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예산 리솜스파캐슬에서 충청남도가 지원하고 충남도립대학교가 추진하는 ‘사회적경제 창업교육 및 워크숍’이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충청남도)

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가 전국 최초로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사회적경제 창업교육을 추진해 눈길을 끈다. 

충남도립대학교 창업지원교육센터는 지난 6일 예산 리솜스파캐슬에서 허재영 총장과 유재룡 충남도 경제정책과장, 교육생 56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경제 창업교육’ 입교식을 진행하고 창업교육 시작을 알렸다.  

허재영 총장은 환영사에서 “사회적경제 기업은 자본주의 시장경제에서 발생한 여러 문제를 해소하는 대안”이라며 “시장경제가 수익이 나지 않는 다는 이유로 외면한 주거와 육아, 교육 등 삶의 필요에 대해 사회적경제가 대안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충청남도 지원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회적경제 창업교육은 전국 최초로 공공기관이 직접 실행하는 것으로 의미가 크다. 

창업지원교육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사회적경제 교육은 민간 위탁 등 중간지원조직을 중심으로 펼쳐져 왔으나, 여전히 사회적기업의 폐업 등 자립기반이 부실해 보다 적극적인 개입이 요구돼 왔다”며 “공공기관에서 최초로 사회적경제 교육을 실시하는 만큼, 사회적기업의 뿌리가 튼튼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사회적경제 창업교육은 오는 12일부터 12월 1일까지 진행되며, 교육 과목은 ▲사회적 경제 기초이론 ▲유형별 사회적 경제모델 ▲사회적 기업가 정신 ▲지역현안 찾기 등 22개 과목이 펼쳐진다. 12월 교육수료 후에는 창업아이템 경진대회를 통해 5개 팀에 대해 시상할 계획이며, 수료 후 2019년 충남형 사회적 경제의 사업응모 시 가산점 혜택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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