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제공=서울시

50+세대의 경험을 살려 '아동돌봄분야'의 일자리를 발굴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오는 27일 오후 2시에 50플러스 남부캠퍼스에서 관련 포럼을 열고 아동돌봄분야의 현황과 활동 사례를 살펴본다. 50+세대의 경험을 활용해 아이 돌봄이 필요한 맞벌이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자리도 모색한다. 육아 부담으로 인해 맞벌이 부부의 출산 기피 경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높은 아이돌봄서비스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대안으로 시니어 세대의 역할을 고민하는 것이다. 

포럼에서는 박혜준 서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교수가 ‘아동돌봄분야 현황과 전망’에 대해 주제를 발표한다. 김경원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가족정책팀장이 ‘서울시 아동돌봄정책현황과 50플러스일자리’를 발표하고, 옥유정 소셜벤처기업 ‘어라운디’ 홍보팀장은 ‘민간아동돌봄분야에서의 50+가능성:우리동네 놀이돌봄히어로’ 사례를 소개한다.

이외에도 황성숙 서울금천구육아종합지원센터 보육반장 놀이돌봄 활동에 참여한 50+세대 참여자, 서비스를 활용한 맞벌이 가정 수요자가 놀이돌봄 사례를 공유한다. 

김영대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아이돌봄 분야는 50+세대의 풍부한 경험과 연륜이 잘 활용될 수 있는 분야”라며 “이번 포럼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아이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새로운 50+일자리를 발굴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포럼 참가등록은 14일부터 서울시50+포털을 통해 시작하며 아동돌봄분야 일자리에 관심 있는 50+당사자 및 서울시민, 학계 및 현장 전문가 등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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