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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모두에게 이로운 선택 ‘윤리적소비(Ethical Consumerism)’

 

photo Flickr ⓒ Polycart


윤리적 소비(착한 소비/Ethical Consumerism/ Ethical Consumption)란
나의 소비 행위가 다른 사람, 사회, 환경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고려하여 환경과 사회에 바람직한 방향으로 소비하는 행위를 뜻합니다. 인간과 동물, 자연과 환경을 착취하거나 해를 가하지 않는 윤리적으로 생산된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행위입니다.  

윤리적 소비는 친환경 소비(에너지 절감 제품 사용, 유기농 제품 소비, 동물 보호 소비 등)뿐 아니라 생산자에게 정당한 값을 지불하는 공정무역, 로컬푸드, 공정 여행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생산을 배려하는 소비’로써 공정무역을 통한 제3세계 생산자와 우리 사회의 약자(장애인,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과 연대 그리고 지속가능한 국내 농업을 통한 식량 자급과 환경 보전을 중요한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왜 윤리적 소비를 해야 할까요?

우리가 가진 구매력을 현명하게 사용하는 것은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photo ⓒ voteforgreen.or.kr

우리가 쇼핑을 하면서 물건을 하나씩 구매할 때마다 우리는 투표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노동착취’를 통해 만들어진 값싼 옷을 사는 것은 노동자들의 착취에 찬성표를 던지는 던지는 것이며, 연료소비가 많은 자동차를 구입하는 것은 기후 변화에 찬성표를 던지는 것입니다.

소량일지라도, 커피, 차, 아침에 먹는 시리얼, 빵과 야채등 생활필수품을 구매하는 행위는 의사표시 행위가 될 수 있습니다. 유기농 생산물을 선택하는 것은 환경적인 지속가능성에 대해 지지를 보내는 것이며, 공정무역은 인권을 위한 지지를 표명하는 것입니다. 

쇼핑을 할 때 윤리적인 이슈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은 세상에 대한 이러한 영향을 고려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소비자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는 지갑 안에  의견을 표명할 힘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식품 회사와 대형 유통업체들이 유전자조작식품(genetically modified food)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는지 보세요. 이 때문에 고객이 줄어든다고 위협을 느끼게 되면 회사 정책도 바뀌게 됩니다.
 (원문 : ethicalconsumer.org – Why Buy Ethically? ) 

 

윤리적 소비를 말할 때, 대형마트와 대기업 가맹점이 자주 언급 됩니다. 

대형마트는 재래시장에 비해 편리하지만, 그 대신 엄청난 에너지의 소모를 대가로 합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대형마트 대신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식재료가 생산지에서 최종 판매처까지 이동하는데 들어가는 에너지의 20퍼센트를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대형마트의 경우에는 대량 구입한 제품들이 일단 창고로 들어갔다가 다시 분배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유통거리가 늘어나고, 그에 따리 에너지 소비도 훌쩍 늘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지역 경제의 순환이라는 측면에서는 문제가 더더욱 심각한데,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대형마트가 한 곳 들어설 때마다 주변 재래시장의 점포 150개가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 ( “윤리적소비 – 박지희 김유진 지음, 메디치 출판”)

대기업 가맹점의 경우에는 지역 경제의 순환에 더 큰 문제가 됩니다.
가맹점 브랜드의 3%에 해당하는 대기업이, 전체매출의 47%를 차지하고 있고, 일부 업종에서는 전체매출의 95%이상을 대기업이 차지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훼미리마트, GS25 등 편의점 브랜드가 95.8%, 파리바게트, 뚜레쥬르 등 카페나 베이커리점문점의 82.9%가 대기업 입니다. 

우리들이 윤리적 소비를 위해 우리가 대형마트 대신 재래시장을, 대기업 가맹점 대신 골목의 개인상점을 찾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 자세히 보기 : 
1) 윤리적 소비, 투표하러 시장에 갑니다.
2) 골목을 차지한 공룡 : 대기업가맹점과 우리동네 가게

 

지갑속의
투표용지를 꺼내세요!
(the Vote in your Pocket)

photo,ⓒ ethicalconsumer.org


 

윤리적 소비에는 다양한 실천방법이 있습니다. 

1. 비윤리적으로 생산되는 제품의 구매를 막는 ‘불매운동’과 윤리적 제품을 권장하는 ‘구매운동’
2. CO2 배출을 줄이고 환경친화적인 소비를 위한 ‘녹색소비’, ‘로컬소비(로컬푸드)’, ‘소비절제’
3. 생산자에게 정당한 가격을 지불하는 ‘공정무역’ 
4. 여행지와 원주민을 배려하는 ‘공정여행’
5.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비전을 가지고 기업활동을 하는 ‘사회적기업’의 물품과 서비스 이용

이 밖에도 윤리적 소비는 대안경제, 지역화폐(공동체화폐) 사용, 사회적기업, 윤리적투자, 나눔/기부 등의 이슈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윤리적 소비 운동의 뿌리는 19세기 영국의 로치데일공정개척자조합의 활동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로치데일의 상품은 양도 속이지 않고 내용물에도 이물질을 섞지 않음으로써 정직한 판매, 소비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이는 협동조합 운동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로치데일 원칙 : ①조합 공개 ②1인 1표 주의 ③실적에 따른 이윤배당 ④자본출자제한 ⑤정치적, 종교적 중립 ⑥현금 거래 ⑦교육 촉진 (wikipedia, rochdale principles)

[공정무역? 협동조합?]
* 공정무역 (fair trade) :  다양한 상품의 생산에 관련하여, 여러 지역에서 사회와 환경 표준뿐만 아니라 공정한 가격을 지불하도록 촉진하기 위하여 국제 무역의 시장모델에 기초를 두고 조직된 사회 운동.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의 수출품에 특히 초점을 두고 있는데, 이것들은 수공예품, 커피, 코코아, 차, 바나나, 꿀, 코튼, 와인, 과일 등 입니다. (wikipedia.org, 공정무역)

* 협동조합 (cooperative, co-op) : 경제적으로 약한 지위에 있는 소생산자나 소비자가 서로 협력, 경제적 지휘를 향상시켜 상호복리를 도모할 목적으로 공동출자에 의해 형성된 기업입니다. 
* 협동조합의 운영원칙
1. 조합 자체의 영리보다 조합원인 소규모사업자 또는 소비자의 상호부조를 목적으로 한다.
2. 조합원의 임의 가입/탈퇴 인정. 조합원은 출자액에 관계없이 평등한 의결권을 가진다.
3. 조합의 잉여금 배분은 원칙적으로 이용도에 비례하여 행한다.
(wikipedia.org, 협동조합


 

윤리적 소비의 편견과 오해

Q) ‘윤리적 소비’란 말은 너무 어렵게 들립니다. 어떤 제품을 사라는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A) 제품을 살 때마다 따져봐야 할 문제가 많아 골치 아프다고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윤리적 소비가 제시하는 까다로운 기준을 지키는 공정무역 제품, 친환경 제품, 사회적 기업 제품이 많아지고 다양해 지고 있습니다. 신뢰할 수 있는 단체와 기관의 추천목록을 참고하세요 

Q) 쇼핑하는 것으로 무엇을 바꿀 수 있는지.. 시간 낭비 아닌가요?

 A) 얼마전까지만 해도 공정무역 제품과 유기농 농산물은 전문매장에서 정말 소수의 사람들만이 구매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점점 많은 사람들이 슈퍼마켓에서 유기농 농산물을 찾고 공정무역 커피를 찾기 시작하자 대형 슈퍼마켓들도 이러한 제품을 팔기 시작 했습니다. 공동체의 지향을 실천하는 개인의 행동은 기업들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힘이 됩니다. 더불어 최근들어 소비자 불매운동이 큰 성과를 가져오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Q) ‘윤리적 소비자’가 될 만큼 경제적으로 여유가 많지 않습니다. 그런 제품들은 대부분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쌉니다. 

A) 모든 윤리적소비 제품이 가격이 비싸지는 않습니다. 값 싼 화학재료와 대량 생산을 하지 않아서 ‘최저가’상품이 없기는 하지만 직거래나 유통단계의 최소화를 통해 거품없는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포장이나 대대적인 홍보 마케팅에 들어가는 비용을 품질에 투자합니다. 가장 싸지는 않지만 가장 믿을만 합니다. 

Q) 아무리 윤리적 소비라고 하지만 ‘소비’를 촉진하는 것은 환경에 결국은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것 아닌가요? 결국 ‘소비’ 자체를 줄여야 좋은것 아닐지…

A) 맞는 말이지만, 아무리 소비를 줄이더라도 생활필수품은 사야합니다.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면서 윤리적 기준에 맞는 제품을 구매하자는 것이 윤리적소비입니다. 

Q) 윤리적 소비는 정치적인 운동단체들이 하는것 아닌지요?

 A) 그렇지 않습니다. 정치와 이념에 상관없이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소비’가 세계와 환경에 주는 영향에 대해 인식하고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전체 인구의 75%가 자유방목하는 농장에서 나온 계란이나 지역에서 재배된 농산물을 구매하는 등 일정기간 동안 최소한 한 가지 이상을 ‘윤리적’으로 소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원문 : ethicalconsumer.org - 5 Biggest Myths ) 

>>자세히 보기 : ‘윤리적소비’에 대한 다섯가지 오해와 편견

* 윤리적 소비를 위한 상품 평가기준 : 영국의 대안 소비자 단체 Ethical Consumer 의 제품에 대한 ‘윤리성 평가’기준입니다. 이 단체는 20년 전 부터 이 기준에 근거하여 데이터를 수집하여 업데이트 하고 있습니다.

1. 동물 : 동물실험/공장식 농장/동물 학대
2. 환경 : 환경 보고서/원자력 발전/기후변화/환경오염과 유해물질/서식지와 자원보호
3. 인권 : 인권/노동자의 권리/하청공장 관리/무책임한 마케팅/무기와 군대
4. 정치 :  반-사회적인 재정운영/불매운동/유전자 조작/정치활동
5. 지속가능성 : 기업문화/제품의 지속가능성

>> 자세히 보기 

 

 


 

고물가 시대에도 윤리적 소비가 느는 이유

국제 경제의 혼란과 국내 경제의 어려움으로 인해 물가 상승으로 중산층도 가격에 민감해졌습니다. 그러나, 가격이 구매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고물가 시대이지만 소비자들은 가격 이외의 요소를 구매 결정에 고려하기 시작했습니다.
무조건 싼 제품만 선호하는 행위가 공급자는 물론 소비자 자신을 해치는 부메랑이 될 수도 있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윤리가 구매결정에 미치는 영향, ⓒ LG경제연구원-윤리적소비자가몰려온다

소비자 조사 기관인 포레스터 리서치가 미국 소비자 5,439명을 대상으로 2009년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0%이상이 기업의 자선활동, 직원의 처우, 지역 공헌, 공정한 가격 지불, 재활용 자제 사용 등이 구매 결정에 영향을 준다고 답하였습니다. 

 LG경제연구원은 2011년 ‘윤리적 소비자가 몰려온다’ 보고서에서 “일반적으로 윤리적 소비는 가격 프리미엄을 요구하기 때문에 경기침체기에축소될 것이라는 견해가 많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증가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세계에 금융위기가 왔던 2008년부터 2009년 사이에 윤리적 상품 구매가 크게 늘었다는 것입니다.

( * 세계공정무역인증기구(FLO)는 2009년 공정무역 제품의 매출액이 약 5조3000억 원으로 2008년 4조6000억 원보다 15%가 증가한 것으로 추산했으며, 국내는 이런 현상이 더욱 두드러져 2008년 280%, 2009년 210%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

 LG경제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경기 침체기에도 윤리적 소비가 느는 이유’를  세가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 첫째, 현대인의 ‘의미(meaning)’ 추구 경향이 소비 영역에서 윤리적 소비로 나타나고 있다. 
    현대인들의 정신적 가치 추구 현상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고자 하는 삶의 방식으로 드러난다.
  • 둘째, 가격보다 가치에 더욱 중점을 두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윤리적 소비자는 이타적인 행위로 인한 정서적 만족감, 타인에게 보여지는 자아 이미지, 안전한 농산물 섭취를 통한 건강 등의 가치를 제품과 함께 구매한다.
  • 셋째, 윤리적 소비가 쉽고 다양해졌다.  
    인터넷 발달과 활성화를 위한 노력으로 최근에는 윤리적 소비가 쉬워지고 공정여행, 사회 책임 투자(SRI) 펀드 등 그 방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 자세히 보기
1) 고물가 시대에도 윤리적 소비가 느는 이유 (머니투데이)
2) 윤리적 소비자가 몰려온다 (LG경제연구원)


 

소비자의 윤리 (Consumer Ethical)

우리가 지금까지 생각했던 ‘아메리칸 드림’은 기회의 땅이라 불리는 미국에서 많은 돈을 벌고 성공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사람들(The Center for a New American Dream)은 “돈 보다 더 중요한 ‘보물’을 찾아 나서는 개척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소비사회와 행복’에 대한 영상으로 ‘윤리적 소비’를 위한 ‘소비자의 윤리’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youtube http://www.youtube.com/watch?v=oGab38pKscw?rel=0] 

소비사회의 높은 비용 (The High Price of Materialism)

최근에 마케터들은 상품을 권유하는 대화를 끌어내기 위해 배우까지 고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업화와 소비지상주의는 더 깊은 곳, 사람들의 정신 속으로 파고 들면서 더 높은 연봉과 더 많은 ‘물건’들을 소유하는 것으로 자신의 삶을 구성하도록 부추기고 있지요.

photo, ⓒ polyp.org.uk

안타깝게도, 이는 인간과 지구 모두의 행복을 위한 고비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연구들은 사람들이 물질적인 목표와 열망이 강해질수록 행복과 삶에 대한 만족감이 낮아지며 일상생활에서 즐거운 감정을 느끼는 횟수가 줄어든다고 합니다. 

우울증, 불안, 낭비벽 또한 소비 사회가 부추기는 결과로, 목표를 갈망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높은 경향을 보입니다. 또한, 강한 물질적 가치는 사회적 관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행복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과학자들은 물질적인 가치와 사회 친화적 가치는 마치 시소같이 한 쪽이 올라가면 한 쪽이 내려가는 경향이 있다는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사람들이 물질주의에 휘둘릴 때는 지구의 환경에 대해서도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물질적인 가치와 자연 환경에 대한 관심도 시소 관계처럼 한쪽이 올라가면 한쪽이 내려가는경향이 있는 것이지요.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이 돈을 숭배하면 자전거 타기, 재활용, 재생용품 사용과 같은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하는 비율이 낮아진다고 합니다. 

우리가 좀더 행복하고, 사회적인 관계 속에서 살고, 지속가능한 환경 친화적 세계에서 살기를 희망한다면 우리의 개인적인 삶과 사회에서 물질주의적 가치의 힘을 약화시키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첫째, 사람들이 물질주의적 가치를 우선시하는 이유를 이해해야 합니다. 
예를 들자면 사람들은 불안할 때 물질적인 것들에 집중하게 되는데, 자존감에 타격을 받은 다음 핸드백이나 도구들을 새로 장만하는 것이지요. 또한 미디어에 노출이 될 수록 물질적인 가치를 중시한다고 과학자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공공장소와 아이들의 학교에서 광고를 제거해서 물질주의적인 광고에 너무 자주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두번째, 가족과 친구들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세상을 보다 좋은 곳으로 만드는, 인간으로 성장하기 위한 본질적인 가치를 추구해야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본질적인 가치는 개인적, 사회적, 환경적인 안녕과 행복도 추구할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물질주의에 대응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역할을 할 수 다고 합니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거나, 월급이 작더라도 의미있는 일을 찾거나, 소중한 가치를 위해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일등 본질적인 가치를 표현하는 생활을 만들어야 합니다. 

>> 자세히 보기 : 소비사회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


 

윤리적 소비 정보

윤리적 소비 제품 관련 마크 / 평가기준

윤리적 양심을 지키는 소비를 위해 시민 단체와 사회 지도자, 각종 비정부기구에서는 소비자들이 판단할 수 있는 각종 기준을 제시하고, 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마크(라벨링)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제품을 구매할 때 ‘윤리적인 제품’ 혹은 ‘친환경 제품”인지 판단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마크를 소개합니다.  

 

공정무역 : 국제 공정무역 기준 준수 제품을 나타내며, 사람이 한쪽 팔을 치켜들고 환호하는 모습의 공정무역 생산자들의 희망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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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 사회적기업의 영문 이니셜인 ‘SE’를 부드럽고 활력 있는 곡선으로 나타낸 B.I입니다. 사회적기업진흥원은 사회적기업에 대해 ‘사회적 목적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 및 조직’이라고 정의합니다. 
참고:사회적기업 카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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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 국가가 인증한 품질 좋고 안전한 농식품임을 나타내는 국새 모양의 초록색 사각 표지입니다. 나라마다 다른 인증마크가 있으며 한국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친환경농산물정보시스템으로 관리합니다. 
참고 : 유기농마크? 친환경제품?(에코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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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발자국 : 우리들이 직접/간접적으로 발생시키는 이산화탄소의 총량을 숫자로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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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 tested on Animals : 의학과 화장품 산업에서 동물실험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 마크는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제품을 의미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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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dom Foods : 협소한 공간에서의 동물사육을 반대하는 등의 동물을 보호하고 권리를 존중하는 제품임을 나타내는 마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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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stry Stewardship :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친환경적으로 개발, 관리된 임지에서 생산된 목제품 임을 나타내는 마크입니다.
>>자세히  
Dolphin Safe : 돌고래는 참치 떼 위쪽에 있는 경우가 많아 참치를 잡을 때 돌고래의 희생이 큽니다. 이 마크는 돌고래가 없을 때만 참치를 잡아 통조림을 만들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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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ne Stewardship Council : 해양생물의 개체 수 관리를 위해 책임감있는 어장 관리와 어류 남획을 하지 않는 절차를 따랐음을 증명하는 마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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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적소비 관련 최근 기사 

윤리적소비 관련 국내 단체/ 사이트 

윤리적 소비 관련 추천 도서

  • 나는 세계 일주로 자본주의를 만났다 
    코너 우드먼 (지은이) | 홍선영 (옮긴이) | 갤리온 | 원제 Unfair Trade: The Truth Behind Big Business, Politics and Fair Trade (2011년)
  • 공정무역, 시장이 이끄는 윤리적 소비- 현대 비즈니스 맥락에서 바라본 공정무역운동의 배경과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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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격 파괴의 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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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가 내지갑을 조종하는가 – 그들이 말하지 않는 소비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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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리적 소비 – 세상을 바꾸는 착한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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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에게 돈이란 무엇일까? –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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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명을 살리는 윤리적 소비- 내가 물건을 잘 사야 지구가 건강해요
    정원곽 (지은이) | 이상미 (그림) | 상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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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니 타운슬리 (지은이) | 에이프릴 윌리 (그림) | 김경희 (옮긴이) | 살림어린이 | 원제 Three Cups (2011년)
  • 파란 티셔츠의 여행 – 담푸스 지식 그림책 2
    비르기트 프라더 (지은이) | 비르기트 안토니 (그림) | 엄혜숙 (옮긴이) | 담푸스 | 원제 Das himmelblaue T-Shirt: … und wie es entsteht
  • 나쁜 초콜릿 - 봄나무 문학선 
    샐리 그린들리 (지은이) | 문신기 (그림) | 정미영 (옮긴이) | 봄나무 | 원제 Bitter Chocolate


 

2012 윤리적 소비 공모전 (www.ethiconsumer.org)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2012 윤리적 소비 공모전’은 윤리적 생산을 이끄는 책임있는 소비, 지구환경을 보전하는 친환경 소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사회적 소비, 공정무역을 통해 생산자의 자립을 돕는 공정한 소비등의 활성화를 위해  ‘착한소비’의 지혜를 널리 알리고,  ‘윤리적 소비의 확산’을 목적으로 한겨레신문사와 아이쿱생협,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가 함께 기획되었습니다. 

  • 추최 : 한겨레신문사, iCOOP생협연합회,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 주관 : 한겨레경제연구소, iCOOP협동조합연구소, 이로운넷, 씨즈(seed:s) 

>> 윤리적 소비 공모전 자세히 보기

2012

 

2011

 

2010

 

2009

 

2008

 

 

 

 

2012 윤리적 소비 공모전 자유부문 수상작  

일반부문 수상작 - 숨은 이야기 : 이현정

오늘 아침 당신이 활기차게 문을 닫고 나가기 전 사용한 물건은 총 몆개였나요? 그 중 구매해서 쓴 물건들은 몇가지나 되나요?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물건들은 누군가에게 혹은 어딘가에서 구매한 것 입니다. 물건을 사서 나의 것을 만드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물건이 우리에게 오기까지는 사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 동안 모든 물건들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갖게 됩니다.

한 방향에서는 보이지 않더라도 조금만 각도를 틀면 알 수 있습니다. 그 이야기에 귀기울여보세요…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 정해진 규칙은 없습니다. 변화는 언제나 작은 발걸음부터 시작됩니다.

[youtube http://www.youtube.com/watch?v=-VUQfqxwLxM&feature=player_embedded]


>> 전문 보기

청소년부문 수상작 - 윤리적 소비? 싫어요! – 권영경

저에게 친구가 묻습니다. “너는 지구가 멸망한다면, 그 때 무엇을 할 거야?”
저는 대답합니다. “난 TV를 보면서 양념치킨 한 마리를 먹을 거야!”

그렇습니다. 저는 지구가 멸망하거나, 내 삶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양념치킨을 혼자서 먹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먹고 싶기 때문입니다. 저의 엄마는 치킨이나, 피자나 햄버거와 같은 음식을 먹지 못하게 합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큰 일이 일어났었습니다.

그렇게 많은 시간이 지나지 않은 사건입니다. 어느 날 부터인거 엄마와 아빠의 돈이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많이 돈이 사라졌습니다. 그 돈이 사라진 이유는 바로 저의 동생 때문이었습니다. 동생이 엄마와 아빠의 돈을 훔쳐 슈퍼에게 과자나 컵라면을 사먹고 문방구에서 학용품들을 샀던 것입니다. 동생이 훔친 돈은 약 10만원이었습니다. 저도 이따금씩 몰래 돈을 모아 슈퍼에서 사탕이나 새콤달콤을 사먹었는데. 동생은 무슨 배짱으로 과자와 컵라면을 사먹었지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아마 맛있는 과자와 음료수, 라면들을 먹고 싶은 욕구가 동생의 마음에 가득 차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부러웠습니다. 그리고 ‘윤리적 소비’라는 것에 대해 화났습니다.

도대체 왜 내가 윤리적 소비를 해야 하지? 나 말고 다른 사람들은 다 맛있는 거 먹는데 왜 나는 항상 맛없는 것만 먹으면서 살아야 하지? 저도 다른 사람들처럼 먹고 싶은 음식을 다 먹으면서 살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윤리적 소비를 한다는 것이 싫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저의 가족이 달라서 부끄러웠습니다. 항상 엄마의 눈치를 보면서 음식을 먹고 친구들에게“너는 왜 이거 안 먹어? 너의 엄마 이상하다.”라는 말을 듣기 싫었습니다. …< 중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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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부문 수상작  
패션과 윤리에 민감한 여대생들, 옷 순환 장터를 열다 : 신한슬

나에게는 아이디어가 있었다. 바로 ‘옷 순환 장터’라는 의류 바자회를 여는 것이다. 나는 이를 ‘환경과 문화’ 수업의 그룹 프로젝트 주제로 제안하여 7명의 팀원을 모았다.

우리의 목적은 대학 내에 패스트패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학생들이 순환하는 의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장을 여는 것이었다. 장터의 이름은 <오옷!>이라고 지었다. 순환과 나눔을 통해 남이 내 놓은 옷에서도 ‘오옷!’하고 내 패션 아이템을 발견할 수 있다는 의미였다.

먼저 우리는 ‘순환하는 패션’도 대형 SPA 샵에 ‘꿀리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옷 순환 화보’를 찍었다. 조원들이 각자 바자회나 중고 장터에서 산 옷, 물려받은 옷들로 직접 모델이 되어 옷 순환 장터를 홍보하는 포스터를 만든 것이다.

처음에는 호객행위를 하는 것이 어색했지만, 쑥스러움은 금방 사라졌다. “환경을 생각하는 옷 순환 장터입니다~ 옷 구경하세요!” 우리는 제법 장사꾼처럼, 하지만 장터의 취지를 알리는 것에 최선을 다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나중에는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옷을 추천하기도 하고, 서로 옷 장사에 소질 있는 것 아니냐며 웃었다. …< 중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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