 복이다.연주(태어난 해)에 정재(성실함), 정관(모범적인 생활), 정인(조력자)이 있
이로운넷 = 남기창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전국을 돌며 지역 민심을 겨냥한 정책들을 발표하고 있다. 하필 총선을 두 달여 앞둔 시점이라 대통령의 선거운동이란 반발과 비판이 따른다. 지난달 4일부터 정부부처 업무보고를 겸해 시작된 윤대통령의 '민생토론회'는 2월 들어 부산, 울산 창원 등으로 이어지며 전당적인 여당의 텃밭에 집중돼 논란은 더 확산되는 모양새다.물론 대통령의 행보를 두고 야당에서의 비판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이른바 관건선거 시비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반복돼온 정치권의 논란에 불과할지도 모른다.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
이로운넷 = 윤병훈집단 혹은 개인의 정체성의 해명은 이름 혹은 호칭에서 시작됩니다. 공무원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대중을 '동료 시민'이라고 호칭하자 여당 정치인들도 너도나도 따라하며 세간에 입방아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동료 시민'이라는 표현에 대해 어떤이는 '여의도 문법'과 결이 다른, 신선한 접근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또 다른 이들은 '족보'에 없는 저급한 조어(造語)에 불과한 '말장난'이라고 헐뜯습니다.시민과 국민, 동료와 동포는 (사전적 정의는 아닐 수 있으나) 함의가 다릅니다. '
본 칼럼은 정성장 세종연구소 한반도전략센터장의 16일 라는 제목의 분석자료로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편집자정성장 (세종연구소 한반도전략 센터장)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2월 14일 신형 지상대해상미사일(지대함미사일) ‘바다수리-6’형 검수사격시험을 지도하면서 새로운 대남 군사작전 계획과 서해 북방한계선(NLL) 무력화 방침을 분명하게 천명했다.김정은은 검수사격시험 결과에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고 동·서해함대 해안미사일병대대 전투편제 개편안에 대하여 '중요 결론'을
이로운넷 = 남기창 기자의료대란이 현실이 됐다. 우려가 현실이 된 셈이다.20일 필수의료의 핵심인 전공의들이 병원 현장을 떠나면서 '의료대란'이 현실로 다가왔다는 얘기다.정부의 의대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하는 의료진들의 집단행동이 거세게 일고 있는 모양새다. 벌써부터 주요 대형병원인 이른바 '빅5 병원'뿐 아니라 전국 곳곳의 병원에서는 수술 연기 등 의료공백 사태에 전전긍긍하는 분위기라고 한다. 이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강경대응 방침밖에 보이지 않아 환자와 보호자들만 발을 동동 구른다는 소식들이 전해온다.주요 '빅5' 병원을 비
이로운넷사주는 천간 10자, 지지 12자로 구성된다. 천간은 하늘을 나타내고, 외적으로 드러나는 사주 당사자의 겉모습이다. 지지는 땅을 나타내고,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내면적 특성이다. 지지 속에 지장간이 있는데, 지장간은 지지가 가지고 있는 천간이다. 지장간은 그 사람의 무의식 심리이다. 무의식은 사회생활과 인간관계를 하면서 상황에 맞춰 부지불식간에 겉으로 드러난다. 지지 12자 속의 지장간은 그 사람의 내면 심리이며 물질적 욕망을 나타낸다.지지는 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자축(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子丑) 12자이다. 인목(寅木)은 양력
한국을 대표하는 생태학자이자 동물행동학자인 최재천(69)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는 우리 사회의 변화를 희망하면서 다양한 현장에서 강연을 펼쳤다. 자연 생태계로부터 배워야 할 경쟁과 협력, 양심과 공정, 기후위기에 대해 2013년부터 2021년까지 펼친 강연을 한 권으로 엮은 책이 신간 '최재천의 곤충사회'다.최재천 교수는 14일 '최재천의 곤충사회' 출간을 맞아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간 신문이나 잡지 칼럼에 쓴 글을 묶어 낸 에세이는 많았지만 이번에는 의미 있는 강연을 모아 그 녹취를 바탕으로 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