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혁신기술 가진 청년 스타트업 해외 진출 돕는다

서울·경기·대전 지역별 테마로 릴레이 설명회사업 참가자 생생한 사례 발표

# ‘루미르’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폐식용유를 전기에너지로 전환시켜 기존 등유 램프보다 더 밝은 빛을 내는 ‘고효율 열전발전램프’를 개발해 빛 부족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이산화탄소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 ‘트리플래닛’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네팔의 커피농장 조성을 도우면서 동시에 커피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크라우드파밍 플랫폼’을 제안했다. 생산 및 소비 과정에서 네팔 현지 농민의 수익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소비자에게는 커피 농장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하고 공정무역 소비로 이어지도록 했다.

# ‘넥스트이노베이션’은 엘살바도르에서 기존에 디지털파일(ePUB, PDF 등)을 시각장애인을 위한 텍스트파일과 점자파일로 30초 이내 변환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각장애인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더 나아가 장애인의 소득 증대와 자립을 돕고 있다.

# ‘루티헬스’는 베트남에서 안과가 아닌 환경에서 비용효과적인 안저 검사를 할 수 있는 검안 장비 ‘ELI(Eye Linked Information)’를 보급하고 있다. 숙련된 전문가 없이도 편리하게 안검사를 할 수 있어 개도국의 1차 의료 시스템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루미르, 트리플래닛, 넥스트이노베이션, 루티헬스 4개 기업은 모두 코이카가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인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reative Technology Solution, 이하 CTS)’ 참여 기업들이다. 

한국 무상원조 대표기관인 코이카는 6월 한 달 간 서울대전경기도(성남)에서 개발도상국에 기여하는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reative Technology Solution, 이하 CTS)’의 2018년 하반기 공모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서울과 수도권 중심의 기존 설명회에서 지역이 확대되었으며지역별 차별화된 주제로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5일 서울 헤이그라운드에서 열리는 첫 설명회는 글로벌 사회적 가치 실현을 주제로, 11일 대전 설명회는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 기술과 4차 산업혁명 간의 연결을 주제로 개최된다마지막 설명회는 18일 성남창업센터에서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주제로 열린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하반기 공모 추진 방향과 더불어 현재 코이카와 CTS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 청년 스타트업들의 발표로 생생한 사업 추진 사례가 소개된다또한 코이카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예비창업가와 기업들을 대상으로 1:1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이카는 지난 1월 29일 ‘CTS 이노베이션 데이(Innovation Day)’를 개최하여 청년 스타트업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공적개발원조사업(ODA)에 접목한 CTS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코이카 이사장의 사회적 가치 비전 선포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코이카 이미경 이사장은 ▲일자리 문제를 위한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고 ▲CTS 기업에 글로벌 사회적 가치 인증 제도를 도입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서로 공생발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표명했다. 

올해부터는 과거 연 1회 공모에서·하반기 연 2회 공모로 사업을 확대 실시하여 청년들의 지원 기회를 확대했다.

CTS 프로그램은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ODA 사업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개발도상국의 문제를 해결하고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2015년에는 10개 사업, 2016년에는 6개 사업, 2017년에는 17개 사업으로 지속 확대되어 왔으며현재는 총 15개국에서 18개 사업이 진행 중이다본 프로그램은 2016년 7월부터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그랜드챌린지 공식 파트너로 지정돼해외에서는 그랜드챌린지 코리아로 널리 알려져 있다그랜드챌린지(Grand Challenges)는 글로벌 보건 및 개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 세계 혁신가들의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다.

 

글. 라현윤 이로운넷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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