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김인선)은 올해 사회적경제기업 대상 크라우드펀딩에 7,074명이 참여해 11억2900만원을 만들었다고 31일 밝혔다. 투자자 수는 지난해 3139명에 비해 125% 증가했다. 펀딩 금액도 지난해 6억9500만원보다 62% 증가했다.
고용노동부와 사회적기업진흥원은 31일 IBK기업은행 파이낸스타워에서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관심 제고와 저변 확대를 위해 모의투자 형식의 시민 투자오디션을 개최하고는 이 같이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2015년부터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자 크라우드펀딩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사회적경제기업에 관심이 있는 일반 시민 100여명과, 크라우드펀딩 대회에서 우수한 실적을 달성한 루나컵 주식회사, 달고리 등 상위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10개 참여 기업에는 포상(10개 상장, 총 8,500천원의 상금)과 금융기관의 보증요율 및 은행대출금리 우대혜택이 주어진다.
송홍석 고용노동부 고령사회인력정책관은 “정부는 내년부터 크라우드펀딩 시민오디션 행사에 민간기업을 참여시켜 직접 투자를 활성화하는 등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하여 확대?운영하겠다“며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모태펀드를 추가로 조성하고, 금융기관 신용평가시 사회적 가치를 반영해 대출과 보증을 쉽도록 하며, 신용보증기금을 통한 자금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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