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주리지 않고, 목마르지 않고, 아프지 않게..인간의 기본 권리를 수호하는 테크놀로지

_ | 2016/09/30 | 사회적경제


다 나눌 만큼 충분하지 않아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지구촌 전체를 보면 음식도, 물도 모자라지 않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날마다 3만 5,000명의 어린이들이 굶어 죽고 있습니다. 네 명 가운데 적어도 한 명은 깨끗하지 못한 물로 인한 질병을 앓고 마실 물이 부족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생존도 위협받고 있는데 제대로 된 의료 서비스는 꿈조차 꿀 수 없을겁니다.

인간을 뛰어넘는 인공지능을 꿈꾸는 시대. 음식, 물, 건강..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를 모두 누릴 수 있도록 돕는 혁신가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사람들을 돕기 위해 사용하는 기술은 놀랍거나 엄청난 자본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각 지역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플랫폼, 실시간 모니터가 가능한 원격 센서, 핸드폰 문자 메세지 서비스 등 어느 나라에서나 사용가능한 기술입니다. 문제는 기술을 사용하는 방향과 의지라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 세가지 소개합니다.

가장 잘사는 나라에서 굶는 사람들, 푸드뱅크 네트워크로 음식을 나누다

해결해야 할 문제
매 년, 4천 8백만명의 미국인들이 충분한 음식을 구할 수 없어서 굶주리고 있는 것이 21세기 미국의 현실입니다. 이는 다섯 명 중 한 아이가 매일 배가 고픈 채 잠이 든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수억 톤의 음식이 대형 슈퍼마켓, 식당, 가정에서 남아서 버려지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하지만 곳곳에서 소량씩 남는 음식을 모아서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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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 방법
필요한 가정에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이며 역동적인 인프라와 섬세한 운영이 필요합니다. 피딩 아메리카(Feeding America)는 미국 전역에서 200 곳의 푸드뱅크와 60,000 곳의 식품 저장소, 무료 급식 프로그램을 연결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피딩 아메리카의 네트워크는 50개 주와 워싱턴 D.C 그리고 푸에토리코까지 모든 지역사회에 구축되어 있습니다. 전국적인 식품 제조업체, 소매점, 운송업체, 포장업체와 정부 기관과 다양한 비영리 조직이 푸드뱅크에 기부를 하면 푸드뱅크는 지역 사회의 식품 저장소와 급식 프로그램에 식재료를 제공해서 가정과 아이들, 빈곤계층 노인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합니다. 자원봉사자들은 푸드뱅크의 운영, 빈곤의 원인을 조사하는 활동, 교육 프로그램 기획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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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현재 피딩 아메리카(Feeding America)는 기부받은 식품을 필요한 지역에 공급하는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해마다 33억 끼를 빈곤 가정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학교 급식을 제외하면 제대로 먹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방과 후에도 안심하고 건강하고 균형잡힌 식사를 할 수록 돕고 있습니다. 빈곤 계층 노인들을 위한 맞춤 프로그램, 재난으로 인해 위기에 처한 가정을 위한 긴급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각 지역사회의 기관들과 협력하면서 일자리, 건강과 주거 지원 문제 등 빈곤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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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도움, 실시간 데이터로 깨끗한 물을 공급하다

해결해야 할 문제
전 세계 인구의 11%, 8억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깨끗한 물을 먹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낙후된 지역에 물 펌프를 설치하기 위해 돕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설치가 되된 펌프 세 개 중 하나는 고장이 난 상태입니다.

해결 방법
채리티 워터(charity: water)는 각 나라의 상황에 맞는 물 부족 해결 방법을 시행합니다. 지형을 파악하고, 물을 얻을 수 있는 자원을 확인하고 해당 지역 인구를 조사해서 최적의 해결 방법을 찾습니다. 사람의 힘으로 우물을 팔 수 있는 곳, 드릴로 깊이 뚫어야 우물을 팔 수 있는 곳, 비를 저장해서 쓸 수 있 곳, 물을 정수해야 먹을 수 있는 곳, 수도관을 정비해야 하는 곳 등 물이 부족한 지역의 문제점들은 다양합니다. 채리티 워터는 지역별로 알맞은 해결 방법을 제시하고 실행합니다. 시설의 설치에 그치지 않고 펌프에서 물이 나오고 있는지 모니터하고 기록하는 원격 센서를 달아 펌프를 관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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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과
채리티 워터는 펀딩과 기부로 모인 금액 100%를 지역의 물 프로젝트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4개국에 20,062개의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펌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리모트 센서를 활용해서 백 만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업은 지역 사회의 파트너들과 함께 하고 우물이 완성되면 구글 맵에 사진과 GPS 정보를 제공해서 누구나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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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서비스는 모두의 권리, 핸드폰 문자로 건강 관리를 돕는다

해결해야 할 문제
만성적인 질병을 가진 사람들, 특히 빈곤층의 환자들은 제 때 약을 복용하고, 생활 속에서 질병을 관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보도 부족하고, 조언을 얻고 관리를 도와주는 사람도 없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건강이 악화되고 불필요한 의료비용을 더 지출해야 하는 일이 생기곤 합니다.

해결 방법
케어메세지(CareMessage)는 수천명의 환자들과 문자와 음성 메세지를 통한 대화로 건강관리를 돕고 있습니다. 전문가의 검증을 거친 자료로 질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환자들에게 일대일 상담과 조언을 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건강진단 결과를 환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고, 혈압이나 혈당을 주기적으로 스스로 확인해서 개인 스케쥴에 수치를 자동으로 저장하면서 스스로 질병을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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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케어메세지(CareMessage)는 핸드폰 문자 서비스로 미국 내에서 3백만명의 환자들에게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케어메세지의 데이터 분석 툴의 자료는 지역 보건기관이 환자들의 상태를 이해하고 적절한 도움을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질병과 건강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질병 예방 교육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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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이트
피딩 아메리카(Feeding America) 홈페이지 – http://www.feedingamerica.org/
채리티 워터(charity: water) 홈페이지 – https://donate.charitywater.org/donate/home
케어메세지(CareMessage) 홈페이지: http://caremessage.org/

사진 제공: Feeding America, charity: water, CareMe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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