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분야 글로벌 비영리 전문기관 ‘무빙월드’가 지난 2018년 ‘SOCAP 글로벌’에서 상을 받은 사회적 경제 기업가 15인을 대상으로 물었다. “기업가 정신이 UN의 지속가능 개발목표(SDGs)의 달성을 어떻게 돕는가?”란 공통 질문을 하고, 그 결과를 정리해 발표했다. 수상 기업의 주요 응답에는 “사회적기업이 세상의 긍정적 변화를 만드는 데 있어 재무적 자족 모델(financially self-sustained)을 제공하고, 세상의 문제들에 대해 스마트하고 시장지향적(market-oriented) 해법으로 대응할 수 있도
‘임팩트 유니콘.’ 임팩트 기업이면서 1조 이상의 거대한 영향력을 발생시키고자 하는 기업이다. 지난 2~4월 SK와 신한금융그룹, 카이스트 사회적기업가센터, YD-SK-KDB 소셜밸류 투자조합은 임팩트 유니콘을 키우기 위한 공모전을 개최했다. 복수의 소셜벤처가 지분 교환 등 강한 연대를 통해 성장을 꾀하거나 향후 계획을 제시하면, 이를 심사해 전폭 지원하기로 했다. 최종적으로 6개 연합체가 선정됐으며, 이들은 앞으로 투자금과 일대일 멘토링, 주관사 사업 연계, 법무·회계·인사(HR) 등을 지원받는다.12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3회 ‘
SK그룹이 주최하는 대규모 민간 축제 ‘소셜밸류커넥트(Social Value Connect?이하 SOVAC)’ 일정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된다.SOVAC 사무국은 9일 메일링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올해 SOVAC 2020 일정이 기존 5월 7~8일에서 8월 31일~9월 1일로 미뤄졌다고 밝혔다. 장소는 그랜드 워커힐 서울 그대로다. SOVAC 사무국 관계자는 “SOVAC이 규모가 큰 행사인만큼 워커힐 호텔 전체를 빌려야 해서 대관 가능한 일정에 맞춰 날짜를 새로 정했다”고 전했다.한편 SOVAC은 최태원 SK그룹
임팩트스퀘어가 지난해 세계 최대 임팩트 투자 컨퍼런스 ‘SOCAP(Social Capital Markets)’에 다녀온 참가자들의 보고서를 담은 ‘2019 소셜벤처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 한국 대표단 사례집’을 발간했다.지난해 12회를 맞은 SOCAP은 2008년부터 매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임팩트 투자 컨퍼런스다. 미국발 경제위기를 기점으로 사회적 선(善)을 위한 자금 흐름을 확대하자는 움직임에 100명 남짓으로 시작해, 올해 행사에서는 3500명의 참가자 규모를 자랑할 정도로 성장했다.작년에는 국내 소셜벤처·중간지원조
서울아티스틱오케스트라(대표 강수경, 이하 SAO)는 오는 12월 21일 토요일 오후 3시와 5시,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 카라홀에서 ‘웰컴Baby콘서트’ 2019 크리스마스 특별공연을 진행한다.SAO는 영유아 양육가정을 위한 양질의 공연문화예술을 제공하고, 청년(여성)음악인을 위한 바른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그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8년 서울시 청년일자리 해커톤에서 우수상(건국대 총장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2019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지난
올해 소캡(SOCAP, Social Capital Market)에는 20명의 한국 대표단이 참석했습니다. 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국내 지원사업에서 매우 드물게 투자기관, 육성기관 등 중간지원조직을 주요 지원 대상으로 하였다는 의미가 있었습니다. 꼭 소셜벤처가 아니더라도 사회적경제 전반에서 대부분의 지원은 개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물론 그들의 성장이 매우 중요한 목표이긴 하지만, 생태계적 관점에서의 투자와 지원이 동반되지 않으면서 생태계 스스로가 건강하고 빠르게 성장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
①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이해관계자의 다양성②일반 벤처 생태계와 차별화된 임팩트 생태계 구성의 중요성③임팩트 측정에 대한 방법론 차원을 넘어선 실질적 논의④촉매자본(catalytic capital)과 규모화(scale-up)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가 올해 SOCAP19에서 얻은 주요 메시지다.'SOCAP(Social Capital Markets)'은 2008년을 시작으로 매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임팩트 투자 컨퍼런스다. 미국발 경제위기를 기점으로 사회적 선(善)을 위한 자금 흐름을 확대하자는 움직임에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가능발전 목표). 2030년까지 인류가 공동으로 달성해야 할 발전 목표를 뜻한다. 17개 목표와 169개의 세부 목표로 구성돼있으며, 2015년 9월 UN 총회에서 정한 의제의 핵심이다.2014년 UNCTAD(국제연합무역개발회의)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SDGs 달성을 위해 필요한 개발도상국 인프라 투자재원이 매년 전 세계적으로 2조5000억~3조 달러 정도 부족하다. 공적개발원조(ODA) 위주의 전통적 *개발재원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국제사회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
SOCAP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임팩트 금융 컨퍼런스입니다. 매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데 올해도 3000명이 넘는 임팩트 투자자와 유관 기관들이 참여했습니다. 필자도 중소벤처기업부의 후원으로 약 20명의 소셜벤처와 중간조직 종사자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올해 다루어진 다양한 논의와 도출된 함의들 중 반드시 주목해볼 세 가지 함의에 대해서 공유하고자 합니다.첫번째는 다양성에 대한 추구입니다. 사실 이 부분은 직접적으로 세션이 많았다거나 중요한 주제로 두드러졌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방향성과 컨텐츠의 구성에서 이
2019년 가을은 불만의 계절이라 불릴 만큼 성난 시민들의 함성이 지구를 가로질러 넘쳐나고 있다. 칠레 산티아고, 볼리비아에서도 격화된 시위는 비단 남미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홍콩, 레바논, 바르셀로나 등에서도 계속 되고 있다. 부정의와 불평등에 대한 불만이 더 이상 참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이다.그렇지만 이 가을은 이러한 사회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희망을 제시하는 때이기도 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임팩트투자자들과 소셜벤처들이 주로 모이는 소캡(SOCAP)이 열리는 10월 21일 주간에 아프리카 대륙의 에티오피
성수동에 ‘소셜벤처 밸리’라는 별명이 붙고, 정부가 임팩트 투자 펀드를 발표하는 등 국내 소셜벤처 생태계에는 최근 몇 년간 다양한 자원이 투입되며 단기간에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여전히 기업가 정신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한다는 건 국내 대중에게 익숙한 개념이 아니다.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임팩트 생태계 안에서도 끊임없이 논의하는 중이다.5000억 달러 이상의 임팩트 시장 규모를 가진 미국에서는 임팩트를 어떻게 바라보고 확산할까? 지난 22~25일(현지시간), ‘소셜벤처·중간지원조직
기자는 지난주 '소셜벤처·중간지원조직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 연수단 자격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대학 다운타운 캠퍼스에서 진행된 글로벌 투자 기관 세미나에 참여했다. 세미나에서 들은 말 중 계속 귀에서 맴도는 내용이 있다.“제 경쟁상대는 다른 사회적 기업(social enterprise)이 아니라, 코카콜라나 하드 록 카페 등 시장에서 1, 2위를 다투는 회사들입니다. 성공한 사회적 기업이 되려면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다는 마음으로 임하세요.”인신매매 퇴치를 목적으로 하는 국제 NGO '낫포세일(Not for
“비영리와 금융 세계 사이에 있는 이곳을 처음 발견했을 때는 누구도 모르는 ‘은밀한’ 분야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임팩트 투자 시장이 5000억 달러 이상의 규모이고, 사회적 기업가들의 활동으로 수백만 명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나 임팩트를 촉진하는 세계시장의 잠재력은 여전히 가려져 있습니다. 임팩트 투자 공동체를 키우기 위해 SOCAP은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에게 이야기를 전달할 것입니다.”올해 12회를 맞이한 SOCAP(Social Capital Markets)의 대표 린제이 스몰링(Linsay Smalling)의 말
세계 최대 임팩트 투자 컨퍼런스 ‘SOCAP(Social Capital Markets)’에 국내 소셜벤처·중간지원조직 16곳이 처음으로 한국 대표단 자격으로 참가한다. 대표단은 21일부터 26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 머물며 SOCAP과 내·외부 세미나에 참가해 해외 임팩트 투자기관의 노하우를 전수받고, 이중 소셜벤처는 해외 투자자 대상 IR(투자설명회) 기회도 얻는다.대표단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의 ‘소셜벤처·중간지원조직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 일환으로 꾸려졌다. 중기부는 지난 8월 SOCAP 해외연수단을 모집해 국내 소셜벤
서울아티스틱오케스트라(SAO, 대표 강수경)가 오는 10월 14일 오후 3시와 5시, 김포공항에서 로보카폴리와 함께 '슬리퍼음악회'를 진행한다.슬리퍼음악회는 슬리퍼를 신고 마트에 가듯 편안한 복장, 가벼운 마음으로 와서 쉽고 재미있게 즐기는 공연이란 뜻이다. 평소 공연장 방문이 쉽지 않은 영유아 양육가정을 포함, 모든 시민이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친근한 클래식공연 관람 환경을 만들기 위해 SAO가 특별 기획해 진행하고 있는 음악회다.이번 공연에서는 '사랑의 인사,' '리베르탱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수도권(성수동) 일대의 자생적 생태계 활동을 뒷받침해 성수동을 소셜벤처 네트워킹 허브 및 성공사례 창출 중심지로 육성한다. 지역은 민간의 제안을 토대로 의미 있는 성과들이 나올 수 있도록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소셜벤처 지원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중기부는 소셜벤처의 자생적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기술보증기금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카우앤독 △루트임팩트 △임팩트스퀘어 △한성대학교 산학협력단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9개 지원기관과 함께 소셜벤처 육성에 집중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수도권 육성사업 4
지난 5월 28일, 이 영역의 기록에 남을 행사가 열렸습니다. 필자의 회사도 기획에 참여한 '소셜밸류커넥트(Social Value Connect)', 줄여서 '소백(SOVAC)'이라 불리는 사회적 가치 전반을 다루는 일종의 복합 컨퍼런스였습니다.여전히 부족한 점이야 많습니다만 자발적으로 4600명 이상이 모인 컨퍼런스 형태의 행사는 전세계적으로도 그리 흔치 않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임팩트 투자 컨퍼런스인 '소캡(SOCAP)'이 3000명 수준인 것을 봐도 그렇습니
“1000명만 와도 성공이라고 생각했는데, 4000명 넘게 오셨네요. 사회적가치에 관심 있는 여러분이 ‘소박(SOVAC)’하지 않은 행사를 만들어주셨습니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28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1회 ‘소셜밸류커넥트(Social Value Connect?이하 SOVAC) 2019’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된 행사를 축하했다.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한 첫 대규모 민간 축제에 기업인, 비영리단체 회원, 대학생, 일반인 등 4000여 명이 모여 인산인해를 이뤘다.SOVAC은 지난해 말 최 회장이 제안해 80
“사회적가치를 만드는 사람들이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교류할 수 있는 협력과 교류의 장을 만들어 보자.”지난해 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제안한 내용이 ‘사회적가치’를 주제로 한 대규모 축제로 실현된다. SK그룹이 30여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제1회 ‘소셜밸류커넥트(SOVAC) 2019’가 오는 28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SOVAC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말 “사회적가치를 만드는 사람들이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교류할 수 있는 협력과 교류의 장을 만들어 보자”는 제안으로 시작됐다. SK, 마
▶참석자=김동곤 과장 (기획재정부 사회적경제과), 김형미 소장 (아이쿱협동조합), 도현명 대표 (임팩트스퀘어)▶사회=신혜선 이로운넷 편집장(머니투데이 뉴미디어본부 부장) 올해 안에 민간주도로 ‘사회가치연대기금’(Social Benefit Solidarity Fund)이 설립된다. 기금은 ‘임팩트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한다. 기재부 중심의 정책 발표 후 지난 2월 28일 사회적경제 분야 금융기관, 민간전문가들로 구성한 설립추진단을 만들기로 하고 관계자들이 처음 모였다. 이름은 ‘사회가치연대기금 추진단’으로 정했고, 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