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공공기관 중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1위

성남시 506억원 구매로 1위…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뒤이어 

올해 전년 대비 24.1% 더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계획 

 

# 경기 성남시는 2015부터 2017년까지 공공기관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비율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는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금액이 50,592백만원으로 총 구매액의 64.6%에 달했다. 성남시는 이러한 성과를 내기 위해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와 판로 지원에 다양한 방안을 도입했다. 「사회적경제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에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와 판로 지원에 적극 협력해야할 소속‧산하 기관 명단을 명시하고, 이들 기관에 대한 업무 평가 시 구매 실적을 명시하는가 하면, 기존 청소 대행업체들을 시민참여형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하고, 소속 및 산하 기관 청사 관리 용역 등에 대해 사회적기업과 우선 계약을 실시했다.

# 한국철도공사는 2013년부터 역 내부 청소나 일부 지역의 열차 청소를 할 때면 사회적기업만을 대상으로 제한 경쟁 입찰을 진행해 사회적기업에 위탁했다. 2016년부터는 14개 주요 열차 선로에 소재하고 있는 역 내부 청소 용역을 5개 사회적기업에 연 160억원 규모로 위탁하기도 했다. 강원권 및 중부권 열차 청소 업무 또한 2019년까지 3년 간 2개 사회적기업과 연 44.3억원 규모로 위탁을 맡겼다. 한국철도공사의 2017년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금액은 22,711백만원으로 총 구매 금액의 2.09%를 차지했다.

# 2015년 사회적경제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광주 광산구는 2016년 광주시에서는 최초로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공시제’를 실시해 부서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 실적을 연 2회 홈페이지에 공시한다.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소개 책자를 제작하여 소속 기관에 배포하고, 공공구매 실적 우수 부서는 지속적으로 포상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공공기관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액은 1,744백만원으로 총 구매액의 16.7% 차지했다.

# 서울시교육청은 ‘찾아가는 공공구매 박람회’ 등을 통해 교육지원청 및 일선 학교의 사회적기업 제품에 대한 인식 개선과 구매 편의성을 높이는데 적극 나섰다. 이 외에도 2014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서울시와 사회적 가치에 기반한 공공조달 등에 관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한국철도공사, 광주 광산구, 경기도 성남시, 서울시교육청 등과 같이 국가기관, 자치단체, 공기업 등 공공기관들이 지난해 사회적기업 제품을 구매한 총 금액은 9,428억원에 달했다. 2016년 구매액 7,401억원에 대비해서도 2,027억원(27.4%)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용노동부가 사회적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사회적기업육성법에 따 832개 공공기관으로부터 사회적기업 제품의 전년도 구매 실적 및 당해 년도 구매 계획을 제출받은 결과다.

전체 공공기관 중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액이 많은 기관은 경기도 성남시가 506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국도로공사(424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369억원)가 뒤를 이었다.

총 구매액 대비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비율이 높은 기관도 경기도 성남시(64.61%)였다. 이어 에너지경제연구원(27.80%), 광주광역시 서구(26.95%), 경기도 화성시(24.45%)가 구매 비율이 높았다.

2016년 대비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비율이 많이 증가한 기관은 에너지경제연구원으로 27.78%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평택항만공사(21.50%p), 부산광역시 북구(14.84%p), 경기도 시흥시(12.72%p), 충청남도 서천군(11.18%p) 순이다.

주요 구매 품목은 기존의 청소/방역, 사무용품, 산업용품 외 공정여행, 전통문화체험, 작품 전시, 공연, 홍보 등으로 다양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공개한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실적과 올해 계획’

한편, 올해 공공기관들은 11,699억원 사회적기업 제품을 구매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7년 9,428억원 보다 2,271억원(24.1%) 늘어난 규모이다.

고용노동부는 각 기관에서 제출한 전년도 구매 실적과 금년도 구매 계획을 분석하여 구매 개선이 요구되는 기관에는 담당자 교육, 컨설팅 등 기관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사회적기업 구매를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선 고령사회인력정책관은 “올해부터는 공공기관의 우선 구매가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전국 16개 권역에 공공기관 상담 기관을 운영하여 공공기관의 구매 수요 발굴 등 지역 맞춤형 공공구매를 지원하고 있다“며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제품의 경쟁력 강화 및 다양한 홍보활동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 라현윤 이로운넷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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