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넷 = 최봉애 기자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지난 2월 28일 지역 청각 및 언어장애인 거주 복지시설인 포천 운보원에 생활물품을 전달하면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역 위문활동을 펼쳤다.지난 19일부터 7일간 국립수목원에서는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발적 모금 활동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모은 성금으로 포천 운보원에서 요청한 물품인 노래방기기 및 생활물품을 구매해 전달했다.이번 위문활동으로 전달된 노래방기기는 복지시설 내 이용인들에게 여가활동, 청각 및 언어장애인의 의사소통과 언어구사능력 향상에 활용되어 이용인들의 잠재 능력 개발 및 심
지난해 임금체불액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하면서 설 연휴를 지내는 근로자들의 시름도 더욱 깊어지고 있다.특히 건설경기 불황 등으로 건설업 체불이 급증한 가운데, 정부가 올해 특별근로감독 강화 등 임금체불 근절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 실효성이 나타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1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임금체불액은 1조7845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3472억원)보다 32.5%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2019년 1조7217억원을 넘어선 것이다.체불액은 2019년 정점을 찍은 후 코로나19 기간인 2020년 1조58
설 당일인 10일 서울 도심 곳곳에 위치한 분향소에는 망자를 위한 차례상이 마련됐다.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협의회(유가협)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대책위)는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중구 서울광장 분향소에서 떡국 나눔 행사를 열고 고인들에 관한 그리움을 말했다.행사 시작 30분여 전부터 유가족들은 희생자들을 상징하는 보라색 목도리나 모자, 패딩 등을 입고 어두운 표정으로 한자리에 모이기 시작했다.분향소 안 희생자들의 사진 앞을 일렬로 줄지어 가다가 형제나 자녀 사진 앞에서 한참을 머물러 있는 이들도 다수였다.고(
김미영 한국국학진흥원 수석연구위원은 이번 설 명절부터라도 제삿상 아닌 차례상 차리기를 권한다. "차례(茶禮)는 조상에게 예(禮)를 올리는 간단한 의식이고, 제사는 기일을 맞은 조상의 영혼을 기리고 달래는 추모의례입니다. 하지만 많은 가정들이 명절 아침에 차례상이 아닌 제삿상을 차립니다."그렇다면 차례상과 제삿상의 차이점은 무엇일까.9일 한국국학진흥원에 따르면 차례는 설과 추석 등 명절이 돌아왔음을 조상에게 알리는 의식이다.이 때 차(茶)를 올렸던 습속에서 유래된 용어가 차례이다.반면, 제사(祭祀)는 고인 기일에 조상의 영혼을 모셔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다가오는 설을 맞아 1300여 중소 협력사들이 안정적으로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납품대금 200억원을 100%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2014년부터 추석•설 명절 전 납품대금을 조기에 집행하며 협력사들과 상생을 도모해왔다. 지난 해 말까지 누적 조기 집행된 납품대금 누적 액수는 4100억원에 이른다. 이번 설 납품대금 조기 지급도 지난해 연말 긴 연휴 기간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에 대금을 조기 지급한 이후 약 1개월 만에 추가로 이뤄졌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중소
[편집자주]2024년 총선은 '정권심판론'이 모든 이슈를 지배할 가능성이 크다. 대중들이 '미래의 새로운 정치에 대한 기대와 믿음'이 커서가 아니라 현실정치를 견디기 어려워서이다. 2024년 4월 총선을 두달 남짓 앞둔 지금, 이로운넷은 '참을 수 없는' 한국정치의 개혁을 위해 행동에 나선 가장 주목할만한 정치인의 비전과 활동을 소개하여 그들의 '정치개혁' 활동을 지원하고자 '2024총선 정치개혁 파워정치인' 인터뷰를 시작한다. 그 첫번째 주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용인갑 이상식 예비후보이다.총선을 코앞에 두고 탈당과 신당 창당, 합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다. 아이들은 2월까지 오랜 방학을 보낸다. 아무래도 춥다보니 야외 활동을 많이 하지 못해서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은 실내 공간을 더 선호한다. 실내에서도 아이들이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박물관, 미술관, 체험관 등 실내 나들이 명소들을 소개한다.미술관, 박물관, 체험관 등 다채로운 공간들은 호기심과 체험 욕구가 강한 아이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아이들의 관심사와 취향에 맞게 선택해 보자. 용인 뮤지엄그라운드뮤지엄그라운드는 자연을 품은 아름다운 미술관이다. 현대적인 건축 공간 속, 총 3개의 전시 공간과
숙박세일 페스타는 내수 진작을 위해 국내 숙박상품을 구매하는 이들에게 할인 혜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올해는 상반기(5~7월), 추석(9~10월), 하반기(10~11월)로 나눠 3차례 진행됐다. 연간 130만여 명이 할인 혜택을 받아 국내여행을 즐겼다. 전체 참여자의 68%는 비수도권 지역(서울·경기·인천 제외)을 여행, 지역 관광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하반기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참가자 1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 12일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의 내년 1박 이상 국내여행 희망
인왕산 자락길은 사직단에서 시작해 인왕산 기슭을 따라 윤동주문학관까지 이어진 길이다. 사직단에서 인왕산 자락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오른편에 오래 되어 보이는 정자 하나가 보인다. 바로 황학정(黃鶴亭)이다.무슨 건물일까 싶어 발걸음을 옮겨본다. 어르신 한 분이 활을 쏘고 있다. 뿌드득 당긴 활 시위에 둔탁한 소리와 함께 잠시 후 퍽 소리와 함께 과녁에 명중한다. 이 곳 황학정은 궁술 연습을 하던 사정(射亭)이었다.황학정은 광무 2년(1898년) 고종의 어명으로 경희궁 회상전 북쪽 담장 가까이 세웠던 궁술 연습장이었다. 고종은 비록 활
[이로운리뷰=MRM 리뷰어] 해질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서울 도심은 평소에는 보지 못했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주말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서울 도심의 전망대 4곳을 소개하겠습니다.첫 번째 장소는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3층에 있는 정동전망대입니다.덕수궁과 일대를 조망해 볼 수 있으며, 카페도 있어 차 한잔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4계절에 따라 변하는 아름다운 덕수궁을 볼 수 있습니다. 단, 주말에만 한정 오픈되는 곳입니다.▲ 주소 : 서울 중구 덕수궁길 15▲ 운영시간 : 토, 일요일 AM 9:00 ~ PM 5:00 두 번
“빵 좋아하세요?“좋아한다기보다는…없으면 못 산다에…가깝죠.”웹드라마 ‘박하경 여행기’에서 박하경이 동료 교사와 나눈 대화다. 제주도로 일일 빵지 순례를 다녀오고, 캐리어 하나 가득 빵으로만 채워 돌아오는 박하경은 이 시대의 진정한 빵순이다. 그 빵순이 대열에 필자도 중간 어느 쯤에 서 있을 것 같다. 아침 식사는 주로 빵과 커피로, 오후 간식으로 빵 생각이 먼저 나고(가끔은 떡볶이로 바뀔 때도 있지만), 유명한 빵집 앞은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필자 인생에서의 빵 역사는 카스테라에서부터 시작된다. 80년대 초반, 당시로는 꽤 신박한
9일 주류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11일부터 카스와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 출고가를 평균 6.9% 올릴 예정이다.맥주 업계 1위인 오비맥주의 가격 인상으로 경쟁사인 ▲하이트진로의 테라·켈리 ▲롯데칠성음료(롯데주류)의 클라우드 등도 줄인상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하이트진로와 롯데주류는 "아직 구체적인 인상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통상 1위 업체가 오르면 여타 업체들도 뒤따르는 모습을 보여왔다.앞서 맥주 종량세가 올 4월 30.5원 뛰면서 업체들은 출고가 인상을 검토했으나, 그동안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맞춰 가격을 자제해
서울에 사는 직장인 A씨는 감기약을 복용 중에 하루는 물 대신 추석 선물로 들어온 오렌지 주스와 함께 먹었다. 연휴가 끝난 지난 4일 병원을 찾은 A씨는 감기약을 약과 함께 먹으면 안 된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자기 행동을 후회했다.5일 의료계에 따르면 감기약(항히스타민제) 복용 시 자몽, 오렌지 등 과일 주스와 함께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항히스타민제는 재채기, 콧물, 코막힘, 눈 가려움증 등 상부 기도의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인한 증상 완화 및 감기 치료에 사용된다.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서 물 대신 자몽, 오렌지, 사과주스 등을 마
긴 황금연휴를 맞이하여 여행을 가거나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와 같은 긴 연휴 이후에는 아토피가 발생하거나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와 달라지는 식습관과 명절 증후군의 영향을 크게 받는 탓이다.추석이나 설날과 같은 명절이 지나고 나면 아토피 악화로 인하여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다. 명절 동안에 각종 전이나 육류 등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고, 오랜만에 만난 친인척들과 안부를 묻는 과정에서 큰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집에만 있는 상황이라도 방심할 순 없다. 배달음식을 섭취하거나 연휴동안
[이로운리뷰=김우선 기자] 한국 영화 중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손익분기점 돌파에 성공했다는 영화 를 추석 연휴 기간을 이용해 집에서 관람한 후기를 적어보고자 한다. 지난 8월 9일 개봉한 는 거대한 지진이 건물을 쓸어버리고 폐허가 된 도시를 배경으로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고 남은 ‘황궁아파트’라고 하는, 현실에서는 ‘저급’ 아파트 축에 속하는 이 아파트 안과 밖에 살아남은 이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재난영화로 분류되어 있지만 재난영화가 아닌 사회 비판 영화가 아닐까 싶다. 개봉날짜: 2023
6일간의 추석 연휴 후 누적된 육체적·정신적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이처럼 명절 연휴 후 찾아오는 정신적, 육체적 피로로 인한 각종 신체적 증상을 ‘명절 증후군’이라고 한다. 명절 증후군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근골격계 통증이다.특히 명절 동안 좁은 좌석에 앉아 긴장된 자세로 장거리 운전을 하거나 강도 높은 가사 노동은 목과 허리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장시간 쭈그려 앉거나 서 있는 자세로 가사를 하면 목과 허리 건강에 좋지 않을뿐더러 긴장된 자세로 장시간 앉아서 운전하는 것 역시 척추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
국내 영화 시상식으로는 가장 긴 역사를 가진 대종상영화제가 오는 11월 15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된다.대종상영화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영화 시상식 중 하나이다. 1957년 문교부에서 ‘우수국산영화상’ 제정되어 첫 출발을 알렸으나, 1961년 주관이 공보부로 바뀌면서 ‘대종상’으로 정식 명칭이 변경되었다.1969~1970년에는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의 영화 부문으로 통합되어 1971년부터 다시 대종상으로 환원되었다. 1962년 처음 개최되어 지금까지 이어져 온 대종상 트로피는 영화 시상식을 상징하는 에밀레종을
전문 장기렌트카 및 자동차리스 기업 ‘스마트다이렉트카’에서 추석연휴를 맞아 특별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스마트다이렉트카’는 최근 법인, 개인사업자, 직장인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진 기업으로 신차장기렌트카 및 중고차 할부, 자동차리스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자동차 구매 옵션을 제공하며 차량가격을 비교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스마트다이렉트카는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저렴한 리스 렌탈료로 고금리 시대에도 특별한 가격으로 자동차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추석연휴를 맞아 국산차와 수입차의 장기렌트카 및 자동차리스를 특별한
국제유가 상승과 농산물 가격 급등으로 다시 3%대로 치솟은 소비자물가 변동폭에 관심이 쏠린다. 일제히 마이너스(-)를 기록한 산업활동 주요 지표가 반등할지도 주목된다.30일 정부부처 등에 따르면 다음 달 5일 통계층은 '9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 8월 소비자물가는 3.4%를 기록하며 7월(2.3%)보다 상승폭이 확대되는 등 지난 4월(3.7%) 이후 4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국제유가 상승세로 석유류 하락 폭이 둔화하며 물가 상승세를 부채질했다. 여름철 이상 기후로 농산물 가격도 오름세를 보인 것이 물가 상승에 일
추석날인 29일 가족을 떠나보낸 이태원·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의 상차림 행사가 서울 도심 분향소에서 열렸다.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는 이날 오후 3시께부터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 분향소에서 합동 차례를 지냈다. 여기에는 유가족과 시민들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지난해 참사 이후 처음으로 돌아오는 추석 차례상에는 송편과 각종 전, 과일부터 치킨, 커피, 조각 케이크 등 희생자들이 좋아했다는 다양한 음식이 놓였다.이정민 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우리 아이들이 오늘은 그렇게 외롭지 않을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