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회 본청에서 축하 꽃다발을 받고 소감 발표를 하는 김정호 사회적경제위원장
(사진. 김정호의원 블로그)

더불어민주당 전국사회적경제위원장 선거에서 김정호(김해을) 국회의원이 당선됐다. 선거를 통해 선출된 첫 사회적경제위원장이다.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아침 국회 본청 당대표 회의실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박주민 최고위원 등이 함께하는 전국위원장 당선인 꽃다발 증정식을 진행하고 이 같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전국위원회 부문별 대의원과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ARS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국사회적경제위원장 선거에서 기호 2번 이회수 전 정책위 부의장을 누르고 기호 1번 김정호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

전국사회적경제위원장을 맡게 된 김 의원은 "지역과 세대, 계층을 아우르는 보다 따뜻하고 정의로운 생활공동체, 보다 역동적인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며 "당의 공식 축하를 받고 나니 막중한 책임감이 더해지는 느낌이다. 제대로 해보겠다"고 밝혔다. 

김정호 의원은 부산대 출신으로 부산경남을 중심으로 노무현·문재인 대통령 함께 지역에서 재야운동,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했고, 2003년부터 노 정권 시절 청와대에서 인사담당 행정관, 대통령기록관리 비서관을 지냈다. 올해 김해을 국회의원 보괄선거에 출마해 국회의원이 됐다. 

한편 현 정부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다양한 활성화 정책을 쏟아낸 가운데, 앞으로 사회적경제위원회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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