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가 오는 25일~27일 3일간 천호역 현대백화점 지하2층 행사장에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판로 지원을 위한 ‘강동어울장’을 연다.

이번 행사에는 강동구 소재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중 참가신청을 한 13개 업체가 참여한다.

참여 물품으로는 액세서리, 가죽제품, 방향제, 캔들, 식기류 등의 각종 생활용품과 레몬청, 유자청 등의 가공식품, 머그컵, 허브화분 등이다.

지난해 강동구는 대형 유통업체인 ㈜현대백화점 천호점과 사회적경제기업 판로 지원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11월에 처음으로 12개 업체가 참여한 강동어울장을 개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올해부터 격월제로 상설 운영을 추진하게 됐다.

강동구에는 현재 129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등록돼 있다. 강동구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 확산 및 사회적경제기업 발굴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2016년부터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사회적경제기업에 관심 있는 청년창업가를 위한 다양한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경영 자문과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지원해 자립을 돕고 사회적경제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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