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넷 = 김정기 기자한화갑 한반도평화재단 총재와 이로운넷·산업저널 등 몇몇 매체의 정치·사회부 기자들이 오랜만에 만났다."정치는 최선이 아니라 차악을 선택하는 것입니다."한반도평화재단을 이끌고 있는 한화갑총재를 만났다. 그가 종종 들린다는 서울 강서구 ‘할머니가 차려주는 밥상’에서다. 휴일인 7일 점심 때였다.그는 거침이 없었다. 작금의 정치판이 대화는 실종되고 국민들은 안중에 없고, 제 갈 길만 간다는 말들을 이었다."화합과 타협의 산물인 정치 행위가 없어요. 결국은 국가와 국민의 통합을 위해 정치행위를 하는 것인데 안타깝습니
이로운넷 = 최봉애 기자국립칠곡숲체원은 2024년 식목일을 맞이해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칠곡 지역 자원과 연계한 유아 가족 대상 숲 캠프 ‘칠곡 칠색(色)-초록빛 돋아나는 숲’을 운영한다.이번 캠프는 지역 농가 판로지원과 지역민 식목일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지난해 유해어종 낚시대회 물고기를 활용해 친환경 어분 비료를 나눔 했던 ‘미나리 농가’와 연계해 봄맞이 숲 캠프가 진행될 예정이다.주요 프로그램으로 △숲 놀이 꾸러미를 활용한 가족 소통과 ‘우리 가족 숲 놀이’, △식목일 유래와 봄의 숲을 오감을 활용해 만끽하는 ‘숲에
이로운넷 = 김우선 기자여행지에서 한 상 가득 차려진 음식을 하나하나 음미하며 즐기는 아침식사에는 낭만이 있다. 튀르키예에서 먹는 아침식사는 낭만으로 가득 차 있다. 튀르키예 사람들에게 아침식사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매일 아침 떠나는 “설레는 미식 여행”과도 같기 때문이다. 세계 3대 미식 국가로 손꼽히는 튀르키예의 아침 밥상에는 과연 어떤 음식들이 차려질까? 튀르키예 아침식사의 필수 요소튀르키예의 전통적인 아침식사에는 툴룸(tulum) 치즈, 카샤르(kaşar) 치즈, 화이트 치즈, 최켈레크(çökelek, 코티지
이로운넷 = 변병호 기자강원 영월군 태화산마을이 2023년 농촌관광사업 평가에서 체험, 음식, 숙박 부문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아 군에서 처음으로 '으뜸촌'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농촌관광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관련 시설과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평가를 실시해 으뜸촌으로 선정된 마을에는 마을 홍보를 위한 소개자료 제공과 온라인매체를 통한 홍보 등의 우선 지원 인센티브를 부여한다.태화산마을은 다양한 농촌 체험프로그램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삼리아지매 행복밥상’, 높은 청결도와 위생 수준을 자랑하
국악방송TV(사장 백현주)에서는 설을 맞아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국악방송TV는 전통문화예술 전문 TV 채널로 24시간 안방에서 즐기는 우리 소리와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먼저 2월 9일부터 13일까지 방영되는 ‘판소리. 소리로 그리다’는 한 편의 이야기를 소리로 전달하는 예술 판소리의 이야기 전달에 집중해 소리꾼뿐만 아니라 청중인 시청자 역시 판소리로 이야기를 그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 진행을 맡은 남희석은 판소리 매력의 이면을 소개하여 본질적인 재미와 매력을 소개할 예정이다.‘엄홍길의 산악버스’는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7일 KBS와 신년 대담 형식으로 대국민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당초 설 연휴 전으로 예측됐는데, 이번 주말 중 사전녹화를 하고 7일 오후 방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가 있는 날이기도 하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뉴시스에 "KBS와 대담 형식으로 메시지를 내는 것으로 안다"며 "녹화를 하고 설전에 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에선 윤 대통령이 설 연휴 중에 대담을 방영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으나, 이 관계자는 내부에선 회의적이라고 한다.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전국먹거리연대, 환경농업단체연합회 등이 결성한 '시민의 삶을 바꾸는 5대 법안 입법촉구 연대'는 15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시민의 삶을 바꾸는 사회적경제/먹거리 민생법안 입법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시민의 삶을 바꾸는 5대 법안 입법촉구 연대'가 입법을 요구하는 5개 법안은 ‘먹거리기본법’, ‘학교급식법’, ‘사회적경제기본법’, ‘GMO반대/식품원산지표시법’, ‘농어민기본소득법’이다. 입법촉구연대는 "기후위기, 식량위기, 인구위기 상황에서 위 5대 법률발의(안)은,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
경기도가 내년부터 부모의 맞벌이·다자녀 등 다양한 이유로 부모 대신 아동을 돌보는 가족(조부모·사촌 이내 친인척)이나 이웃에게 돌봄수당을 지급한다. 또한 초등1학년을 대상으로 학교내에서 돌봄을 제공하는 ‘초등1 학교 안심돌봄’을 시범 추진한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6일 경기도청에서 아동, 부모, 돌봄교사 등 5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제5차 인구톡톡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언제나 돌봄’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김동연 지사는 “인구톡톡위원회에서 저출생 얘기를 많이 하는데 저출생 해결이 목표가 아니고, 가정의 행복, 아이들의
지난 주말 아내와 통영에 다녀왔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와 세계적 음악가 윤이상 그리고 '토지'의 작가 박경리 선생의 생가가 있는 예술의 고향이기도 하지만 나에게는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이 서린 곳이기도 하다. 내가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공중보건의사로 처음 발령받은 곳이 이곳 통영의 산양면 보건지소이다. 당시 무의촌 시골 보건지소에는 일반의와 치과의사 각 한 명씩 두 명의 공중보건의사가 배치되어 시골 주민들의 진료를 담당하였다. 지소에는 방 두 개에 거실 겸 부엌이 딸린 조그만 관사가 있었는데 그곳엔 이미 일반의 공중보건의사가
전통주의 저변인구가 확대되고 전통주의 세계화가 되어가고 있으나 정작 전통주의 미래이자, 씨앗인 누룩이 우리밀과 전통방식으로 만들어지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전주전통술박물관에서는 전통주의 정체성과 우리 농산물로 전통적으로 제조된 누룩의 우수균주들이 발굴 되어져야 한다는 과업으로 2021년부터“고문헌 속 누룩”들을 발굴하고 연구해 오고 있다.발효음식으로 차린 우리 밥상에서 집집마다 빚어 밥상에 올려진 가양주(家釀酒)반주 문화는 일제강점기 이후 사라졌다고 봐야할 것이다.옛 것을 지키며 찾는 시대로 변하면서 우리집 대대로 내려져 온 누룩으
대구광역시는 오는 23(목)부터 25(토)까지 엑스코 서관 1, 2홀에서 제21회 대구음식산업박람회와 제12회 커피 & 카페박람회를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21주년을 맞는 이번 음식산업박람회는 ‘대구愛 맛들다’라는 주제로 식품·외식 관련 업체 150개사 170부스가 참여해 명실공히 대구 최고의 음식 행사의 명성을 이어나간다.음식산업박람회는 대구 10味관, 명품한식관, 먹거리골목관, 동네빵집관, 100대 밀키트관, 우수식품관, 푸드테크관 등 대구음식의 과거, 현재, 미래를 시간적 흐름에 따라 구성하여 대구 음식의 역사를 되돌아
우리나라의 곡물자급률은 1970년 80.5%에서 2021년 20.9%로 급감했다. 이마저도 국내 농업의 주된 곡물인 쌀 덕분에 유지된 수치이고 쌀을 제외한 곡물의 자급률은 불과 5.4%다. 이때문에 우리 밥상에 올라오는 대부분의 식량은 외국산에 의존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우려되는 부분은 미래에는 지금과 같이 외국산 곡물을 수입할 수 없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앞으로도 지금처럼 우리가 원할 때 언제든지 외국에서 식량을 저렴하게 수입할 수 있을까? 안타깝게도 결코 그렇지 않다. 2022년 우리나라의 식량 안보지수는 전 세계 113개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상무시민공원에서 열린 ‘제30회 광주김치축제’와 ‘광주푸드페스타’에 관람객 10만 여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우주 최초 김치파티’를 주제로 열린 올해 광주김치축제는 김치체험·경연·판매 위주에서 벗어나 ‘천인의밥상’, ‘김치디너쇼’ 등 음식체험과 문화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새롭게 시도됐다. 여기에 맛의 고장 광주의 다양하고 우수한 음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기획된 푸드페스타는 김치축제와 함께 열려 동반상승 효과를 누렸다. 올해 처음 선보인 ‘천인의 밥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 도래하고 학교가 문을 닫았을 때 우리는 학교의 가장 큰 역할 중에 하나가 바로 돌봄이었음을 깨달았다. 그리고 학교에서의 매일 한 끼의 식사가 가진 의미도 알게 되었다. 학교급식은, 차가운 도시락도 아니고, 빈부에 따라 구별되는 밥상도 아닌, 따뜻하고 균형 잡힌 영양소가 담긴 밥을 누구나 먹을 수 있다는 데 가장 큰 가치가 있다. 이 배경에는 친환경 학교급식 운동과 무상 급식 운동으로 상징되는 교육·시민사회 각층의 오랜 노력이 숨어 있다.이 책은 학교급식의 역사부터 단체 급식인 학교급식의 한계와 의미,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최이천)와 평화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미영)는 1일 평화사회복지관에서 노인 50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과 문화공연, 건강 돌봄 등 나눔을 실천하는 ‘사랑의 희망열차 전문 이동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521회째를 맞은 이날 사랑의 희망열차 전문이동봉사에는 평화1동 통장협의회,와 한국환경공단 전북환경본부, 평화사회복지관 등 50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이날 봉사에서는 먼저 전북위너스MC협회(회장 이정표)의 진행으로 초대 가수의 열창, 전주시생활체조지도자회와 색소폰 연주 등
천인의 밥상, 김치 디너쇼, 김치 마스터 클래스… 광주 대표축제인 ‘광주김치축제’를 미리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제30회 광주김치축제’(11월3~6일) 개막을 나흘 앞둔 30일 언론매체, 인플루언서, 광주시 소셜기자단 등을 초청해 사전 홍보행사를 개최했다.광주김치축제는 11월 3일부터 6일까지 상무시민공원에서 열리며, 광주푸드페스타와 동시 개최해 관광객 유치 등 동반상승 효과가 기대된다. 광주시는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많은 구독자를 거느린 인플루언서와 언론매체, 광주시
제주도내 마을 2곳이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최우수 관광마을에 선정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9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제3회 UNWTO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전’ 시상식에서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와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2리 동백마을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세화리와 신흥2리 동백마을 모두 제주마을여행 통합브랜드인 ‘카름스테이’ 소속 마을이다.도에 따르면 UNWTO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는 지속가능한 지역 관광 개발과 농어촌 지역의 불균형, 인구감소 등을 관광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시행되고 있다.올해
국립공원공단은 전북 부안군에 위치한 변산반도생태탐방원에서 '마실생태밥상' 사업을 오는 4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마실생태밥상이란 노인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립공원공단(변산반도생태탐방원), 부안군, 대한노인회(부안군지회),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등 4개 민·관이 협력해 설립한 사회적협동조합이자 고령자친화기업이다.국립공원공단은 마실생태밥상에 변산반도생태탐방원 내 624.75㎡(약 188평)규모의 식당을 무상 제공하고, 부안군은 '지역음식 인증업소'로 지정했다.또한 대한노인회는 마실생태밥상이 고령자친화기업으로
평년보다 긴 추석 연휴, 이번 명절에는 몸에 좋은 약용작물로 건강 밥상을 차려보면 어떨까.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마, 복분자, 삽주를 이용한 약선 요리를 추천했다. 약선 요리란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요리를 말한다. 마 전= 수확기를 맞은 마로는 전을 부치면 좋다. 마는 대한민국약전에 수록된 약용작물로 기를 보하고 진액을 생기게 하며 귀와 눈을 밝게 하는 효능이 있다. 마 전은 껍질 벗긴 마를 0.7cm 두께로 썰어 5분 정도 찜통에 찐 뒤, 부침가루와 달걀옷을 입힌 후 팬에 앞, 뒤로 노릇하게 부쳐내면 된다.복
백년이 지난 한옥에 한복을 입은 인자한 '할매'가 나올 것만 같다. 그런데 주방에선 짧은 원피스의 젊은 여인이 분주하게 요리를 하고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할매니얼' 민가 한옥 체험과 로컬푸드 이색카페 문수별당에 가면 반전의 매력이 끝없이 이어진다. 사회적기업가로 발을 내딛고 있는 정해경 선두에프엔씨 대표에게서 '깡'과 '끼'를 확실히 보았다. Q. 문수별당 오픈 배경은? 너무 비싸서 수입산이 차지한 농산물 판매점을 보며 우리나라 농산물을 지키고 싶었습니다. 소량 생산하는 농민들의 경제력 문제와 사회적 문제도 함께 해결하고자 로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