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업사이클 페스티벌 2018'이 오는 14~17일 수원 AK 플라자 6층 갤러리 및 아트홀에서 열린다.

‘업사이클로 살아보는 하루’는 어떨까. ‘업사이클(Upcycle)’이란 폐기물이나 폐자원에 디자인, 활용성을 더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 물건과 작품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경기도가 도내 업사이클 문화 활성화를 위해 ‘경기 업사이클 페스티벌 2018’을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수원 AK 플라자 6층 갤러리 및 아트홀에서 개최한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업사이클로 살아보는 하루’를 주제로 업사이클 전문 디자이너의 작품 전시와 업사이클 제품 제작 체험,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행사기간 동안 갤러리에는 폐자전거 자재로 만든 ‘세컨드비(2ndB)’의 조명, 버려진 오일 드럼통을 이용해 만든 ‘픽스업사이클링’의 가구, 키보드 자판을 활용한 조각가 서동억의 업사이클 작품 등이 전시된다. 지난 5~7월에 추진한 ‘경기 업사이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물에 녹아 비료가 되는 모종화분’ 등 13개의 수상작도 함께 볼 수 있다. 

버려진 오일 드럼통을 이용해 만든 ‘픽스업사이클링’의 가구.

‘팝 인 에이케이(POP IN AK)’에서는 성인과 아이들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업사이클 제품 제작 체험교실, 업사이클 플리마켓 등 여러 이벤트 및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개막 당일 오후 1시에는 이효재 디자이너가 ‘지구의 힐링코드 보자기’라는 주제로 업사이클 세미나를 연다. 행사 정보는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 공식 홈페이지(http://www.ggupcycl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성기 경기도 자원순환과장은 “업사이클 페스티벌을 통해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가치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졌으면 한다”면서 “업사이클 업계 관계자 및 도민들이 함께 하는 이번 행사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내년 3월 수원시 서둔동 옛 서울농생대부지 내 상록회관에 경기도 업사이클 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할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를 개관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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