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가 ‘부산광역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사상구 모라동 소재의 부산벤처타워로 확장 이전하고 오는 12일 오후 3시 개소식을 연다. 

이번에 확장 이전하는 센터는 100석 규모의 교육장, 회의실, 센터사무국(10명), 사회적경제 행복책방 등 커뮤니티 공간(293㎡)을 갖추고 사회적경제 통합지원센터의 기능을 하게 된다.

시는 최근 사회적가치 실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사회적경제 영역의 범위가 확대되면서 기존 부산도시철도 4호선 동래역사에 있던 센터를 서부산의 부산벤처타워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부산벤처타워에는 부산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 창업사관학교, 우수 벤처기업 70개사, 1,000여명이 입주해 있다. 

기존 동래센터는 내년 1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의 비즈니스 공간과 커뮤니티 센터로 새롭게 단장, 재개소할 예정이다. 

시는 두 곳의 지원센터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시 컨설팅, 역량강화 교육, 시장경쟁력 강화, 대형유통채널 진입 지원 등 판로 확대 서비스를 지원한다. 

올해 11월 기준 부산광역시에 소재한 사회적경제기업은 총 1,072개사에 이른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민·관 거버넌스의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운영 체계를 구축해 민·관이 정책수립 과정과 사업의 수행단계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사회적경제 육성기반을 구축해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로운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