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쉐보레 네버 기브 업’ 캠페인을 통해 선정된 사회적기업 30곳에 쉐보레 스파크 30대를 전달했다.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이 사회적기업 30곳에 쉐보레 스파크 차량 30대를 전달했다. 올 연말까지 차량 누적 기증대수는 615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엠은 지난 21일 서울 강서구 기아대책 사옥에서 차량 기증식을 열고, ‘쉐보레 네버 기브 업’ 캠페인을 통해 선정된 사회적기업 30곳에 쉐보레 스파크 30대를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지엠은 한마음재단을 통해 지난 5월부터 어려운 환경에서도 포기하기 않고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이웃들에게 새 희망을 선물하고, 도전하는 삶을 응원하기 위해 쉐보레 자동차 1000대가 팔릴 때마다 저소득 가정, 사회적기업,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에 1대씩 기증하는 ‘쉐보레 네버 기브 업’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한마음재단은 올해 연말까지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을 대상으로 ‘네버 기브 업 캠페인’ 세 번째 프로그램을 진행해 올해 90대의 스파크를 지역사회에 환원한다. 재단의 차량기증 사업은 지난 2005년 2대의 차량 기증으로 시작됐으며, 올해 캠페인을 통해 대폭 확대되어 올해 연말까지 누적 기증대수가 615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기증식에서는 ‘쉐보레 네버 기브 업’ 캠페인의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사회적기업 대상 차량 지원 사업을 주관한 기아대책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된 30개 사회적기업에 차량을 전달했다.

차량을 받을 사회적기업은 사회적가치(공익성, 기업비전), 지속가능성(사업전망, 수익성, 재무건전성), 지원타당성(지원효과, 지원목적, 활용능력)의 3가지 요소를 검토해 선정됐다. 전달된 스파크는 사회적기업의 사업을 지원해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와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차량 기증식에는 한국지엠 카허 카젬 사장을 비롯해 기아대책 유원식 회장과 윤유선 홍보대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송남철 지속성장본부장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참석자들은 스파크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사회적기업들을 축하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동반 성장을 도모했다.

2005년 차량 기증을 시작한 한국GM의 누적 기부대수는 올해 연말 615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지역사회의 성원과 관심에 보답하는 것은 한국지엠의 최우선 경영과제 중 하나”라며 “협약을 통해 지원되는 쉐보레 스파크가 지역 사회의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남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지속성장본부장은 “사회적기업은 한국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나갈 원동력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며 “어려운 경영 환경에 놓여있는 사회적기업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차량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수혜 기업으로 선정된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의 이승희 사무국장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상황에 놓인 생산자들의 자립을 지원해나가는 데 차량 지원이 절실했는데 선정돼 기쁘다”며 “차량 지원을 바탕으로 소외된 이웃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한국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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