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6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첫 통화를 한 가운데 왕 부장이 한국 정부에 대한 바람을 밝혔다.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이날 통화에서 “한중은 상호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로 수교 이후 양자 관계는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면서 “(이런 성과들은) 양국 국민에게 거대한 혜택을 가져다 줬고, 지역의 평화를 추진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고 언급했다.왕 부장은 “중국의 대(對) 한국 정책은 안정성과 연속성을 유지하고 있고, 한국을 중요한 협력파트너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우
중국의 부상 이후 국제정치학계에서는 중국적 세계질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세계정치 특집호 '중국사와 국제정치 : 21세기 중국 역사공정의 국제정치적 함의'는 중국 대외관계사 연구를 위한 국제정치학계와 역사학계의 협업이다. 국제정치학계는 역사학계가 그동안 이룩한 업적을 검토해서 그 국제정치적 함의를 도출할 과제를 안고 있고, 역사학계도 국제정치학계와 공조를 통해 연구 결과가 국제정치적으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이런 문제의식에서 이번 특집호는 세 가지 목표를 설정하였다. 첫 번째는 중국사와 국제관계의
9일(금) 중국 외교부 대변인 왕웬빈(Wang Wenbin)은 "중국-대한민국 관계의 현재 어려움과 도전은 중국이 일으킨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대한민국에게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고 대만 관련 문제를 신중하게 다룰 것"을 촉구했다.앞서 8일 주한 중국대사인 싱하이밍은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와 회동에서 "미국이 승리할 것이고 중국이 패배할 것이라는 베팅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이는 잘못된 판단이다"며, "중-한 관계에 대해 언급하며 현재 양국 간 양자관계가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지만 그 책임은 중국에 있지 않다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가 코로나 격차와 불평등을 해소하는 포용적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테니, 국민들께서 정부를 믿어주시고 끝까지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회견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사상 처음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기획했으며, 원활한 진행을 위해 행사 당일까지 총 4차례 리허설을 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참석 기자는 20명으로 제한했고, 나머지 100명은 화상으로 참여했다. 기자들에게 미리 배포한 번호가 적힌 피켓을 들면 문 대통령이
‘포용’, ‘혁신’, ‘공정.’ 2020년 신년사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한 3가지 핵심 키워드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이 이에 대해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확실한 변화’라는 표현을 6번 사용했다.문 대통령은 7일 9시 30분 청와대 본관 중앙 로비에서 신년사를 발표했다. ‘지역 상생형 일자리’ 공급,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 ‘생활 SOC’ 투자 확대 등을 약속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특히 최근 뜨거운 감자였던 공수처법 통과에 대해 "누구나 법 앞에서 특권을 누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