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1일, 서울시 중구 로컬스티치 소공점에서는 기획자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괜찮아마을은 정말 괜찮은 걸까?’라는 제목의 긴급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최근 기획안 도용 문제로 논란이 벌어진 ‘괜찮아마을’ 사태에 문제의식을 느낀 현장활동가들이 기획자 권리 개선을 위해 마련한 자리다.토론회 주체인 ‘작은도시기획자들’의 문승규 이장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슷한 문제에 대해 행정가들이 안일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면서, 기획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 행동에 나서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도대체 괜찮아마을에는 무슨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