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분야 최초 ‘크라우드펀딩’…새싹 기업 15곳 지원

국토교통부 2~16일 대회 개최…일자리 창출·사회적경제 활성화 모색

도시재생 분야에서 최초로 ‘크라우드펀딩’이 추진돼 새싹 기업 15곳이 지원받는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16일까지 ‘제1회 뉴딜로 희망드림 크라우드펀딩 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크라우드펀딩과 연계를 통해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지역 주도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모색한다는 목표다.

이번 대회는 ‘내 삶을 바꾸는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 발표에 따른 후속 조치로 기획됐다. 도시재생 경제조직의 다양한 재원조달 방안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와디즈(Wadiz)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크라우드펀딩은 자금이 필요한 기업이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불특정 다수로부터 소규모 후원이나 투자를 받는 방식이다. 지난해 국내 맥주 제조 기업 ‘세븐브로이’가 지난해 크라우드펀딩으로 총 4억 원을 모아 올해 배당이 결정됐다.

도시재생 분야에서도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스타트업 기업 육성 방안으로 도입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 대회의 공모는 ▲공동체 기반시설(인프라) ▲도시재생 일자리·창업 ▲복지·돌봄 등 휴먼 케어 분야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공동체 인프라 형은 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해 공유주택, 협업 공간, 문화거주지, 공동작업 공간 등을 조성하는 분야다. 봉제업자와 디자이너를 연결하는 서울 ‘창신아지트’, 임차료가 높은 강남 지역에 합리적 가격을 제공하는 ‘쉐어하우스’ 등이 대표적이다.

일자리·창업 형은 지역을 기반으로 유휴 공간 등을 기획 및 조성, 운영해 음식, 여행자 숙소 등 도시재생 관련 창업을 추진하는 분야다. 낙후화한 포구 상권에 레스토랑, 카페 등을 창업한 ‘시흥빌드’를 예로 들 수 있다.

휴먼 케어 형은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적경제 단체가 돌봄, 노인복지, 문화·예술 서비스, 관광 자원화 등을 추진하는 분야다. 지역 주민에게 기부금을 모아 폐지 줍는 노인들에게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회현당 협동조합’ 등이 있다.

자격제한 없이 도시재생과 관련한 창의적인 생각을 가진 법인 및 단체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참가신청 및 서류접수는 16일까지 대회공식 접수처(urfunding2018@gmail.com)로 하면 된다.

1차 심사를 거쳐 6월 중 총 15개의 기업(투자형 5개, 후원형 10개)을 뽑고, 7월 본격적인 투자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수수료와 홍보비용, 교육·컨설팅 비용 등이 지원되며 펀딩 성공시 기업 홍보 기회도 부여된다.

글. 양승희 이로운넷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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