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의 저변을 넓히고 사회문제 해결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는 청년 및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프로젝트가 다양하게 진행된다.
 

진흥원, 체험형 사회적경제 캠프' 운영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고용노동부는 청소년과 청년들이 사회적 경제를 체험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 캠프'를 운영한다.

'우리가 바꾸는 세상'이라는 컨셉으로 운영되는 올해 사회적경제 캠프는 청소년과 청년으로 대상을 구분해 진행된다. 청소년들에게는 자신의 적성을 찾고 관심 있는 사회 문제와 연결함으로써 사회적경제 관련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청년들은 각자의 소셜 미션을 구체화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방식으로 사회적기업가 정신을 체험하도록 설계되었다.

이번 사회적경제 캠프를 수료한 참가자에게는 '2018년 소셜벤처 아이디어 경연대회'에 지원 시 서면심사 가점이 부여된다. 참가자의 우수 아이디어가 사회적기업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청소년 캠프는 다음달 18일부터 19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 여성플라자에서, 청년 캠프는 다음달 25일부터 26일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개최된다.

사회 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중·고등학생 및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5월 2일까지 진흥원(www.socialenterprise.or.kr)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이번 캠프는 미래 사회의 주역인 청년 및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키워주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강북구, 사회적경제 홍보하는 청년 서포터즈모집

서울시 강북구는 사회적경제를 알리는 청년 서포터즈 ‘영플러 3기’를 모집한다.

‘영플러’란 젊다는 뜻의 ‘영(Young)’과 ‘프로젝트 기획단(Project Planner)’의 합성어다. 청년 서포터즈 ‘영플러’는 청년들에게 사회적경제에 대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사회적경제를 홍보하고 활성화하기 위함이다.

‘영플러’로 선정되면 강북구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사회적경제 관련 SNS 온라인 홍보, 사회적경제와 관련한 행사 수행 및 지원, 사회적경제 기업 욕구 조사 및 문제 해결책 모색 등을 하게 된다.

활동 기간 중에는 소정의 식비, 다과비 등을 지급하고,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해준다. 또 우수한 활동을 펼친 서포터즈에게는 표창도 수여한다.

강북구에 거주하는 청년이면 다음달 24일까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모집에 관한 문의는 강북구 일자리경제과(02-901-7252) 또는 강북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02-994-8283)로 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청년들의 사회적경제 참여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바람직할 뿐 아니라, 미래의 주역인 젊은이들이 현장에서의 실물경제를 학습하고 경험하며 공동체적 기업운영의 가치를 배운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크다”며 참여를 독려했다.
 

지난해 진행된 강북구 사회적경제 서포터즈 발대식

글. 라현윤 이로운넷 기자

사진제공. 강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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