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3개 공기관들이 2022년까지 사회적경제에 15억원을 지원하는 등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와 인천지역 소재 국가 공공기관인 인천항만공사, 한국환경공단이 20일 인천항만공사 대회의실에서 ‘인천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공공부문 중심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지역의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도출하고 공감대 형성을 통해 ‘인천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키로 했다.

각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협의체'를 구성키로 하고 ▲사회적경제조직 지원(공동기금 조성, 상생모델 개발 등) ▲일자리 창출(공동과제 발굴, 네트워크·인프라 공유를 위한 협업 등)과 관련한 현안사항들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3개 기관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15억원 상당의 기금을 마련, 인천지역의 사회적경제조직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성된 기금은 인천지역에 위치한 사회적 경제조직을 위해 사회적 금융 투자, 경영 환경개선 등 다양한 지원 사업에 투입된다.

이를 통해 3개 기관은 기금 운용과 관련한 사항은 10월 중 마련하고 인천의 사회적 경제조직이 자립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 지속 가능한 성장 토대를 만드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3개 기관 기관장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지역의 국가 공공기관이 지역사회의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업 모델을 만들게 됐다”며 “향후 많은 공공기관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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