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넷 = 이화종 기자최근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초저가'전략을 내세운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알리익스프레스'와 판둬둬가 운영하는 '테무'가 빠른 속도로 잠식되고 있다.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은 이들의 등장에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아직은 이들 때문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고 보고 있다. 다만 이들이 거대자본을 배경으로 빠르게 진화하기 때문에 언젠가는 진검승부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12일 이로운넷의 취재 내용을 종합하면 확실이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이커머스와는 다른 성격이 있다.◆ 제품·배송 품질 향상한 알리
중국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 수입 제품이 계속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자국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알리바바에 이어 중국 2위 전자상거래 기업인 징둥닷컴이 중국 연례 온라인 쇼핑 축제 '솽스이(雙十一·11월 11일)' 기간의 쇼핑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990년대와 2000년대 출생 소비자가 자국 브랜드 제품 구매의 약 62%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해외 현지 특산품을 판매하는 국가관과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수입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슈퍼마켓은 총거래액이 3배 이상 증가했다.징둥닷컴의 데이터에 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K-관광벤처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8월 9일부터 11일까지 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중국과 일본 투자자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우리 관광기업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정부 기관과의 협업을 매개하는 커넥트(CONNECT)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했으며 협업 파트너기관으로는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플리기(Fliggy, 9일)와 일본의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10일~11일
중국의 기술 기업인 화웨이(Huawei)가 7일(금) 화웨이 개발자 컨퍼런스 2023(Huawei Developer Conference 2023)에서 새로운 AI 모델 Pangu 3.0을 공개했다.Pangu라는 이름은 중국 신화에 천지를 창조한 판구씨(盘古氏)에서 유래했다. 화웨이는이 제품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혁신과 창의성을 상징하는 동시에 안정성과 신뢰성을 약속하고 있다.Pangu 3.0은 "5+N+X" 3계층 아키텍처를 채용하여 기술적인 특징을 갖추고 있다. 이 아키텍처는 5G 네트워크와 다양한 디바이스,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최근 중국 신화통신은 중국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cross-border e-commerce)를 '황금기'로 보고,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관련 동향과 전망을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가 현재 '황금기'에 접어들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이 분야에 진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리싱첸(李興乾) 중국 상무부 대외무역사(司) 사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간 국제 시장에서는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변화는 온
미국 정부의 중국에 대한 반도체(chip) 제재 강화가 중국 기업에게 신흥 기술을 주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외신들을 종합하면, 미국은 일련의 제재를 통해 중국 기업에 대한 특정 고급 반도체 판매를 금지했으며, 중국에 대한 칩 제조 수출 통제를 강화하는 등 추가 제재를 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제재를 통해 달성하려는 중국의 기술 발전 억제와는 달리 중국 기업들은 AI 개발을 서두르면서 중국식 대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언론 보도와 분석가들은 전했다. 월스트리
25일(현지시간) 영국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TikTok, Twitter, Facebook, Google 및 Amazon 등 대형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규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AP 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불법 콘텐츠와 허위 정보를 정리하고 디지털서비스법에 따라 사용자를 안전하게 보호하기위한 추가적인 의무를 19개 대형 온라인 플랫폼 및 검색 엔진에 부과했다.오는 8월 25일부터 대형 온라인 플랫폼은 증오심 표현과 같은 불법 콘텐츠를 더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하고 시스템이 특정 콘텐츠를 추
중국 신화통신에 의하면,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이 11일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관리법(의견 수렴안)'(이하 '의견 수렴안')을 공개하고 의견 수렴에 나섰다. 이번 '의견 수렴안'에는 생성형 인공지능 제품을 이용해 대중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전 국가 인터넷 정보 부서에 보안 평가를 신청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생성형 인공지능이란 알고리즘·모델·규칙을 기반으로 텍스트·이미지·음성·동영상·코드 등 콘텐츠를 생성해 내는 기술을 말하는데, '의견 수렴안'은 특히 제공자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사용자가 입력한 정보와 사용
이번에 소개하는 책은 2016년에 영국에서 출판되고, 2020년에 번역되어 (한국의 사회과학서적에서 드물게 2023년 초 현재) 3판이 간행된 『플랫폼 자본주의』(닉 서르닉 저, 심성보 역)다. 이미 읽어본 회원들도 있겠지만, 이 책은 우리 연구소의 유튜브 방송 이 추구하는 적녹보라 주제들의 근저에 놓여있는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이해에 특별히 기여한다고 판단하여 추천하고자 한다. 이 책은 인지-, 디지털-, 인공지능-, 4차 산업혁명 자본주의 같은 최근의 자본주의 변화를 규정할 수 있는 다양한 표현들 중에서도 플랫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은 열정의 화신이요, 성공의 아이콘이다, 그는 휘상(徽商)의 도시인 중국 항저우(杭州)에서 성장했지만 가정은 빈한했다. 어릴 적부터 무협지 마니아로 의협심이 강해 늘 약자를 편들어 싸움질 하기를 좋아하고 가상의 세계에 탐닉했다. 입학시험에는 번번이 낙방하고 3수해 정원미달인 대학에 들어갔다. 내세울 만한 스펙이 없고 볼품없는 외모로 취업면접에도 여러 차례 실패하고 영어 강사를 하다가 1995년 미국에 들러 처음으로 인터넷을 접한 후 그의 인생은 달라졌다.마윈은 1999년 자신과 동료의 호주머니를 털어 마련한 5
비대면 소비시장 확대에 따라 사회적경제조직의 해외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함께일하는재단이 나섰다. 함께일하는재단은 지난해 해외 온라인몰 입점을 희망하는 국내 사회적경제조직 18개사를 대상으로 알리바바, 아마존US 등 해외온라인몰 입점과 마케팅비용을 지원했다. 이로운넷은 각 온라인몰에 입점한 기업 중 우수사례를 소개한다.울산은 ‘고래도시’로 불린다. 선사시대 바위에 고래그림을 새겨놓은 국보 285호 반구대 암각화가 있는 곳이고, 1960년~80년대에는 고래잡이 전진기지로 유명했다. 고래문화특구인 장생포문화특구에서 매년 울산고래축
비대면 소비시장 확대에 따라 사회적경제조직의 해외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함께일하는재단이 나섰다. 함께일하는재단은 지난해 해외 온라인몰 입점을 희망하는 국내 사회적경제조직 18개사를 대상으로 알리바바, 아마존US 등 해외온라인몰 입점과 마케팅비용을 지원했다. 이로운넷은 각 온라인몰에 입점한 기업 중 우수사례를 소개한다.동물도 장염에 걸린다. ‘파보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발병해 ‘파보장염’이라고도 한다. 인간과 다른 점은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치사율이 90%라는 이른다는 것이다.경기도 화성시 청년 농부이자 예비 사회적기업
함께일하는재단이 비대면 소비시장 확대 흐름에 따른 사회적경제조직 해외 진출에 지원에 나섰다.함께일하는재단은 올해 ‘사회적경제조직 해외온라인몰 입점지원사업’을 처음 진행해 국내 사회적경제조직 18개사의 해외몰 데뷔를 뒷받침했다.사업 결과 ‘알리바바’에 10개 기업, ‘아마존US’에 8개 기업이 입점 완료했다. 함께일하는재단 관계자는 “알리바바는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해, 아마존US은 북미 시장을 가장 효과적으로 확인해볼 수 있는 플랫폼이라 판단해서 두 플랫폼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사업은 한전KDN이
기업들은 끈임없이 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트랜드를 예측하고 대응한다. 신기술에 반응하며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기도 한다. 2020년은 코로나19 세계적대유행(팬데믹)으로 세계 경제가 대공황 이후 최악의 타격을 입었다. 세계의 기업들은 어떻게 앞으로 극복해갈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이번 위기는 2008년 금융위기와는 달리 제조업계 뿐만아니라 업종 전반에 영향을 줬다. 코로나19가 끝나더라도 이전의 상황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코로나19가 이미 유행병 이전에 표면화되었던 구조적 변화의 속도를 빠르게 할 가능성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3월말 발표한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세계적대유행(팬데믹)으로 사업이 중단되고 공급망이 차단돼 식량 공급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CNN은 국경 폐쇄, 이동 제한, 해운 및 항공업계의 붕괴 등으로 식량 생산과 운송이 어려워져 대체 식량 자원이 거의 없는 나라들이 높은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13일 보도했다. 지난 달 유엔 세계식량안보위원회(CFS)는 보고서에서 세계 식량공급의 불안정성이 극빈층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 한바 있다.민간 기업과 단체들조차 식량 대참사를 해결을 위한 조
국내 사회적경제기업의 해외진출에 대한 경쟁력이 증명되고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노르마’가 중국 보안 기업 '버그뱅크(BUGBANK)'와 30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버그뱅크는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2018년 가장 잠재력이 있는 비상장 기업 중 하나로 선정할 만큼 유망한 보안 기업 중 하나다.이번 계약은 노르마가 자체 개발한 IoT 보안 솔루션 ‘IoT 케어’를 내년부터 OEM 방식으로 버그뱅크에 납품하는 내용을 담았다. ‘IoT 케어’는 금융, 헬스케어, 스마트 유통 등 스마
경기도와 중국 항저우(杭州)시가 스타트업 협력, 해외사무소 설치 등 한·중 스타트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가동한다. 경기도와 항저우시는 10일 오후 수원 노보텔에서 이 같은 내용의 ‘스타트업 글로벌 협력 실행합의서’를 체결했다.이날 행사에는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짠궈핑(詹國平) 항저우시정부 부비서장, 임근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상임이사, 이경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장, 고인정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부원장, 펑레이(馮?) 항저우시 과학기술국 부국장 등 양 지역 관계자 25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실행합의서 체결은 올
삶은 달걀을 먹자 입술이 부풀어 올랐다. 애들이 ‘오리 같다’며 놀려댔다. 편식한다는 선생님의 불호령에 급식 때 나온 계란을 억지로 먹었더니 목 부위가 가려워 견딜 수가 없었다. 하도 긁어대 피가 난 상태로 집에 돌아가기 일쑤였다. 병원을 찾으니 계란 알레르기라고 했다. 그 날 이후 어머니는 깨알같이 적힌 식품 성분표를 읽느라 장 보는데 평소보다 3배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초등학교 6학년이 되던 해 언제 그랬냐는 듯 이런 현상이 사라졌다. 그 때부터 한을 풀겠다는듯 먹고 싶었던 빵과 과자를 맘껏 먹었다. 체중 78kg. 고교시절
“Everyone a Changemaker(모두가 체인지메이커다).” ‘혁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대. 비영리단체 아쇼카는 “모두가 체인지메이커가 되면 우리 사회가 변화한다”고 말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다. 1980년 설립돼 지난 40년간 전 세계 92개국 약 3600명의 사회혁신가를 발굴하고 지원해온 아쇼카는 인터넷이 발전해 지구 반대편 시민들과도 연결 가능한 지금이 “모든 사람이 가진 혁신의 DNA를 발현할 수 있는 시대”라고 강조한다.2013년 국내에 공식적으로 첫 발을 내디딘 아쇼카한국은 그동안 총 13명의 펠로우 선정을 통
어쩌다 깜빡 휴대폰을 집에 두고 나왔거나 외출 중 배터리가 10% 미만으로 떨어져 빨간불이 들어왔을 때 안절부절 못한다면? 당신은 ‘포노 사피엔스(Phono Sapience)’일 가능성이 높다. 2015년 3월 영국의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생각하는 사람인 ‘호모 사피엔스’에 빗대어 “휴대전화 없이 한시도 살 수 없는 인류, 포노 사피엔스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전망했다.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가 어떻게 세상을 바꾸고 있는지 주목한 신간 ‘포노 사피엔스’가 나왔다. 저자인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문명을 읽는 공학자’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