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회의 아픔을 노래로 치유하는 걸그룹
<플로어스>를 소개합니다.
    
2. 
- 너무 늦은 나이에 시작한 거 아니니?
“늦게 시작한 만큼 간절함이 있습니다.”

3. 
성북구 정릉동의 어느 건물 지하.

오는 12월 13일 데뷔를 앞둔
걸그룹 ‘플로어스’ 멤버 4인은 구슬땀을 흘리며
안무연습에 한창이다.

4.
국내 최초 사회적기업 엶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인 이들은
사회의 아픔을 노래로 치유하겠다는 당찬 도전장을 내밀었다.

5.
데뷔 앨범의 주제는 ‘학교폭력’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싶어
작사가에게 직접 자신들의 경험담을 전달했다고-

6.
너는 알까? 다가올 내일이 두려워 잠 못 이루는 밤을...
내일 아침 이대로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하는 이 맘을...
- 수화씨가 작사가에게 건넨 ‘너에게 하고 싶은 말’ 중에서...

7.
“초등학교 4학년 때에요. 길거리에서 가방을 뒤집어엎고 돈이 있나 없나 추궁을 당했었죠.” 
(플로어스 수화)

8.
“지켜만 봤어요, 그 때는 도와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싶어요. 먼저 ‘괜찮니?’라고 말 한마디라도 건넸다면 그 친구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었을 텐데 말이죠.” 
(플로어스 혜정)

9.
멤버 4인 모두 20대의 청년들.
Q. 아이돌이란 꿈을 꾸기엔 다소 많은 나이가 아닌지...

A.
“20대들의 꿈에 대해, 현실의 고민과 방황을 같은 시선에서 바라보고 노래하고 싶어요.”
“나이로 인해 도전하는 것을 머뭇거리는 이들에게 ‘할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요.”

10.
플로어스 멤버들은 자신들의 목소리를 통해 사회의 어렵고 무거운 주제를
사람들에게 알리고 공감을 일으키고 싶다고

11.
“지구상에서 사라져 가는 멸종 위기 동물을 주제로 기업들과 협업해서 캠페인을 펼쳤으면 좋겠어요.” (플로어스 혜정)
“저는 사회복지를 전공했어요. 그래서 특히 아동문제에 관심이 많아요. 가정에서 빚어지는 방임과 학대문제를 다뤄보고 싶어요.” (플로어스 진현)

12. 
이 들은 국내 최초 사회적기업이 배출한 걸그룹이라는 자부심도 강하다.

실패의 두려움을 떨치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밑거름으로 회사와의 ‘신뢰’를 꼽는다.

13.
“중학교 때 들어간 회사는 표준 계약서를 쓴다고 해놓고 말도 안 되는 첨부 사항들이 많았어요. 6개월에 300만 원을 레슨비로 내라했는데, 어느 날 회사가 사라져있었어요.” 
(플로어스 지송)

14.
“다른 회사는 오디션 공고에 참가 조건으로 나이, 키, 몸무게만 나와 있었어요. 그러나 엶 엔터테인먼트는 어떠한 회사인지, 어떠한 이상을 추구하는지 상세히 나와 있어 믿음이 갔어요.”)
(플로어스 혜정)

15.
“기존의 트레이닝 시스템은 데뷔할지 못하지 모르는 어린 친구들의 꿈을 이용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오디션을 진행하면서 왜 가수가 되고 싶은지, 어떤 삶의 과정을 겪었는지를 이야기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엶 엔터테인먼트, 이철우 대표)

16.
문화콘텐츠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열어가겠다는
사회적 기업 엶 엔터테인먼트

걸그룹 ‘플로어스’를 시작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 단체, 소셜벤처, NGO와 협업, 사회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일을 시작할 예정이다.

17.
멤버들의 바람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로,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걸그룹이 될 수 있기를-

데뷔 쇼케이스: 12월 13일 / 플랫폼 창동 61 RED BOX

18.
글. 박재하 이로운넷 에디터
디자인. 유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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