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규 사회적협동조합 Farmer's COOP(이하 '파머스쿱') 이사장이 지난달 31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1980년대부터 친환경 농사를 업으로 시작한 조성규 이사장은 농업인의 권익 향상 및 친환경농업 활성화에 이바지해왔다. 파머스쿱(구 iCOOP생산자회) 창립이사와 2014년 파머스쿱 이사장에 취임한 이래 현재까지 지속가능한 유기농업을 선도하고 있다.
조 이사장은 2008년 '품목별 생산위원회'를 설립해 유기농업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014년에는 지속가능한 농법을 연구하는 '기술자문위원회'를 설립했다. 또한 2017년 '파머스쿱 생산가이드라인'을 선포해 지속가능성, 생물다양성, 순환성, 안전성, 신뢰성을 높이는 농사 체계를 마련했다.
조 이사장은 친환경 농산물 생산 뿐 아니라, 소비 촉진을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2017년 아이쿱생협 전국 68개 지역조합·1,600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Non-GMO 축산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Non-GMO 축산물의 소비 확대 및 인식 증진을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어 2018년에는 파머스쿱 창립 10주년 기념 도서 ‘농부에게 길을 묻다’를 발간해 친환경 농업에 대한 연구결과와 지식을 널리 공유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조성규 이사장은 “이제껏 일궈온 소중한 농사기술과 노하우를 함께 나누며 유기농업의 가치를 드높여 생산자의 권리를 스스로 찾고 권익을 높이는 데도 힘써 나가겠다”며 “퇴비와 천적 활용 등 지속가능한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조합원이 원하는 물품을 책임생산하는 등 생산자-소비자 간 교류 및 소통도 활발히 진행할 것”을 더불어 약속했다.
한편 조성규 이사장이 속한 파머스쿱은 농민이 직접 소유하고 운영하는 생산자협동조합이다. △투명하고 성실히 연구 노력하는 생산 활동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 향상 △지속가능한 유기농업 선도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 △도농이 상생하는 조화로운 사회 달성 △지속가능한 사회와 사람 중심의 경제 실천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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