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을 파는 거리 축제, 헬로우문래

예술을 파는 거리 축제, 헬로우문래

-ART FESTA, HELLO MULLAE-

 

0521_3<사진출처: http://hellomullae.com>

계절상으로 가을에 들어섰지만 아직 여름의 정취가 남아있던 9월 20일. 문래동에서 열린 예술문화축제인 헬로우문래를 다녀왔습니다. 아트페스타(Art Festa)를 추구하고 있는, 조금은 특별한 프리마켓을 한 번 만나볼까요?

헬로우문래는 ▶문래창작소 ▶문래예술다락방 ▶중고화방 ▶문래식당 ▶문래춤바람 신바람 ▶오픈스튜디오 1,2,3 ▶헬로우마실 ▶헬로우전시 ▶​25cmx25cm​ 아트캠페인​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판매하는 프리마켓, 공연 뿐 아니라 문래동 곳곳에 흩어져있는 예술가들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고, 예술 창작촌다운 특색있는 카페와 음식점에서 지친 몸을 잠시 쉬어갈 수도 있습니다.

 

comeon<헬로우문래 방문객을 위한 문래동 지도> ​

문래동은 철강단지? 예술 창작촌?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는 많은 예술작가들이 모여 문래 예술 창작촌을 이루고 있습니다. 원래 문래동은 여러 철공소들이 모여있는 철강단지로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호황을 이뤘지만, 한국 산업구조 변화와 타 지역의 공단 설립등과 함께 문래동의 철공소들은 하나둘씩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철공소가 나가 비어버린 건물의 임대료는 떨어졌고, 저렴한 작업실을 찾던 가난한 예술가들이 문래로 모이기 시작하면서 문래는 예술 창작촌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문래동에 예술가들만 모여 사는 건 아닙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용접하는 소리, 철판 옮기는 소리가 들리는 철강단지의 면모를 유지하고 있으며, 철공소 바로 옆에는 예술인들과 철공소직원과 지역주민들이 모여 살아가는 조금은 특이한 서울의 한 동네입니다.

 

10553451_677481995669170_4910967287479184128_n<싱어송라이터 뎁의 공연, 사진출처 : https://www.facebook.com/hellomullae>

지역구와 협동조합이 함께 만드는 헬로우문래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열리는 문화예술축제 헬로우문래는 영등포구가 주최하고 방물단, 본거지, 안테나, 위누 4개의 단체로 구성된 헬로우문래 협동조합이 주관합니다.

문래동 철공소 골목에 자생적으로 형성된 예술가들과 창작촌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예술가, 사회적경제 활동가,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헬로우문래는 프리마켓 뿐 아니라 작은 공연, 예술촌 탐방을 통해 문래동의 정취를 하나씩 느낄 수 있게 구성되었습니다.

 

P9204451<아이와 눈을 맞추며 초상화 그리는 중>

프리마켓에서 미술품을 살 수 있다? ​
헬로우문래에서는 일반 프리마켓처럼 수공예, 수제 먹거리등을 판매하는 것에 더하여 문래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고,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25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25cmx25cm​ 아트캠페인’은 예술작품을 구매해 본 경험이 없는 일반 시민들에게 첫 작품구매 경험을 할 수 있도록, 25cm x 25cm 캔버스에 그려진 25명의 아티스트작품을 50,000원 +a 가격에 판매하는 전시입니다. 전시수익금의 일부는 지역 내 소외계층 아동들의 문화, 예술 교육을 위해 기부된다고 합니다.

 

10457784_696056387145064_7622413892058998241_n<카페 치포리에서 진행된 ’25cmx25cm​ 아트캠페인’ 사진출처: https://www.facebook.com/hellomullae>

또한 축제기간에만 특별히 평소 보기 어려웠던 예술가들의 작업실을 관람할 수 있는 ‘오픈스튜디오’, 문래동과 창작촌이 낯선 이들에게 문래동 주민의 가이드로 돌아보는 ‘헬로우마실’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다양한 대안공간과 예술작품들이 그려진 좁은 골목으로의 탐험은 헬로우문래를 처음 찾은 사람도 다음 축제를 기다리게 만듭니다.

 

P9204486<문래동 골목길을 소개해주고 있는 헬로우마실 프로그램>


헬로우문래는 일반적인 프리마켓이 아니라 아트-프리마켓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예술가, 작가들의 입장에서 행사를 기획한다고 합니다. 헬로우문래 협동조합의 유일한 직원이자 담당자를 김훈예 작가가 맡게 된 이유입니다. 헬로우문래를 오면 코코넛쥬스를 마시면서 돌아다니다 예술가들이 그린 미술작품, 공예품등을 구입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김훈예 담당자는 지역 활성화, 재래시장 활성화 등으로 예술가들과 대중이 만날 수 있는 프리마켓으로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합니다.

올해는 10월이 마지막 헬로우문래 축제라고 합니다. (겨울에는 열리지 않는다고 하네요)
아이와 함께 재밌는 무료 워크샵 참여해보거나, 연인과 함께 문래동의 예술 골목을 수제 코코넛쥬스를 마시며 탐험해 보는 건 어떨까요?

※ 헬로우문래 상세정보

1) 위치
• 지하철 : 문래 지하철 역 7번 출구에서 문래동사거리 방향으로 직진/ 도보 5~8분 거리
• 버스 : 6211, 6516, 6650 “문래동 우체국, 문래예술공단 정거장” 하차
• 주차안내 : 문래동 근처공원 공영주차장 및 문래동 3~5가 주변지역에 자유롭게 주차 하시면 됩니다.

2) 일시
• ​매월 셋째 주 토요일. (2014년은 10월이 마지막 행사)

▶헬로우문래 사이트 : http://hellomullae.com/

▶헬로우문래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hellomullae

※ 이로우넷 관련기사

▶엄마도 아기도 행복한 일자리, 위누 : http://www.eroun.net/10582

▶문래의 사회적기업 카페티모르 :  http://www.eroun.net/19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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