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사회적경제조직을 대상으로 공모한 ‘LH-사회적경제조직 협업사업 아이디어 공모’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LH의 모든 사업?업무 영역에서 사회적경제조직과 협력이 가능한 사업을 대대적으로 발굴하여 사회적경제조직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고자 마련되었다.

지난 9월 12일부터 10월 1일까지 국민생각함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아이디어 공모에는 총 84건이 접수됐다. LH는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위해 외부전문가 위주로 심사위원을 구성하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PT심사를 통해 적합성, 실현가능성, 효과성, 완성도,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4건 등 우수 아이디어 7건을 최종 선정했다.

LH의 희망상가에 행복주택 등 1~2인 입주가구의 새로운 식생활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건강한 간편식을 개발?공급하는 다이닝 카페 조성을 테마로 한 ㈜오요리아시아의 ‘LH 희망상가를 활용한 간편식 소셜 다이닝 카페’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에는 ㈜투파더의 ‘임대아파트 실시간 에너지?복지 환경 서비스를 통한 사회적가치 창출’과 ㈜두꺼비하우징의 ‘폭서, 혹한 대응 에너지 선순환형 독거노인 열환경개선사업’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경기도사회적경제사회적협동조합의 ‘LH 입주민 노인 및 은퇴자 일자리 창출(LH 에버그린센터) 실태조사’ ▲㈜올드엔뉴브릿지의 ‘녹색교통활성화를 위한 환경정비사업’ ▲더함플러스협동조합의 ‘Young Artist Zone 운영’ ▲국제이주무역협동조합의 ‘LH 아파트 산책길 천연 야자매트 시공’이 선정되었다.

최우수상에는 500만원, 우수상에는 각 300만원, 장려상에게는 각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LH는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 관련 부서의 내부검토 등을 거쳐 LH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며, 아이디어를 제안한 사회적경제조직에게는 해당 사업을 추진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수의계약 또는 입찰 시 가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많은 사회적경제조직이 보여준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덕분에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었다”라며, “제출해주신 소중한 의견이 LH 업무에 다양하게 활용되어 사회적 가치 창출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9월 7일 서울혁신파크에서 개최한 LH-사회적경제조직 협업사업 아이디어 공모 설명회(사진. 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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