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18 광주호남 소상공인협동조합 박람회’가 16일부터 18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 1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같이 만드는 협동조합, 함께 나누는 즐거운 세상’ 주제로  전국 500여 소상공인들이 모여 만든 다양한 살거리, 먹거리, 체험거리가 모여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행사는 크게 3거리 △살거리 △먹거리 △체험거리로 구성된다. 살거리 부스에서는 각종 생활용품, 주방용품, 뷰티용품, 아동용품 등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상품들을 할인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먹거리 부스에서는 커피와 베이커리를 비롯해 발효, 건강식품, 미용식품 등을 직접 맛볼 수 있고 푸드트럭, 미니카페 등으로 조성된 카페테리아도 마련돼 있어 간단한 음식을 즐기며 휴식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무료로 진행되는 체험거리에서는 시장놀이 스탬프 투어부터 지역 공연팀의 광주 사물놀이패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정책홍보관에서는 소상공인협동조합의 성과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의 전문가 및 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조합 발전을 위한 토론회 및 사례공유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 이튿날(17일)은 박람회 본무대에서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소상공인협동조합 사례공유대회가 열린다. 박 철, 정진수, 이정희 소상공인협업아카데미 협업컨설턴트가 나서 공동사무 및 공동장비형, 전략적 제휴형, 프랜차이즈형 등 다양한 전문가가 바라보는 소상공인협동조합의 사례를 소개하고 이혜경 행복을나누는커피협동조합이사장과 김형국 진생웰라이프협동조합이사장이 현장에서 운영하는 조합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어 오후 4시부터 ‘시장에서 통하는 브랜드 개발’,‘미세먼지야 가라!’ 주제로 소상공인협업아카데미 손길선, 강복희 전문강사 순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릴레이 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18일 오후 2시부터 ‘힐링 푸드 아트’와 ‘성공으로 이끄는 이미지메이킹’ 순으로 박지요, 오애숙 강사의 릴레이 강연과 함께 상담부스를 운영해 컨설팅 지원하는 기회도 마련된다.

소상공인협동조합 박람회 운영 관계자는 “소상공인 경쟁력이 약화된 가운데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상생과 협력을 통해 소상공인협동조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 목적”이라며 “‘같이와 함께’라는 박람회 슬로건에 걸맞게 소상공인협동조합을 비롯한 관계기관 및 학생과 시민 등 모두 함께하는 축제의 장인 만큼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이로운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