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넷 = 이정석 기자'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의 저자로 잘 알려진 언론인이자 사회운동가인 홍세화 선생이 18일 별세했다. 향년 77세.홍 선생 측에 따르면 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숙환으로 숨을 거뒀다. 고인은 지난해 2월 암 진단을 받고도 항암치료를 하지 않고 활동을 계속했다. 12월께부터 암이 온몸으로 번졌고, 경기 일산 국립암센터와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을 오가며 치료를 받아왔다. 병세가 위중해지면서 부인을 포함한 가족들이 입국해 마지막 순간 임종을 지켰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일선씨와 자녀 수현·용빈씨가 있
언론은 세상에 독이 될 것인가, 아니면 약이 될 것인가. 언론이 선택해야 한다."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마 5:13)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버리면 그만이다. 그러나 언론은 그 맛을 잃으면 민주주의를 망치는 독이 된다.‘시민의 분별 능력. 즉 사실을 분석하고 판단하는 능력, 이는 언론이 매일 책임져야 할 몫이다’라는 퓰리처상을 수상한 재미 언론인 강형원 기자의 말은 작금의 우리 언론을 깨우치는 지적이다. 정치적 분
사주에서 재물복을 보는 법은 다양하다. 사주 상담을 할 때, 피상담자가 가장 궁금해하는 운이 재물복과 건강복이다. 건강복은 사주에 비겁이 두 개 있으면 건강하다. 재물복은 돈의 액수가 결정한다. 돈은 모든 사주에 다 있다. 풍족하게 있느냐, 빠듯하게 있느냐의 차이이다. 돈은 인간 사회에서 우월감과 열등감을 조성하는 세속적 기준이다. 돈 있고 건강하면, 하고 싶은 공부와 놀이와 취미 활동을 다 할 수 있다. 세상은 돈만 있으면 해결될 일이 수두룩하게 많다. 그래서 자기 사주에서 재물복이 얼마큼 있는지를 피상담자가 가장 궁금해한다.모든
이로운넷 = 최봉애 기자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ACC 특별열람실 상반기 프로그램으로 '수요 아카이브 클럽'과 '수요 음악 감상회'를 운영한다.ACC 소장 아카이브의 이해를 확장하기 위해 마련한 '수요 아카이브 클럽'은 오는 17일, 5월 8일, 6월 5일 아시아문화박물관 특별열람실에서 열린다. 이번 강연에서는 지역과 여성, 문화정치에 대한 아카이브와 기록을 살펴본다.먼저 17일에는 이민규 그래픽 디자이너가 지역, 여성, 현장의 관점으로 한국 디자인사의 공백을 채우고자 한 책 '이영희는 말할 수 있는가?'의 기획과
이로운넷 = 이로운관리자 에디터1. 불평등의 핵심, 주거 불평등몇해 전 아르헨띠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외곽에 있는 노르델따에 대형 설치류인 ‘카피바라’가 출몰했다는 외신보도가 화제였다. 당시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민들은 "체 카피바라가 노르델따를 점령했다"라는 내용으로 카피바라를 혁명가 ‘체 게바라’에 비유하는 사진과 글을 SNS에 공유하고, 카피바라의 점령을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노르델따 지역은 카피바라의 서식지인 파라나강 습지를 개간해 만든 계획도시로, 서식지에서 밀려났던 카피바라가 먹이를 찾아 다시 원
이로운넷 = 남기창 기자'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대한민국 헌법 1조 1항과 2항에 명시돼있는 국민의 권력입니다.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제각기 국민을 빌어 다른 '심판론'을 내세웠습니다.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민주진보 정당은 '윤석열 정권 심판'을 외쳤고 이에 맞서 한동훈 위원장이 이끈 국민의힘은 느닷없이 '이·조심판론'을 들고 나왔습니다.하지만 국민들은 야당의 편을 들어줬습니다. 그것도 압도적으로 말입니다. 지난 2년간 윤대통령은 거부권 말고는
사주학은 음양오행의 역학적 움직임을 해석하는 재야의 학문이다. 재야의 학문은 주관적 임의적 상대적이라는 의미이다. 객관적 지식 정보를 담은 국정교과서의 내용이 아니라, 알면 좋고 몰라도 좋은, 참고서 같은 민속(民俗) 지식이다. 사주학은 누구나 인정하는 학문이 아니라, 좋아하는 사람들만 즐기는 학문으로, 한 사람의 인생을 마치 주어진 운명론처럼 해석하는 재미의 학문이다. 사주학의 예측은 맞을 때도 있고, 틀릴 때도 있다.사주학은 목화토금수 오행으로 구성된 팔자(八字)를 해석한다. 천간과 지지는 목화토금수 오행으로 분류되고, 각각은
이로운넷 = 김의석 기자강원 원주시는 시민들을 위해 지역의 소식을 전하는 월간지 행복원주 4월호가 발간됐다고 3일 밝혔다.행복원주 4월호에서는 '그곳에 가면 벚꽃이 있다'를 주제로 지역 벚꽃 명소를 사진으로 만날 수 있고 경외의 정신이 숨 쉬는 마을 신림면 성남마을 소식을 전했다.또한 양궁 명문 명륜초등학교 양궁부 학생들을 만나 미래의 꿈을 들어보고 시민의 경제교육을 책임지는 미래성장교육관을 소개했다. 안전 사회 실현와 최고품질의 법과학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전파트너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가수 윤지성의 시 홍보대사위촉 소식을 알렸다
이로운넷 = 윤병훈우리가 미래를 설계할 때 그 미래가 건강하고, 부유하고,자율적인 개인들만의 미래가 아니라 건강를 잃거나 장애를 갖고 불완전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과 서로 의존하는 세계를 상상해야 한다. 이 곳에서는 치매 노인도, 중풍 환자도 완전한 타자가 아닐 것이다. '늙음'에는 언제나 상실이 따르지만, 우리 안에는 이를 마주하고 행복을 만들어나갈 용기 역시 있는 것이다. '김용익의 돌봄 이야기'는 '우리는 모두 의존하는 존재'라는 것을 전제로 돌봄 대상의 자립(自立)이 아니라 연립(聯立)을 기본적인 삶의 조건으로 꿈꾸고 실현하고
월지(月支) 십성에 따라서 사주의 격(格)이 결정된다. 월지는 태어난 달로 일간(나)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연주나 시주보다 크다. 월지가 비견이면 비견격이다. 비견격은 건록격이라고 한다. 월지가 겁재이면 겁재격인데, 일간이 양간(陽干: 갑병무경임)이면 양인격이다. 그런데, 사주를 보다 보면 월지도 중요하지만, 일간과 나머지 연월일시에 배치된 십성이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월지(격)는 순용하거나 역용하는데, 둘 다 장단점이 있다.순용(順用) 하는 격국은 비견격, 식신격, 정재격, 정관격, 정인격이다. 비견격은 월지(태어난
이로운넷 = 이로운관리자 에디터본 칼럼은 정성장 세종연구소 한반도전략센터장의 16일 라는 제목의 분석자료로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편집자정성장 (세종연구소 한반도전략센터장)3월 16일자 북한 로동신문은 강동종합온실 준공 및 조업식에 김정은과 함께 김주애가 참석한 사실을 보도하면서 '향도의 위대한 분'이라는 표현을 처음으로 사용했다.로동신문은 "환영곡이 울리는 가운데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사랑하는 자제분과 함께 준공 및 조업식장에 도착하시자 폭풍 같은 《만세!》
이로운넷 = 이정석 기자·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16일 출입기자들과의 간감회에서 1980년대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 등을 언급한 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 문제의 발언 이후 논란이 확산된 지 이틀만이다.황 수석은 이날 오전 언론에 배포한 '사과 말씀 드립니다' 제목의 본인 명의 입장문에서 "저의 언행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야기를 듣는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했다. 언론인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했다.황 수석은 "떠올리고 싶지 않았을 사건의 피해자 유가족 여러분께도
이로운넷 = 남기창 기자대통령실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이 출입기자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했다고 합니다.그것도 한 특정 언론 MBC를 콕 집어 그랬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이 같은 보도를 믿지 않으려 했습니다. 아니 믿고 싶지 않았기 때문일 겁니다.하지만 황 수석은 '왜 MBC에게 잘 들으라고 했냐'는 질문에, 웃으면서 농담이라고 했고, '정보보고하지 말라'는 당부도 했다고 합니다.여러 현안에 대해 언급하던 중 황 수석은 예전 김신조 일당의 청와대 습격 사건이나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 등에 대한 의견을 말하다
이로운넷 = 이로운관리자 에디터이로운넷은 박미자 성공회대 연구교수이자 '국가보안법 7조부터 폐지운동시민연대' 상임공동대표의 칼럼을 전합니다. 본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편집자 「국가보안법」은 전국민이 피해자입니다.1) 「치안유지법」이 「국가보안법」으로 「국가보안법」은 행위가 아니라, 목적을 처벌합니다. 「국가보안법」은 1948년 12월 1일 제정되었으며, 대한민국 정부가 대한민국 내에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태롭게 하는 반국가단체의 활동을 규제하기 위해 일본제국의 「치안유지법」
"공망(空亡)이 있어서 되는 일이 없다.", "삼재(三災)가 들어서 힘들게 산다"라는 식으로 상담해주는 상담자가 있다. 이런 말은 사주명리학에는 없다. 사주명리학 이론은 천간 열 자와 지지 열두 자가 만나서 ‘생극제화’와 ‘합형충파해’하는 음양오행 이론이다. 공망이나 삼재는 태어난 해(年)인 띠로만 보는 신살(神煞)로 음양오행 이론이 아니다. 사주는 한 자로 이루어진 게 아니라 팔자(八字)로 이루어지기에, 단 한 자로 공망살, 삼재살 하는 건 옳지 않다.공망이나 삼재를 없애는 방법이 어느 사주에나 다 있다. 공망을 없애는 글자도,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유고 소설 '8월에 만나요'가 그의 사후 10주기인 3월 6일 전 세계 동시 출간된다. 민음사에서 펴내는 한국어판에는 마르케스의 두 아들이 쓴 「프롤로그」, 마르케스의 편집자 크리스토발 페라의 「편집자의 말」, 옮긴이 송병선 교수의 「작품 해설」과 함께 마르케스의 자필 교정 흔적을 볼 수 있는 「영인본 네 페이지」도 함께 실린다. 이 소설은 제목인 『8월에 만나요』가 암시하는 바처럼, 주인공 아나 막달레나 바흐가 자기 어머니의 기일인 매년 8월 16일, 카리브해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로운넷 = 윤병훈칼은 칼집에 있을 때가 가장 무섭습니다. 호랑이는 보이지 않을 때 더 공포스럽습니다. 권력이 물리적 힘(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칼이 칼집에서 뽑아지고, 호랑이가 모습을 보이는 것과 같습니다.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이기 때문에 더 이상 두렵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권력은 물리적 힘이 사용되지 않을 때 온전한 기능을 가지며, 물리적 힘을 사용하여 어떤 제재가 이뤄질 때 권력은 소멸 됩니다.민주주의 이론의 대가 로버트 달 (Robert Alan Dahl)은 권력을 "결과의 가능성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으로 정의했습니다
이로운넷 = 최봉애 기자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아카이브 연구 모임 참가팀을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ACC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ACC 아카이브 연구모임’을 운영하며, 올해는 총 3팀을 선발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오는 29일까지 ACC 누리집을 통해 신청‧접수하면 된다. 연구모임은 ACC 소장 아카이브에 관심 있는 작가나 기획자, 활동가, 연구자 및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참가팀은 2인에서 10인까지 구성할 수 있으며, 연구주제는 ACC가 소장한 아카이브 전문주제 컬렉션에서 선정하면 된다.
이로운넷 = 이로운관리자 에디터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1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누적관객수가 600만원을 넘어섰습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영화로 영화를 둘러싼 역사 논쟁도 벌어지는 현상을 낳고 있습니다. 이에 이로운넷은 세종대학교 독도종합연구소 소장 호사카 유지 교수의 파묘에 관한 글을 옮깁니다. 본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편집자영화 '파묘'가 반일영화니 좌파영화니 민족감정을 악용한다는 기이한
이로운넷 = 남기창 기자오는 4·10 총선에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이 나란히 삼성전자와 현대차그룹 출신 기업인을 영입해 재계와 정치권의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은 무난하게 공천권을 거머쥐었다.이들은 공교롭게도 같은 날 입당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을 영입하고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은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 영입사실을 전했다.경쟁하듯 거대 양당이 대기업 출신 사장들을 영입한 셈이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이 총선 영입인재로 발탁한 공영운 전 현대차 사장은 5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화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