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며 즐길 만한 문화행사들이 10월 한 달 줄을 잇는다. 서울지역에서 저렴하게 또는 무료로 열리는 문화행사들을 소개한다. 

 

혁신파크, 어린이를 위한 '파크문화센터' 개최 

서울혁신파크에서는 10월 한 달 어린이 등 가족들이 함께하면 좋을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파크문화센터'를 개최한다.  

노는엄마협동조합은 10월 한 달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뉴스포츠와 스포츠태킹을 접목한 신체활동 '컵스컵스실내운동회'를 연다. 비움과채움에서는 매주 금요일 책과 함께 독후활동을 미술로 푸는 워크샵 '책과 미술'과 시를 쓰고 모아서 나만의 시집을 만드는 '외국샘의 DIY 출판사'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라이터스의 '어린이를 위한 글 파는 가게' △감성붓다의 '멋글씨로 멋진 일상을 쓰다' △디자인뤼의 '민화와 함께하는 복거울 페인팅' △마커스랩의 '나만의 맞춤디자인 소화기 만들기' △세눈컴퍼니의 '음악과 함께하는 브라질식 몸체험‘ 등 12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혁신파크 입주단체자치회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 대한 신청은 온오프믹스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문의는 파크문화센터(070-4285-3985)로 하면 된다. 

파크문화센터 10월 프로그램

 

서울시50플러스, 7편 무료영화 상영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에서는 <인디서울2018>, <서울시우리마을소극장>과 함께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와 관객들로부터 호평 받은 좋은 영화들을 10월의 매주 월요일과 첫째 둘째 목요일 2시에 서부캠퍼스 내 두루두루강당에서 무료 상영한다. 

'태풍이 지나가고' 영화 스틸(사진출처. 네이버)

이번 영화제에서는 2016년 일본 작품인 과거의 영광을 잊지 못한 채 유명 작가를 꿈꾸는 사설탐장 료타의 이야기를 다룬 '태풍이 지나가고' 등 총 6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영화제에서는 시각장애인 및 청각장애인을 위해 화면해설과 자막도 지원하며, 별도 신청 없이 즐길 수 있다.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 '10월의 영화'

 

서울도서관, ‘다시 듣는 클래식’ 운영 

서울도서관은 10월 11일부터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서울도서관 사서교육장에서 <10월 목요대중강좌> ‘다시 듣는 클래식’을 무료 운영한다.

<목요대중강좌>는 서울도서관과 독서대학 르네21이 함께 2014년부터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강좌로 매월 특별한 주제의 관련 도서를 선정하여 저자가 직접 강의하는 인문 독서문화 프로그램이다.

이번 강좌는 ‘클래식’을 주제로 회차별 세부 주제에 따라 총 3회 강좌를 진행한다.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워 멀게만 느껴지던 클래식 분야 전문가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특징과 역사, 클래식은 어떻게 들어야 하는지 등을 배워보면서 ‘클래식’에 대해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 

강좌의 세부 주제는 ‘클래식 세계로의 초대’, ‘서양고전음악의 거장들’, ‘클래식음악 어떻게 들을 것인가?’이며, 강의 진행자로 박상용 자유기고가가 함께할 예정이다.

강좌 신청은 27일부터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일반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강좌별 50명씩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도서관(02-2133-0246)으로 연락하면 된다. 

<10월 목요대중강좌> ‘다시 듣는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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