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와 GS그룹이 오는 2일 코엑스에서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인 ‘GWG×KITA’를 개최한다.

한국무역협회(KITA)와 GS그룹이 건전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상생혁신 모델 구축을 위해 나선다.

KITA는 오는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인 ‘Grow With GS×KITA Startup Gathering(GWG×KITA)’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GWG×KITA’ 행사는 지난 2015년부터 GS홈쇼핑이 투자사와 파트너들의 소통과 협력을 위해 시작한 벤처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GS홈쇼핑?GS칼텍스?GS리테일?GS글로벌?GS건설 등 GS 계열사들이 참여해 상생협력 모델 구축 및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모색한다. 

KITA는 중소벤처기업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등 스타트업 지원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유망 스타트업 300여 개사를 발굴한다. 

기술 및 사업성 평가를 거쳐 엄선된 150개사에 대해서는 이날 기업설명회(IR) 피칭(8개사), 전시(54개사), GS그룹과의 기술협력, 투자상담 등을 진행한다. GS그룹은 IR 피칭 결과 유망 스타트업에 대상?최우수상?우수상을 시상하고 향후 긴밀한 협업관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KITA는 스톤브릿지벤처스, 카카오인베스트먼트, 고비파트너스 등 국내?외 유명 벤처투자자 및 엑셀러레이터 50여개 사를 한 자리에 초청해 스타트업과 1:1 투자상담 기회를 마련했으며, 알토스벤처스 한 킴 대표, 알리바바그룹 정형권 한국총괄대표의 스타트업과 대기업의 상생협력에 대한 강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했다.

한국무역협회와 GS그룹은 지난 7월 반려동물 관련 스타트업 투자 설명회 및 매칭 행사 ‘펫스티벌(Petstival)’을 열었다.

GS그룹과 KITA는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채널 구축을 위한 가교 역할을 이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GS홈쇼핑과 반려동물 관련 스타트업 투자 설명회 및 매칭 행사 ‘펫스티벌(Petstival)’을 개최했으며, 8월에는 ‘2018 스타트업 글로벌 컨퍼런스’를 열어 대기업의 스타트업 투자 및 동반 해외진출 사례를 발표하고 상생협력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이밖에 KITA는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내년 4월 삼성동 코엑스에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허브 역할을 수행할 ‘스타트업 글로벌센터(가칭)’를 826㎡(약 250평) 규모로 조성한다. 센터 내에는 ‘엑스포트 존(Export Zone)’을 설치해 스타트업 수출 관련 애로 해소, 해외 판매망 개척 및 바이어 발굴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안근배 KITA 무역정책지원본부장은 “이번 오픈이노베이션 행사를 통해 대기업은 혁신동력을 얻고 스타트업은 성장동력을 얻는 윈-윈(Win-Win) 모델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오픈이노베이션 행사를 유관기관 및 업계 관계자가 대규모로 참관하는 가운데 개최하는 것은 국내에서 찾기 힘든 사례”라고 밝혔다.

사진제공. KI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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