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는 올해부터 청년 구정참여 제도화와 청년일자리 창출사업 등 청년들이 주도하는 청년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청년구정참여 제도화 ▲청년프로젝트 지원 ▲청년창업지원체계 구축 ▲맞춤형 청년일자리 창출 양성 등 4개 분야에서 청년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지역자원을 연계한 청년일자리 창출에 집중한다.

청년층 구정참여 제도화를 위해 구 위원회 일정비율(위촉직 10%)을 청년층으로 의무화하는 ‘청년배당제’를 시행하고,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도출된 청년정책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청년참여예산제’ 기반을 만들 계획이다.

공모를 통해 지역청년들이 직접 제안·실행하는 청년프로젝트에 총 5천만 원을 지원하고,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8명을 모집해 빈 점포를 활용한 창업지원 등 청년창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미취업 청년 28명을 선발해 문화거점시설·도서관 등과 연계해 다양한 분야 일 경험 지원, 교육, 컨설팅 등을 통해 직무능력을 높일 예정이다.

동구는 2월에 청년창업허브센터(구 벤처빌딩)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면, 청년(예비)창업자에게 창업공간 지원, 지역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창업교육,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청년관련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택 광주동구청장은 “젊은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가는 것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청년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청년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젊고 활력 있는 동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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