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195억원 규모의 소셜벤처 기업 투자 전용펀드인 ‘CCVC 코리아임팩트 펀드’를 결성한다.

부산시는 한국벤처투자, 주거복지재단,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등이 조합원으로 출자에 참여해 195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정부 자금인 모태펀드가 140억원을 출자하고, 부산시가 10억원, 주거복지재단이 20억원, 운용사와 지역 중견기업이 나머지 25억원을 출자해 총 195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부산 센텀기술창업타운(CENTAP)에 지사가 있는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가 올해 말부터 8년간 운용한다.

펀드의 주 투자대상인 재무적 성과와 사회문제 해결을 동시에 추구하면서 혁신성?성장성을 보유한 소셜벤처 기업에 결성액의 70%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창업경진대회 및 포럼 등에서 양질의 창업 초기기업을 발굴해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기술경쟁력을 가진 창업?벤처기업의 안정적인 투자지원을 위해 매년 펀드투자조합을 결성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19개 투자조합을 결성해 창업초기단계 펀드(7개 594억원)와 사업화단계 펀드(12개 2449억원)를 운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술 창업기업에 대한 성장단계별 맞춤형 자금지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되는 펀드가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착한 창업기업들이 3~4년 차에 직면하게 되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성장해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이로운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