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넷 = 이화종 기자한일시멘트 우덕재단이 순직 경찰, 소방관 등 의인 가정을 돕기 위해 장학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우덕재단은 기존 장학금 제도를 '우 장학금’과 '덕 장학금’으로 세분화하며 지원 대상 폭을 넓혔다고 8일 밝혔다.'우(友) 장학금’은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생활비 목적으로 지원되는 장학금이다. 대상은 의인 가정(순직 군인, 경찰, 소방관 가족), 다자녀 가정, 다문화 가정, 조손 가정, 장애 가정, 기초생활수급 가정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이다. 선정되면 1년간 장학금이 지급된다. 우 장학금은
편집자註: 이로운넷과 (사)생명평화민주주의연구소는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우리 공동체의 문제를 직시하고, 묵묵히 그러나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을 소개하는 '더불어 사는 사람들' 연재를 시작합니다. 매월 1곳씩 해당 단체의 책임자나 운영자의 입을 빌어 사업을 소개하고, 공유하는 기획입니다. 2002년 시작한 아시아의친구들(이하 아친) 소명을 설명할 때 빼놓지 않는 문구가 있다. “먼 길을 찾아온 이웃들에게 참된 이웃이 되겠습니다” “각국 민중들과 교류하며 함께 살아가는 길을 걷겠습니다”. 참된 이웃을 지향하려는 철학적 바탕은 타
아름다운재단과 한국여성공인회계사회가 지난 5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비영리단체 모금활동가의 세무·회계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여성공인회계사회는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지원사업을 진행하는 협력기관 실무자를 위한 세무·회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부와 사회공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협약은 비영리단체 및 실무자들이 기부자에게 세제 혜택을 정확하게 알리는 등 전문성을 갖추는데 이바지할 전망이다. 나아가 기부문화 활성화와 모금단체 투명성 강화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19
법무법인 태평양과 재단법인 동천은 지난달 29일부터 양일간 서울 종로구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25층 카페라운지에서 '제7회 더불어 함께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서는 ▲정은혜 작가의 캐리커쳐 및 회화 작품과 법인 임직원이 기증한 미술 작품 경매 ▲정은혜 작가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 '니 얼굴' 상영 및 배우·감독과의 대화 ▲그림 에세이집 '은혜씨의 포옹' 작가 사인회 등이 진행됐다.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정 작가는 최근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이영옥(한지민 분)의 언니역을 맡아 연기하기도 했다.행사를 통해
"공익신탁을 활용하면 유휴 부동산 문제를 풀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단, 여러 제도들이 개선돼야 합니다."최명식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은 우리 사회 주요 이슈로 떠오른 빈집 문제를 해결하는 데 공익신탁을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최 연구위원은 "빈집에 대한 소유권 자체를 영구적으로 넘겨주는 것이 아니고 사용권(수익권)을 일정 기간동안 위탁할 수 있다"며 "세제 혜택 제공을 포함해 다양한 제도로 뒷받침 한다면 훨씬 더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존에 주로 활용되던 매매와 임대만의 방식을 넘어 신탁의 장점 중 하나
'기부는 쉽게, 운영은 투명하게, 사용은 내 의지대로'지난 2015년 공익신탁법 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당시, 법무부가 배포한 보도자료의 제목이다. 공익신탁이란 기부를 원하는 사람(법인)이 자신의 재산을 ‘누군가’에게 맡기면, 그 ‘누군가’가 공익을 목적으로 기부 재산을 운용하는 신탁이다.보도자료 제목 그대로 효과가 기대됐다. 기존에 공익사업 수단으로 주로 활용되던 공익법인은 설립 과정에서 주무관청의 허가를 받고 설립등기 완료 등의 법적 실체 요건을 갖추는 데 수개월이 소요됐지만, 공익신탁은 법이 정한 요건만 갖추었다면 위탁자와 수
아름다운재단은 2023년 지원사업에 참여할 개인 및 단체·시민모임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지원 금액은 총 14억 3000만 원 규모이며, 4개 영역에 걸쳐 6개 사업을 통해 단체 및 모임 36곳과 140여 명의 개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3년에도 자립준비청년 및 아동 지원은 꾸준히 이어진다. 교육영역에서는 아동복지시설을 퇴소한 자립준비청년 혹은 보호 연장 청년에게 대학 교육비 및 자기계발과 해외연수·또래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 공모가 열린다. 건강영역에서는 이른둥이(미숙아)의 재활치료비 및 양육정보를 제
공익법인 아름다운가게는 지역 공익단체의 자발적 활동 보장 및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약 10억 원 규모의 '2023 아름다운 희망나누기'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아름다운 희망나누기는 2003년부터 이어온 아름다운가게의 대표 나눔 사업이다.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이웃들과 공익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를 돕기 위해 18년간 아름다운가게 매장의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나눴다.나눔사업의 특별한 점은 이러한 희망이 만들어지기까지 많은 참여자가 함께한다는 점이다. 기부자, 구매자, 자원봉사자, 지역 전문가 등의 참여와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지속 가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는 2023년 사업계획 수립에 앞서 경기도민의 사회적 요구에 부합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신규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는 경기도민과 공익단체들의 공익활동을 지원하고 증진하기 위해 경기도와 시민사회가 함께 설립한 중간지원조직이다.이번 공모전은 경기도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내실 있는 신규 사업을 구상 및 추진하고자 기획했다.공모내용은 내년도 경기도 공익활동 증진을 위한 신규 사업으로 ▲북부지부 개소에 따른 북부지역 특화 신규 사업 ▲연구, 교육, 활동가·단체 지원, 네
많은 사람들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혁신가들의 이야기를 듣거나, 사람들을 힘들게 만드는 사회문제를 보면서 ‘나도 저렇게 하고 싶다’, ‘나도 뭔가 해보고 싶다’ 고 느낀다. 그러나 의지는 있지만 무엇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생각외로, 곳곳에서 단체와 기관들이 변화를 원하는 이들과 함께할 준비가 돼 있다.변화를 원하지만 아직 초심자인 이들을 위해서는 영화나 전시를, 참여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대안 소비문화나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활동하고 싶은 이들에게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천리길도 한 걸음 부터다.
전국 1100여 개 시민·지역사회단체들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시민사회단체에 대한 폄훼발언과 예산삭감에 대한 근거를 즉시 공개하라는 입장을 밝혔다.4일 서울시청 앞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민사회단체를 비판한 발언에 대한 근거 공개와 검증을 요청하고 서울시 예산편성(안)에서 사전 협의 없이 시민사회단체 예산이 삭감된 것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단체들은 ▲시민참여와 시민사회단체 활동에 대한 명분 없는 왜곡과 폄훼 중지 ▲‘시민사회단체에 10년 간 1조원 지원' 주장의 근거 공개 및 검증 ▲풀뿌리 주민단체와 시민사
아름다운가게(이사장 홍명희)가 약 13억원을 투입하는 ‘2022 아름다운 희망나누기’ 사업 공모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지원대상은 공익 목적 사업을 수행하는 비영리법인 및 단체, (예비)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이다.지역별로 서울·경기·인천 지역은 ▲기후위기 문제해결 및 예방 ▲기후위기 취약계층 보호 ▲사각지대 문제해결 및 예방 ▲지역사회 공동체 활성화 및 역량 강화 총 4개 분야에 단체당 최소 2000만 원에서 최대 5000만 원 규모로 지원한다. 강원·경상·전라·충청·제주 지역은 ▲기후위기 문제해결 및 예방
아름다운재단이 총 53억 원 규모로 올해 지원사업 공모를 시작한다. 재단은 7개 영역 18개 사업을 통해 900여 명의 개인과 360여 곳의 단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 대부분은 상반기에 진행된다.‘교육’ 영역에서는 비진학 보호종료아동의 자립을 돕는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을, ‘건강’ 영역에서는 여성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사업과 재가 치매노인 보조기기 지원사업, 장애아동 친환경 DIY 보조기기 지원사업을 펼친다.‘주거’ 영역에서는 청소년부모 주거지원사업, 청소년복지시설 퇴소청소년 주거지원사업 등 청소년의 주거 안정을 위한 공
기업·정부·시민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자는 목표로 결성된 사회공헌 연합체 ‘행복얼라이언스’ 참여 회원사가 100개를 돌파했다. 금융·법률·외국계·사회적기업 등 다방면에서 전문 역량을 확보한 기업들이 동참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기초지자체와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외연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행복얼라이언스 운영을 맡고 있는 사회적기업 ‘행복나래’는 지난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2020년 행복얼라이언스 데이(DAY)’를 개최했다고. 이날 행사는 지난 2016년 출범 이후 성
아름다운재단은 지난 21일 하나은행 ‘100년 리빙트러스트 센터(Hana Living Trust Center)’와 유산기부 및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유산기부란 기부자가 사후에 남겨질 재산인 유산 전부 또는 일부를 공익단체 등 제 3자에게 기부하는 것이다. 부동산, 현금, 주식, 사망보험금 등 다양한 형태의 자산을 기부할 수 있고 기부 방식은 유언장 작성, 유언 공증 외에 유언대용신탁을 통해서도 가능하다.이날 협약을 통해 아름다운재단은 기부자가 신탁을 활용한 생전 또는 사후 유산기부를 원하는 경우, 하나은행 10
서울교통공사(사장 김상범, 이하 공사)가 서울 지하철 역 안의 비어있는 상가 16개소를 사회적경제조직 등에 저렴하게 임대하는 ‘지하철 상생상가 임대사업’ 제한경쟁입찰을 진행한다.임대 대상은 을지로3가역·여의도역 등에 위치한 지하철 공실 상가 16개소다. 입찰 자격은 사회적기업, 장애인기업, 협동조합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사회복지법인 등이다.서울교통공사는 임대료를 기존 상가 대비 50~60% 수준으로 책정했다. 계약기간은 기본 5년이며, 임차인이 원할 경우 5년 이내고 연장계약이 가능하다.입찰기간은 8월 3일까지이며,
#지난해 주부 A씨는 LH공공임대아파트 입주자로 선정됐지만, 이사를 망설였다. 월 200만원의 소득으로 희귀난치병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의 치료비와 아파트 보증금을 모두 충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A씨는 아름다운가게 ‘아름다운 희망나누기’ 사업을 통해 500만원의 자립지원금으로 임대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었다.(재)아름다운가게가 ‘2020 아름다운 희망나누기’ 사업을 통해 A씨처럼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한다. 올해는 총 20억원 가량 규모다.‘2020 아름다운 희망나누기’ 사업은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사회적기업 아름다운가게가 '2019년 아름다운 희망나누기' 사업 지원 대상자 선발과 지원금 전달을 마치고 8월 1일부터 각 지역별로 사업을 시작한다.'아름다운가게 희망나누기'는 전국 매장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개인 및 단체를 발굴해 지원하는 대표적인 나눔 사업이다. 하나의 매장을 중심으로 자원봉사자(활동천사), 지역사회 전문가 등 다양한 참여자들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된 이웃들을 우선적으로 선별한다.올해는 아름다운가게가 위치한 40개 지역(경기, 광주, 대구, 대전, 서울, 여수, 울산,
# “해피빈 기부·펀딩으로 공익단체·사회적경제기업 성장 발판 마련했어요”남미 원주민 여성들의 경제적 안정과 아이들의 교육지원을 위해 남미 현지의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크래프트링크는 2016년 처음 해피빈 공감펀딩에 참여해 목표액(700만원) 보다 511% 초과한 3600여만원(1472명 참여) 펀딩에 성공했다. 공감펀딩을 통해 모금액의 영향으로 펀딩 직후 원주민 여성이 1주일에 최대로 벌 수 있는 소득이 기존 1만9000천원에서 8만원으로 4배 이상 증가했으며, 원주민 여성들의 자녀들은 이전보다 학교 출석률이 약 10% 높아졌다.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었어요. 초기 상임이사였던 박원순 시장이 영국의 옥스팜 모델을 벤치마킹해 국내에 재사용 가게를 만든다 했을 때 모두가 반대했거든요.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받을 때도 모두들 망할 거라고 했으니까요.” 참여연대가 주최하는 다섯 평 남짓의 알뜰시장 자원봉사자로 첫 인연을 맺은 후 아름다운가게 설립부터 지금까지 가게와 함께 성장해온 정낙섭 아름다운가게 사무지원처장의 기억이다. 2002년 10월, 국내 첫 재사용가게인 아름다운가게 1호점이 문을 열었다. 가게 앞의 안국역 지하계단까지 사람들의 줄이 이어졌다. ‘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