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자들의 공동 커뮤니티 활동을 장려하는 '공동체주택'의 사례와 입주정보를 알 수 있는 박람회가 오는 23일 오후 12시 반부터 정동마루에서 열린다. /포스터 제공=서울시.

새로운 주거문화로 주목받고 있는 ‘공동체주택’의 사례와 개선점을 알아보고 입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제4회 공동체주택 박람회』가 오는 23일 정동마루(정동극장 2층)에서 열린다. 

'공동체주택'이란 독립된 공동체공간(커뮤니티 공간)이 설치된 주거공간으로, 공동체 규약을 마련하고 입주자 간 소통·교류를 통해 생활문제를 해결하거나 공동체활동을 하는 형태의 주택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공동체주택 박람회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공동체주택 사례를 공유하고, 공동체주택 입주민들이 커뮤니티 프로그램 아이디어 대회를 가지며, 실제 입주자와 전문가들이 공동체주택을 소개하고 실질적인 입주정보를 제공하는 등 공동체주택의 이모저모를 알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ㆍ일 심포지엄'에서는 한·일 공동체주택의 특성과 사례를 공유하고 제도개선 관련한 정책 논의를 진행한다. 

기와사키 나오히로 'ICHURA HOUSING&PLANNING' 대표가 '일본 내 민간주도의 맞춤형 주택과 커뮤니티 공간 정책'을, 시모가와라 타다미치로 'SILVERWOOD' 대표가 고령자주택 사례와 공동체공간을 외부 지역사회에 개방해 교류한 사례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김란수 '같이사는주택협동조합' 이사가 국내 공동체주택 사례를 발표한다. 

'공동체주택 입주자 모집 설명회'에서는 미소주택, 은혜공동체 입주민과 민달팽이 유니온, 소행주 여성안심 주택 등 사업자가 직접 주택을 소개한다. 입주자 모집도 진행돼 관심 있는 시민은 입주 대기 신청도 가능하다. 

'커뮤니티 아이디어 대회'에서는 김수민 '로컬스티치' 대표와 현병택 '우리들청년주거협동조합' 이사의 공동체공간 운영사례를 들을 수 있다. 또한 일반 공동체주택 입주자들이 커뮤니티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박람회 세부 프로그램 참여신청은 공동체주택플랫폼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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