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책 한 권]Hug! friends –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_ | 2014/12/05 | 주말에 책 한권


허그 프랜즈

반년을 꼬박 굶은 북극곰이 허스키 사육장에 나타났다. 2미터의 키에 800킬로그램이 넘는 몸무게를 가진 육식동물, 북극곰. 그런 북극곰이 6개월을 굶었으니. 당장이라도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앞에 있는 허스키들을 잡아먹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 때 허스키에게 북극곰이 말했다. “그게..그러니까 혹시 나랑..친구 안 할래요?”

<Hug! friends –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이라는 사진집에 이 배고픈 북극곰과 허스키가 친구가 되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북극곰이 너무 좋아 15년 간 북극곰만 찾아다닌 사진가 단바 아키아의 사진에 히스이 고타로가 이야기를 입혔다.

“당신이 마지막 숨을 내뱉는 순간 천국에서 온 사자는 질문을 던질 거야.”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이야기는 추운 겨울에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다. 북극곰의 덩치에 겁을 집어먹던 허스키가 점점 마음을 열고 친구가 되는 모습들은 보고 있노라면 웃음이 절로난다. 80페이지의 얇은 이 책 속에 든 이야기와 질문 또한지금의 나, 나의 삶을 돌아보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서로 다른 생김새의 북극곰과 허스키. 그들만큼 우리도 저마다 다른 존재들이다. 우리들의 ‘관계’는 어떨까? 따뜻한 사진과 달콤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이 책으로 당신의 ‘따뜻한 기적’들을 생각해보길 추천한다.

 

지은이

히스이 고타로
- 니가타현 출신의 작가 겸 한자 테라피스트. 일본 정신건강협회의 거장 에토 노부유키로부터 심리학을 배웠다. 『3초 만에 행복해지는 명언테라피』로 가디스커버 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며 유명해지기 시작해 『내일이 내 생에 마지막 날이라면』, 『마음에 울리는 운명의 말』 등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단바 아키야
- 홋카이도 쿠시로시 출신으로 자연, 주로 북극곰을 사진 속에 담아내는 일을 하고 있다. 어릴 적부터 쿠시로 습원의 대자연 속에서 풍경과 야생동물을 찍어왔다. 1995년 야생 펭귄을 만나고 싶어서 남극으로, 이후 1998년부터 캐나다 북부에서 야생 북극곰을 만난 이후 북극곰의 매력에 사로잡혀 매년 북극곰을 만나러 가고 있다. 환경 운동을 하면서 지구와 동물들의 미래에 관해 언론과 잡지 등에 기고하고, 전국을 돌며 강연한다. 작품집으로 『북극곰의 약속』(Promised Land), 『북극이야기』(Northern Story), 『북극곰이 있는 풍경』(Polarbear Landscape) 등이 있다.

 

본문발췌

p2 당신이 마지막 숨을 내뱉는 순간 천국에서 온 사자는 질문을 던질 거야.

P10~11 두 세살이 되면 북극곰들은 엄마를 떠나지. 그리고 다니 돌아가지 않아 남은 생을 혼자 살아가는 거야.

P16~17 이곳은 허스키를 기르는 목장. 허스키들은 패닉에 빠져 우왕좌왕했지 틀림없이 잡아먹힐 거라고 생각했으니까. 2미터의 키에 800킬로그램의 몸무게 북극곰은 세상에서 가장 포악한 육식동물이라고.

P28, “그게…. 그러니까 혹시 나랑… 친구 안 할래요?”

P44 믿어도 돼. 기적은 언제라도 일어날 수 있어.

P46 당신이 누구건 얼마나 외롭건 기적은 반드시 일어나.

P54 진짜로 원하는 걸 하면 돼. 솔직해져도 돼. 있는 그대로 살아가도 돼.

P58 .당신의 인생은 그 자체로 대자연이 준 선물이니까.

P70 인생의 마지막 날 천국에서 사자가 온다고 해. 당신이 마지막 숨을 뱉는 순간 사자가 당신에게 질문을 던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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