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넷 = 이로운관리자 에디터이로운넷은 박미자 성공회대 연구교수이자 '국가보안법 7조부터 폐지운동시민연대' 상임공동대표의 칼럼을 전합니다. 본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편집자 「국가보안법」은 전국민이 피해자입니다.1) 「치안유지법」이 「국가보안법」으로 「국가보안법」은 행위가 아니라, 목적을 처벌합니다. 「국가보안법」은 1948년 12월 1일 제정되었으며, 대한민국 정부가 대한민국 내에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태롭게 하는 반국가단체의 활동을 규제하기 위해 일본제국의 「치안유지법」
이로운넷 = 이다빈 기자취약계층 아동과 노인 등에게 공공돌봄을 제공하기 위해서 설립된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 설립 5년 만에 존폐의 기로에 놓였다.서울시가 지원금을 대폭 삭감한 데 이어 지난달 서울시의회에서는 폐지 조례안까지 발의됐다.이에 서비스원에 소속돼 있는 요양보호사와 보육교사들은 반발하고 있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에 소속된 보육교사들과 요양보호사들이 지난 11일 서울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이날 집회에선 폐지 위기에 놓인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을 지키기 위해 시민·사회단체가 한목소리로 "돌봄 공공성을 강화하라"고 요구했다.민주노총 서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이 15일 노후 임대단지 4만가구의 재건축 추진 계획과 관련해 "성냥갑 아파트는 절대 안 짓겠다"며 "허용 가능하면 층고도 높게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김 사장은 이날 오전 SH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 설명회에서 "용도가 상향 가능한 지역은 용도를 상향시켜 최대한 많은 물량을 고품질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4만 가구에서 10만 가구 이상으로 6만 가구 이상은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현재 SH는 서울시내 노후 임대단지 34곳(4만 가구) 중 하계5단지와 상계마들에 대한 재정비 사업을 추진
서울 은평구에 소재한 서울혁신파크가 시민단체와 사회적경제기업의 ‘사회혁신 공간’에서 60층 랜드마크 건물이 들어서는 ‘상업·편의 공간’으로 개편된다. 서울시는 은평구 녹번동 서울혁신파크에 서울 서북권 발전을 견인할 직·주·락 융복합도시를 조성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연내 기본계획안을 확정해 2025년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서울혁신파크는 원래 국립보건원 부지였던 곳으로, 약 11만㎡ 규모다. 2006년 국립보건원 이전 이후 난개발을 막고 서북권에 필요한 시설을 공급하기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 당시인 2009년 시가 매입했다.
서울시는 2012년 사회적경제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사회적경제 자생력 강화와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시작한 자치구 사회적경제생태계 사업단은 2015년 자치구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로 진화했다. 자치구 단위의 지원센터는 자치구 범위에서 사회적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며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경제 지역화를 추진해왔다는 점에서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하지만 각 자치구의 사회적경제 성숙도와 기반을 고려하지 않은 획일적인 설계와 결과 중심의 성과관리체계, 행정의 과도한 관여 등의 한계와 과제를 남기기도 했다.이런
[기획의도] 지방정치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6.1 지방선거 결과, 당선의 영예를 안은 2030 청년정치인은 416명으로, 지방선거 총 당선인 4125명 중 약 10%를 기록했다. 이는 4년 전, 2018년 지방선거(238명 당선) 대비 1.7배 늘어난 것이다. 특히 서울시의회는 의원 112명 중 16명(14.2%)이 2030세대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청년정치인은 청년 의제는 물론이고, 청년의 시선으로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들이 풀뿌리에서부터 기성정치와 다른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수
서울시가 일부 민간위탁기관에서 드러난 부정채용 등 불공정 관행을 바로잡고, 민간위탁 사무 적정성·유사성을 검토해 구조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민간위탁 사무의 운영기준이 되는 ‘서울시 행정사무의 민간위탁 관리지침’을 개정해 오는 16일부터 시행한다.민간위탁은 민간의 자원과 전문성을 활용해 민간의 책임 하에 행정서비스를 효율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재임기간 ‘민과 관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시민의 삶을 개선할 수 있다’는 시정철학을 내걸고 민간위탁 사업을 강화했다. 실제 민간위탁 사무 숫자는 201
선거가 끝났다. 정치를 평론하는 것을 밥벌이로 하는 처지는 아니니 본격적으로 뭐라 하기는 그렇지만, 내가 일하는 사회적경제 분야에 한하여 지난 선거 결과를 분석해본다면 교훈 삼을 일도 있고 변화도 예상된다.돌아보면 1997년 국가부도 사태를 맞아 실업을 극복하자는 운동으로 사회적경제가 우리나라에 소개된 이후,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정부를 거치며 취약 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복지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또 지난 20년동안 소비자협동조합운동이 크게 성장하였고 사회문제해결, 사회혁신을 주제로 젊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가 사회적경제 5대 공약을 내놨다.김 후보는 23일 SNS를 통해 사회적경제 공약을 발표하면서 "경제부총리 시절 사회적기업을 방문하고 알아가면서부터 사회적경제가 우리 사회에 미치는 선한 영향력에 큰 신뢰를 갖게 됐다"며 사회적경제를 통한 협력성장과 사회혁신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구체적으로는 △옛 경기도청 부지를 활용한 '사회혁신 복합단지' 조성 △돌봄·보건·의료·자원순환·주택 등 공공성 높은 분야의 사회적경제 전략 산업화 및 집중 육성 및 사회적금융 활성화 △사회적경제 미래세대 투자 △사회적경제
2021년은 사회적경제 기반을 만들려 노력한 한 해다. 8년간 묵은 과제인 사회적경제 기본법 공청회를 열어 기본법을 논의 테이블에 올렸다. 사회적경제에 대한 오해에 대응하기 위해, 분야별로 분주히 움직였다. 이외에도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2년만에 열렸고, 세계협동조합인들의 축제도 성료했다. 이 2021년 한해동안 사회적경제 영역을 달군 주요 장면을 짚어본다.■ 2021년에도 사회적경제 기본법은 여전히 안갯속8년째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사회적경제기본법(이하 기본법)이 올해도 통과되지 못하면서 안개 속을 걷고 있다.기본법을
오세훈 서울시장이 내년 예산안에서 시민사회 민간위탁·민간보조 관련 예산을 약 47%(1788억원 중 832억원) 삭감한 것과 관련해, “시장이 마음대로 예산을 삭감할 수 있는 구조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할 시점”이라는 주장이 나왔다.29일 서울 동자아트홀에서 열린 2번째 ‘오세훈 서울시정 바로세우기 연속토론회’에서는 2022년 서울시 예산안을 두고 서울시 재정 전반과 시민사회 9대 분야 예산 및 정책에 대한 분석이 이뤄졌다. 이번 토론회는 ‘퇴행적인 오세훈 서울시정 정상화를 위한 시민행동’이 연속으로 주최하고 있다.
서울시와 시민사회가 반년 가까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아쉬운 건 몇 달이 지나도록 양측 모두 제대로 소통을 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소통 의지가 있는지도 의문이다.최근 기자는 오세훈 시장이 시민사회 측에 만남을 요청했고, 그 결과 비공식 간담회를 진행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귀가 쫑긋했다. 드디어 대면 소통을 하는구나. 처음부터 공식적인 대화 자리를 갖는 건 부담스러울 테니 비공식으로 진행했다는 것도 이해됐다. 그러나 구체적인 간담회 내용을 확인하고 나서는 기대를 거뒀다.일단 간담회에 참석한 이들은 청년/협치/종교/환경/
오세훈 시장이 벌써 몇 달째 박원순 전 시장 재임시절, 시민단체들이 1조원의 세금을 가져 갔다며 그 통로 중의 하나로 중간지원조직들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전임 시장이 이런 기관들의 변화를 가로막는 대못들을 설치해 놓았다는 비난을 멈추지 않고 있다.오세훈 시장은 이를 바로 잡겠다며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을 운영하는 위탁법인을 바꾸거나 예산을 대거 삭감해 예산안을 편성하고 있다. 이것이 실제로 적용되면 기관들은 사실상 문을 닫아야 한다. 대못이 박혀 있다고 주장하지만 사실 시장이 마음만 먹으면 그 보다 더한 것도 없앨 수 있다는
지난달 박완주 민주당 의원이 서울시에 질의해서 받은 자료에 의하면 매년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규모를 늘려 오던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신규 도입 예산이 편성되지 않았다. 2015년 10월 따릉이 사업이 시작된 이래 처음이다. 이런 소식은 따릉이 이용자들의 즉각적인 반발을 불러왔고, 그 반발에 놀랐는지 오세훈 시장은 따릉이를 직접 타는 연출을 하며 내년에도 따릉이 예산을 늘리겠다고 입장을 바꾸었다.출발 당시 5600대 규모였던 따릉이는 지금은 3만7500대에 이른다. 내년 연말까지 6000대를 추가로 확장하기로 한 것까지 더하면 4
오세훈 서울시장이 하반기에 ‘서울시 바로세우기’ 브리핑과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 저격했던 사회주택 관련 질의가 20일 국토위 국감에서 이뤄졌다.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 시장 취임 후 서울시가 사회주택 사업을 대상으로 3달 사이에 실태점검→조사→감사를 실시한 데 대해 “감사 기능 사유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나랏돈으로 분탕질'이라는 자극적인 표현으로 사회주택을 맹비난했던 8월 영상 속 통계가 평가담당관의 '초벌' 중간보고를 기반으로 했다고 오 시장 스스로 밝힘에 따라 '사업 개선' 보다는 '공격을 위한 공
19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시민단체 민간위탁·보조사업 감사 착수를 두고 논쟁이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근거없는 시민단체 잡기”, “원칙에 어긋난 감사”라고 비판했고, 오 시장은 “시민단체와의 협치를 부인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감사결과가 나오면 하나씩 소상히 보고드릴 것”이라고 답변했다. 하지만 이날 국감에서 서울시정보다는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에 대한 여야간 공방전이 주를 이루며 본질을 벗어났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특히 오 시장은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판넬을 다수
서울이 의장도시를 맡고 있던 국제기구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GSEF)'가 차기 의장도시로 프랑스 보르도(Bordeaux)시를 선출했다. GSEF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시절 전 세계 사회적경제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서울시 주도로 창립한 국제기구다. 36개 도시가 회원으로 있다.서울시는 지난 7년간 의장도시로 활동했으나, 오세훈 시장 당선 이후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정회원이자 운영위원회 소속으로만 참여하게 됐다. 사회적경제 현장에서는 안타깝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대신 서울시에는 GSEF 아시아 사무국이 새로 들어선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13일과 16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시 바로세우기’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간보조·민간위탁 사업 감사를 통해 “사업을 추진해오는 과정에서 뿌리박힌 관행을 바로잡고, 비정상적인 것들을 정상화하는 길을 가겠다”고 밝힌 것이다.사실 어느정도 예고됐던 발표였다. 오 시장은 지난 5월 17일, 취임 한 달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사회적경제 예산을 정리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시민단체, 협동조합, 사회적경제 등에서 예산이 방만하게 집행되는 현장을 피부로 절감했다.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한
시민과 싸우겠다는 시장오세훈 시장은 9월 13일 “서울시 곳간이 시민단체 ATM기로 전락”했다며 시민사회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기자회견에 나섰다. 그것으로 충분치 않았는지, 오 시장은 3일 만에 재차 기자회견을 열어 “비정상”, “대못”, “특권” 같은 단어를 동원하여 거친 언설을 쏟아냈다. 그는 “기득권을 뺏기기 싫어 저항하는 단체도 있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묵묵히 길을 가겠단다. 이 두 기자회견의 주제는 “서울시 바로 세우기”였다. 그러니까, 시민(사회)단체와 싸워 이겨서 서울시를 바로 세우겠다는 것이다. 아무리 정치적 견해가
오세훈 시장은 기존 관행과 관성적 시선으로 시민사회를 보고 있다. 하지만 기후위기를 넘어 기후재난을 이야기하는 시대다. 이러한 시대에 기존의 관행과 관습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 기존의 관행과 관성의 관점에서 벗어나 새롭고 도전적 방식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 문제도 명확히 볼 수 있고 해결 방법도 다양해진다.시민사회의 한 축인 사회적경제를 예로 들어보자. 우리 사회는 고용주 대 피고용인, 생산자 대 소비자 등 분리된 체계 속에서 많은 문제를 발생시키며 운영된다. 그러나 사회적경제는 노동통합형 사회적기업 및 노동자협동조합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