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선생이다’ 문학평론가 황현산 별세…향년 73세

지난해 12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취임, 암 발견돼 자진 사퇴
비평가‧번역가 등 문단에서 활발히 활동, 산문집 대중적 인기 얻어

문학평론가 황현산 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이 지병으로 8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황현산 전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했으나, 담낭암이 발견돼 취임 4개월만인 올해 3월 자진 사퇴했다.

황 전 위원장은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남대, 강원대 교수를 거쳐 1993~2010년 모교인 고려대에서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일했다.

대중적 인기를 얻은 산문집 ‘밤이 선생이다’를 비롯해 ‘우물에서 하늘보기’ ‘얼굴없는 희망’ ‘말과 시간의 깊이’ 등 다수의 책을 쓰고, 번역 작업을 했다. 지난 6월 두 번째 산문집 ‘황현산의 사소한 부탁’을 출간했지만, 최근 병세가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전해진다.

빈소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 205호, 9일은 301호이며, 발인은 10일 오전 10시다.

글. 양승희 이로운넷 기자
사진제공. 한국문화예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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