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28일 서울시민청에서 장애어린이?청년의 미술작품 150여 점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포스터 제공=푸르메재단.

장애어린이들이 미술로 자기자신을 표현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푸르메재단(이사장 강지원)은 오는 16~28일 서울시민청 지하 1층 시민청갤러리에서 장애어린이 미술치료 작품전시회 ‘함께, 날아오르다_여행’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서울시 종로아이존의 미술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어린이와 마포푸르메직업재활센터의 장애청년 작가 총 76명이 작가로 참여했다. 이들이 좋아하는 소재와 도구로 그리고 만든 미술작품 150여 점을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발달장애청년의 그림과 디자인으로 완성된 에코백과 파우치 등 다양한 디자인 작품도 함께 전시한다. 사진으로 작품 만들기, 행복 브로치 만들기 등 관람객과 어린이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16일 오전 11시 오프닝 행사로 문을 여는 전시회는 전시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 서울시민청 전시회 이후 29일부터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1층 열린예술치료실에서 전시회를 이어간다.

이번 전시는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키엘(Kiehl’s)의 기부금으로 진행되며 푸르메재단과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서울시 종로아이존, 마포푸르메직업재활센터가 참여한다.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오랜 시간 미술작품을 만들며 한 뼘 더 성장하고 세상과 소통하게 된 장애어린이들이 자부심을 갖고, 관람객들이 장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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